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덴 선제후국 Kurfürstentum Bad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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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806 | |
나라 정보 | |
수도 | 카를스루에 |
바덴 선제후국은 신성로마제국의 제후국으로, 1803년부터 1806년까지 존속해있었다. 나폴레옹이 1803년 바덴 변경백국에게 선제후의 지위를 준 것을 시작으로 하여 1806년 프란츠 2세 신성로마제국 황제에 의해 신성로마제국이 사라질 때 해체되었다. 이후 주권을 얻은 바덴은 당시 선제후였던 카를 프리드리히가 이끄는 바덴 대공국으로 재편되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1789년에 시작된 프랑스 혁명이 시작되었을때에 여러 개로 쪼개져 있던 바덴 변경백국은 통일되었으나 영토는 하나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 라인 강 연안에 여러 개로 쪼개져 있었다.[1] 총 면적은 3500 제곱킬로미터였다. 이 영토를 하나로 잇길 원했던 바덴의 변경백 카를 프리드리히는 프랑스 혁명이 터지자 합스부르크 가문과 함께하여 프랑스와 싸웠지만, 결국 졌고, 라인 강 서안의 영토를 프랑스에게 떼어줘야 했다.
그러나 두번째 기회가 찾아왔다. 1803년 독일의 소국들이 대규모로 통합된 때가 있었는데, 이 때 러시아의 차르 알렉산데르 1세의 도움을 받아 라인팔츠 선제후국의 일부인 콘스탄츠 주교령과 일부 지역을 할양받았고, 선제후의 지위 역시 받을 수 있었다. 1805년에는 반 나폴레옹 동맹을 배신하고 나폴레옹의 편을 들어 싸우기 시작했고, 1805년 프레스부르크[2] 조약을 통해 브라이스가우와 합스부르크 제국의 일부를 얻게 된다.
1806년이 되자 카를 프리드리히는 라인 동맹[3]에 가입하고 스스로를 대공이자 주권 국가의 군주라 선언하여 바덴 대공국이 되었고, 또 영토를 얻게 된다. 바덴은 계속해서 프랑스를 지원했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쇤브룬 조약 때 뷔텐베르크 왕국의 영토를 얻게 된다. 바덴의 영토를 4배로 불린 카를 프리드리히는 1811년에 죽었고, 이후 대공의 직위는 카를에게 넘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