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내홍 (189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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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來弘. 대한민국독립운동가.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94년 9월 3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박인호의 양자로 일찍이 천도교에 입교했고, 천도교청년당(天道敎靑年黨)과 천도교청년동맹(天道敎靑年同盟) 등을 결성하면서 천도교의 청년운동을 지도했다. 그러다가 1926년 공산주의 세력과 연합해 6.10 만세운동을 계획했다. 만세 운동의 구체적인 계획 수립 및 준비는 조선공산당과 천도교 단체에서 동시에 활동하고 있던 박내원에게 맡겼고, 자신은 그를 후원하면서 조직과 자금에 대한 지원 활동을 벌였다.

6.10 만세시위 계획은 거사 직전 일제에게 발각되고 말았지만,당시 천도교 측은 지도층이 관여한 사실을 철저히 숨겼고, 그 덕분에 그는 일제의 검거망을 피할 수 있었다. 이후 박내홍은 1927년 민족협동전선체로서 신간회를 결성하고 창립 간사로서 활동했다. 그런데 1928년 10월 5일 경운동 천도교회 사무실에서 교인들에게 설교하던 중 단도를 든 서을봉(徐乙鳳)에게 암살당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5년 박내홍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외부 링크[편집 | 원본 편집]

  • 독립유공자 공훈록[1]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