박은용

朴殷容. 이명은 박위용(朴爲容). 대한민국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80년 3월 6일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면 장산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07년 전남 장성에서 기삼연 의병장의 부대에 종군했다고 하며, 1919년 파리 강화 회의에 보내는 유림의 파리장서에 서명했다. 그해 5월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특파원 김철로부터 국민대회 취지서 선포문, 국민대회감수소 명의의 자금모금에 관한 고유서 및 전라남북도(全裸南北道) 의무금요구특파위원임명장(義務金要求特派委員任命狀)을 수교받았다.

그 후 전남 순천, 곡성, 구례, 보성, 전북 남원 등지에서 기산도 등과 함께 400여 원의 독립운동자금을 모집했다. 그러나 얼마 후 이 사실이 발각되면서 체포되었고, 1920년 광주지방법원에서 소위 제령 7호 위반으로 징역 3년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 장성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49년 5월 7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77년 박은용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2008년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