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리다매

薄利多賣

small profit and quick return

의미[편집 | 원본 편집]

상술의 일종으로, 특정 물품을 판매할 때 물건 하나하나의 이윤을 줄여 전체적인 물건의 가격을 낮게 책정하고,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의 물건을 원하는 심리를 이용해 판매량의 절대치를 높임으로써 이익을 빠르게 회수하는 전략을 말한다.

한마디로 이윤은 적지만 많이 팔아서 전체적인 이윤의 규모를 추구하는 방식.

전략[편집 | 원본 편집]

예를 들어 똑같은 가방을 판매한다. 가방이 유통과정을 거쳐 실제로 판매하는 사람이 매입하는 원가가 5만원이라고 가정한다. A 점주는 해당 물건에 이윤 5만원을 붙여서 10만원에 소매가를 책정했다. B라는 점주는 해당 물건에 이윤을 2만원을 붙여서 7만원에 소매가를 책정했다.

두 점주 모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한다고 가정하면, 당연히 소비자는 가격이 저렴한 B의 매장에서 구매를 결정할 확률이 높다. 하루에 A매장에서 가방이 5개 팔렸고, B매장에서 15개 팔렸다고 가정하면 전체적인 이윤은 A매장이 25만원, B매장이 30만원이다. 이를 1달 매출로 환산하면 영업일을 30일로 가정하면 A매장은 750만원, B매장은 900만원의 이익이 발생하여 매출의 규모에서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노리는 전략이 박리다매의 핵심이다.

박리다매에 유리한 물건[편집 | 원본 편집]

지속적으로 소비하는 물건이 박리다매에 유리하다. 특히 식품이나 소모품 분야는 소비자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혹은 대량으로 구매할 가능성이 높아 박리다매의 훌륭한 대상이 된다.

  • 인스턴트 식품
  • 1회용품
  • 소형 배터리

관련 업체[편집 | 원본 편집]

오픈마켓[편집 | 원본 편집]

소셜커머스[편집 | 원본 편집]

상대 개념[편집 | 원본 편집]

박리다매의 반대 위치에는 후리다매(厚利多賣)가 있다. 말 그대로 이윤이 높으면서 많이 파는 것. 어찌보면 모든 상인들의 로망에 가까우나 소비자는 항상 같은 물건이면 보다 저렴한 가격을 선호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뤄지긴 어려운 영역.

또는 애초에 특정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소량생산 또는 한정생산으로 고가정책을 펼치는 물건들도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명품스포츠카 같은 물건들. 이런 분야의 물건들은 고가를 책정하더라도 충성심 높은 특정 소비자층의 구매력이 확실한 점을 노린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