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노래

보컬로이드 시유의 오리지널 곡[편집 | 원본 편집]

작곡&작사 상록수. 일러스트 프넷. 시원시원한 리듬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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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밝을 적에 
시린 비를 맞으며

태양 끝까지 넘실거리는 
피를 일깨운다

머나먼 수평선에 
유유히 홀로 남아

몸 안에 고동치는 숨결을 
오늘도 내리부른다

태양이 뿌리는 꽃이여 
구름산이여
나를 안아라

바람에 실려온 땅이여
푸른 땅이여
나를 깨워라

솟아오르는 파도 
비바람에 대치여

아파 낳아온 이들에게도 
저버림받은 몸

고요하게 얼마나 
많은 날을 세웠나

칠흑빛 하늘이 내리쳐도 
끝끝내 푸르르리라

태양이 뿌리는 꽃이여 
구름산이여
나를 안아라

바람에 실려온 땅이여 
푸른 땅이여
나를 깨워라

별들이 떨어진 흙이여 
물결고개여
날 일으켜라

바람에 실려온 땅이여 
푸른 땅이여
내가 곧 간다

햇살이 그리는 섬이여 
하얀 숨이여
나를 채워라

새벽도 파도도 벗고서 
푸른 땅으로
너른 땅으로

태양이 뿌리는 꽃이여 
구름산이여
나를 안아라

바람에 실려온 땅이여 
푸른 땅이여
나를 깨워라

별들이 떨어진 흙이여 
물결고개여
나를 태워라

바람에 비치는 땅이여 
여기 바다가
바다로서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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