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탁

태풍 미탁
2019년 미탁.png
태풍 정보
발생 2019년 9월 26일 21시
소멸 2019년 10월 3일 12시
최대풍속 18 m/s
최저기압 990 hPa

미탁(Mitag)은 2019년 18번째로 발생한 태풍이다. 이름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것으로 여성의 이름 중 하나다.

진로[편집 | 원본 편집]

2019년 9월 26일 괌 서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 제26호로 발생했으며, 9월 28일 마닐라 부근에서 태풍 판정을 받고 '미탁'이란 이름이 붙었다.

전체적인 진로는 C자형으로 괌~마닐라~대만~상하이~한반도를 훑었으며 대만은 근접, 한반도는 관통당해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10월 3일 오후 12시, 동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변질되었다.

피해[편집 | 원본 편집]

미탁이 상륙하기 전에도 경상도 기상이 불안정해 집중호우가 잦았으며, 여기에 태풍이 겹치면서 태풍이 근접하는 것만으로 동해안 기준 누적 500mm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 2002년 매미로 한번 곤혹을 치뤘던 동부 경남 해안가는 하천이 범람하고 오수가 역류하면서 곳곳이 침수되었고 낙동강 유역은 홍수경보가 발령돼 주민 피난이 잇따랐다.
  • 삼척, 포항, 성주, 울진, 영덕, 부산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민가가 매몰되어 구조대 및 군병력을 동원해 매몰자를 수색했으나[1][2] 9명 모두 숨진채 발견되었다.
  • 영동선에 토사가 덮쳐 해랑 열차가 탈선했으며 복구를 위해 영주~철암간 운행이 10월 3일 하루동안 중단되었다[3]. 한편 동해선은 건천~모량간 지반 침하로 안전점검에 나서서 10월 17일까지 통제됐다[4].

그 외 건물 5만여호 정전, 4천여채 파손 등이 집계되었다[5].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