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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모달 트램(Bi-Modal Tram)은 유도버스의 일종으로 전용 구간에서는 무인운전으로 쾌적한 승차감과 정시성을 준수하고, 병용 구간에서는 일반 버스처럼 연장하여 운행하는 방식이다. 네덜란드의 Phileas 시스템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국산화한 것이다.
버스전용차로에 가상궤도 역할을 해줄 영구자석을 심어두면, 전용 차량이 영구자석을 따라 자동으로 운행할 수 있다. 전용 차량은 대규모 수송을 위해 굴절버스로 설계되었다. 가공전차선만 없다 뿐이지 AGT와 트롤리버스를 합쳐놓은 모양새다. 현세대 차량은 내연기관을 사용하나, 배터리 탑재가 가능해지거나 가공전차선을 쓰면 그냥 고무차륜형 경전철이 된다. 전용 구간을 이탈해야 할 경우 운전자가 수동으로 운전대를 잡으면 된다.
전용 구간을 요구하는 만큼 BRT와 결합했을 때 큰 시너지를 낸다. 세종특별자치시 BRT와 청라국제도시 GRT에서 운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