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1986년)

대한민국 E-sports 명예의 전당 헌액자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StarCraft: Brood war
Protoss icon.png강민
'Nal_rA'
Zerg icon.png홍진호
'YellOw'
Protoss icon.png기욤 패트리
'Grrrr...'
Protoss icon.png김동수
'GARIMTO'
Protoss icon.png김택용
'Bisu'
Zerg icon.png박성준
'July'
Protoss icon.png박용욱
'Kingdom'
Protoss icon.png박정석
'Reach'
Zerg icon.png박태민
'GoRush'
Terran icon.png서지훈
'XellOs'
Protoss icon.png송병구
'Stork'
Protoss icon.png오영종
'AnyTime'
Terran icon.png이영호
'FlaSh'
Terran icon.png이윤열
'NaDa'
Zerg icon.png이제동
'Jaedong'
Terran icon.png임요환
'BoxeR'
Terran icon.png정명훈
'FanTaSy'
Zerg icon.png조용호
'ChoJJa'
Terran icon.png최연성
'iloveOov'
Protoss icon.png허영무
'JangBi'
박성준
인물 정보
출생 1986년 12월 18일 (37세)
인천광역시
국적 대한민국
종교 불교
신체 178cm
프로선수 경력
종목 스타크래프트
포지션 저그

투신(鬪神) 박성준[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의 前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1986년생. 여담인데 투신이란 단어는 한국어에는 없는 조어(造語)이다. 한국에서는 무신(武神)이나 군신(軍神)이라는 단어가 가장 가까운 단어. 프로로서 주 종족은 저그였으나 몇 차례 테란 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만 아마추어 시절에는 주 종족이 테란이었다고 전해진다.

스타크래프트 1 시절[편집 | 원본 편집]

업적[편집 | 원본 편집]

  • 스타리그 3회 우승(골든마우스 수상)
  • 저그 초대 로얄로더
  • 스타리그 저그 초대 우승자
  • 저그 최초 2회 우승 달성
  • 저그 최초 3회 우승 달성


고난과 역경[편집 | 원본 편집]

박성준은 질레트배 스타리그에 혜성처럼 등장한 프로게이머였다. 그리고 수많은 강자들을 꺾으면서 우승을 차지한다. 99년도 PKO 이래로 최초의 저그 유저의 우승이었고 PKO 우승자 최진우가 사실상 저그 중심의 랜덤 플레이어였음을 고려한다면 박성준은 최초의 순혈 저그 유저 우승이라 할 만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성준은 e스포츠 팬덤에서 전혀 축하받지 못했다. 저그 첫 우승자가 홍진호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연유로 그는 오랫동안 e스포츠 팬덤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또한 빛나는 업적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힘든 시기를 거쳤다.

박성준의 고행과 고난은 성숙하지 못한 e스포츠 팬덤이 낳은 흑역사라고 볼 수 있다. 박성준은 당대 저그 최강자였는데도 불구하고 팬덤이 극도로 적었다. 그는 저그 최강자였음에도 저그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흔히 이윤열의 팬덤을 벼멸구라고 부르거나 임요환의 팬덤을 저질임빠라고 격하하지만, 사실 올드 팬덤 중에서 콩빠 역시 악질 중의 악질이었다.[1] 순혈 저그 최초 우승을 달성한 박성준은 모든 저그 유저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아야 마땅하건만 콩빠의 악의로 인해 그 업적이 끊임없이 훼손당했다.

엄재경저그는 스타리그에서 우승할 수 없다고 주장하다 박성준의 우승 이후로 저그는 스타리그에서 테란 상대로 우승할 수 없다고 슬그머니 바꾸었다. 사실상 영광스러운 저그의 최초 승리가 『프로토스를 상대로 했기 때문에 별 것 아니다』라고 폄하당한 것이다. 실제로 콩빠들의 인식도 대체로 비슷헀다. 박정석의 전략 미스로 우승한 것뿐이라는 악의적 평가에서부터, 그래도 테란 상대로는 우승 못했다든지 테란 상대로는 홍진호가 첫 우승을 가져가야 한다든지.

이후 박성준은 이러한 냉대를 이겨내고 3회우승을 달성, 골든마우스를 수상한다. 그러나 박성준에게 빛나는 황금 트로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듯 그가 수상식 때 들고 나온 골든마우스는 이윤열의 것을 빌려서 나온 것이었다. 도대체 얼마나 박성준이 무시당했는지는 이 일화만 봐도 답이 나온다. 박성준은 2005년때까지 스폰이 없어서 연봉이 없었다. 스타리그 우승자가 말이다! 연봉 600만으로 유명한 윤용태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었다.

특히 문제되는 것은 박성준의 외모였다. 지금도 e스포츠에는 여성 팬덤만의 독특한 문화가 있는데 가령 스타리그에서 여성의 얼굴을 카메라로 잡을 시 얼굴을 가린다든가 하는 것들이다. 이 얼빠들은 시장성에 매우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2] 콩빠의 태반은 얼빠였다(당시 홍진호는 매우 잘생긴 훈남형 게이머였다). 이런 상황에서 박성준의 인기가 좋을 리 없었던 것. 실제로 지금도 박성준은 여성들에게 거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 홍진호, 임요환을 비롯하여 수많은 이스포츠 팬덤에 여성들이 끼어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상황.

물론 박성준이 전성기 내내 냉대를 당한 것만은 아니다. 투신이라는, 그의 전투를 경외하는 별명이 붙은 것만으로 알 수 있다. 그러나 그는 확실히 저조한 인기 때문에 손해를 보고, 끊임없이 저평가를 당했던 선수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콩빠와 여성 팬덤의 냉대가 있었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플레이 스타일[편집 | 원본 편집]

투신뮤탈로 대표되는 화끈하고 공격적인 성격.

테란 최강자인 최연성이 수비와 물량으로 기억에 남았다면 박성준은 공격적이고 교전을 선호하는 인상이 강하게 남았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홍진호의 폭풍스타일을 계승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며 동시에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렇기 때문에 박성준의 팬덤은 남성 비율이 높다. 특히 그의 프로토스전은 거의 극의에 달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데뷔 이후 5판 3선승제 다전제에서 프로토스에게 패배한 적이 없다. 이래도 본좌소리 한 번 못 듣는다. 스갤 자짤에도 얼굴 한 번 비춘 적이 없다. 프로토스의 재앙이라고 칭해지던 마재윤도 라이벌으로 강민이 거론되는 반면[3], 감히 박성준과 대립각을 세울 수 있는 프로토스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의 유명한 어록으로는 「5드론이 막혀도 포지만 깨도 저그가 이득」이라는 말이 있다.

각주

  1. 이들이 유명하지 않은 이유는, 임빠 벼멸구 마빡이 등등과는 달리 갤 내부에서는 깽판을 안 쳐서인 것 같음. 북퀴벌레 나올 때쯤이면 콩은 이미 신격화돼서 콩빠콩까 구별이 불가능해지기도 했고.
  2. 그니까 갤러들이 카트리나 사태고 중계권 사태 당시 오프라인 시위고 지랄해봤자 방송사는 신경도 안쓴다는 거다. 어차피 멍청한 얼빠들만 잡으면 되니까.
  3. 성적은 시원찮았다만 어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