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세

朴雄世. 대한민국독립운동가. 1963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출생년도 및 출생지, 독립운동 이전 행적 등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그는 북간도 일대에서 철혈광복단원(鐵血光復團員)으로 활동했다. 이후 군자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1920년 1월 동지인 최이붕·윤준희·한상호·임국정·김준(金俊) 등과 함께 일제의 조선은행 회령지점(會寧支店)에서 동 은행 용정(龍井)출장소에 보내는 송금을 탈취하기로 결의하고, 회령지점원인 전홍섭(全洪燮)을 포섭하여 송금노선과 일자를 파악하였다.

1920년 1월 4, 5일경 돈 15만 원을 용정으로 송금할 것이라는 전홍섭의 연락이 오자, 박웅세는 4일에 윤준희·김준과 같은 조가 되어 무기를 휴대하고, 용정에서 약 10리쯤 떨어져 있는 동량(東良) 입구에 매복하여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다 일경의 호위 하에 현금을 싣고 오는 일행과 마주쳤다. 이에 박웅세는 윤준희·김준 등과 함께 권총 10여 발을 발사하여 장우가상차(長友嘉相次) 등 일경 2명을 사살하고 현금 15만 원을 탈취하였다.

이 일로 박웅세는 1920년 11월 4일 함흥지방법원 청진지청 궐석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1921년 2월 12일 경성복심법원 궐석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1]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5년 박웅세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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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