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즈키 아우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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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즈키 아우구스
三日月·オーガス
미카즈키 설정화 01.png
등장인물 정보
다른이름 미카
출생 P.D. 308년
화성
사망 P.D. 325년 (향년 17세)
화성 철화단 본부
성별 남성
국적 화성
직업 소년병
파일럿
신체 160cm
작품 정보
작품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성우 카와니시 켄고
스와 아야카(少)
창작자 나가이 타츠유키
오카다 마리
이토 유우
등장 1화 《철과 피》
퇴장 50화 《우리들이 있어야 할 곳》

미카즈키 아우구스(三日月·オーガス(みかずき·おぉがす))는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주인공이다. 미카즈키의 성은 공식상 "아우구스"로 표기되었다. 일본어 표기로 직역하면 오가스지만 영어 발음을 적자면 "어거스"에 가깝다.

1기
본래 초반엔 화성의 민간 경비회사 CGS 소속의 소년병으로 3번대의 대장 올가 이츠카 다음으로 2인자의 위치를 가지고 있다. 느긋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 세세한 건 신경쓰지 않지만 동료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다. 아라야식 시스템 시술을 세 번이나 받아 3번대 중에서 조종실력이 매우 뛰어나서 에이스로 추앙받고 있으며 건담 발바토스를 처음으로 타 걀라르호른의 습격을 격퇴, 격퇴건을 계기로 올가와 같이 철화단을 결성하게 되었다.
2기
철화단 소속의 소년으로 걀라르호른과의 전투에서 아뢰야식 시스템을 혹사시킨 결과 오른쪽 눈과 오른 팔의 감각을 잃었다. 그러나 아뢰야식 시스템과 연결되면 감각을 되찾기 때문에 건담 발바토스 루프스의 파일럿으로 계속 있다.

행적[편집 | 원본 편집]

1기[편집 | 원본 편집]

어렸을 적부터 길거리 생활을 했고 교육을 받은 적이 없어 글자를 읽을 줄 모르는 문맹이다. 2화에서 나디 유키노조 키사파가 준 매뉴얼을 읽지 못해 거절하기도 했고 건담 발바토스를 처음 탑승할 때도 화면에 나타난 글자(GUNDAM FRAME BARBATOS)를 아예 읽지 못할 정도.

행보는 비중이 애매해서 요약하자면 올가의 명령을 받고 발바토스를 타고 적들을 격퇴하는게 주요 행동이다.

1기 마지막화 시점에서 그레이즈 아인과 일기토를 벌이다가 밀리기 시작해 발바토스스를 무리하게 움직인 부작용으로 우반신인 오른 눈과 오른 팔을 잃었다.

2기[편집 | 원본 편집]

극이 진행되면서 하슈말전에서 아라야식을 과하게 쓴 부작용으로 오른쪽 다리가 마비가 되어 반신 장애인이 되었고, 2기 엔딩에서는 철화단 멤버들을 퇴각시키기 위해 아키히로와 같이 전쟁터에서 싸우다가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대신 에필로그에서는 아트라 믹스타와 관계를 통해 생긴 아들 아카츠키가 등장하게 된다.

성격[편집 | 원본 편집]

자신의 동료들에겐 상냥하지만 적에게는 매우 잔인한 인물.

어렸을때부터 습격당한 올가를 구하기 위해 처음으로 살인을 저질렀고 CGS에 들어간 이후에도 직업상 계속 살인을 했기때문에 살인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고 오히려 살인을 모든 해결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 이런 면 때문에 모든 세상을 이분법으로 보아서 동료가 아닌 자들은 무조건 적이며 적들을 죽여야 자신들이 산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적이 아닌 사람들은 죽이지 않을 뿐 차갑게 대하거나 더 나아가 독설을 던지는 매정한 면이 있다.

안그래도 내성적인 성격이라 말수도 적은데 사회성조차 매우 떨어져서 타인들과의 교류에 매우 미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다보니 대화를 할 때는 최대한 상대가 듣기 좋아하는 말을 해주어서 얼버무리는 편이다. 아트라에게 그녀가 준 팔찌가 있어서 괜찮다고 말한 것도 본인이 아트라를 소중히 여겨서가 아니라 아트라와 대화가 귀찮았기 때문에 떼어놓을려고 좋아할만한 말을 해주었던 것이며 쿠델리아에게 하는 행동 역시 그녀가 자신들의 의뢰주다보니 제딴에는 예의를 차린 것이다. 그렇다고 본인이 아트라와 쿠델리아를 정말 귀찮아하는 것은 아니고 동료로서 정은 있으나 본인이 커뮤니케이션에 약하니까 힘겨워서 최대한 상대기분을 맞추어주는 것에 가깝다.

그래도 미숙할지언정 동료들에 대한 정은 있기때문에 어떻게든 올가와 철화단을 지키고 싶어해 모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쿠키와 크래커가 다쳤을때 가엘리오 보드윈의 목을 한번에 졸라버려 죽일 뻔한데다가 아트라가 다친 것을 보고 걀라르호른 병사들을 다 죽이려고 했었다. 비스킷 그리폰카르타 이슈의 손에 죽자 그녀를 잔인하게 도륙을 내버려 사망에 이르게끔 했고 아인 달튼과 최종결전에서 아인이 자신의 동료를 다 죽이겠다고 협박하자 얼른 최대 출력을 내서 발바토스와 동화되는데 성공, 아인을 무찔렀다.

문제점[편집 | 원본 편집]

제작진의 역량부족과 안좋은 쪽으로 완성된 성격때문에 시청자들에게 거부감만 불러 비판을 받고 있으며 더 나아가 역대 건담 시리즈 최악의 주인공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미카즈키 아우구스의 대략적인 문제점은 철혈의 오펀스라는 작품의 스토리와 플롯이 망가지면서 같이 캐릭터도 망가지면서 문제점들이 드러난 것인데 대략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페이크 주인공[편집 | 원본 편집]

쿠델리아 아이나 번스타인이 안티 팬덤에서 페이크 히로인 취급을 받는 것처럼 동일하게 미카즈키도 페이크 주인공 취급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철혈은 50화 동안 진행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미카즈키 본인이 스토리의 중심이 되본 적도 없고 스토리를 이끌어나간 적이 한번도 없으며 드라마상 갈등점도 없다시피하기 때문이다. 그가 한건 올가의 부탁에 따라 기계적으로 사람들을 죽이거나 자신이 바라는 그곳도 올가가 만들어줄 것이라고 굳게 믿는 것, 자신과 얽힌 여성 인물 두 명(쿠델리아, 아트라)들을 성적으로 희롱하거나 무의미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전부이다.

미카즈키는 야쿠자물에 비유하면 보스의 소꿉친구이자 그의 오른팔인 행동대장격인 캐릭터인데 대개 이런 인물은 타락한 친구(보스)에게 이용당하고 토사구팽을 당해 친구에게 복수를 하거나 아니면 다른 인물들을 만나 가치관이 변하면서 보스와 이별 내지는 서로 성장한 채로 다시 결합해서 나아가는 것이 주 역할이다. 그러나 미카즈키는 올가와 갈등과 대립은커녕 죽는 순간까지 무비판적으로 수동적으로만 따랐고, 쿠델리아또한 그럴싸한 일침을 날린 것을 제외하면 서로 아무런 영향을 준 것이 없다.

캐릭터 붕괴 및 미화 논란[편집 | 원본 편집]

초반부의 미카즈키는 농담을 하거나 장난을 치고, 미숙하더라도 나름대로 타인에게 배려를 해주는 등, 내성적일지언정 인간적인 면모가 있었는데 극이 진행되면서 인간미가 사라지고 적과 폭력에는 매우 무감각하고 비인간성이 극대화되어 사이코패스 논란을 일으켰다. 단, 미카즈키가 1기 후반부, 2기에서 무자비한 사이코패스로 캐릭터성이 확립된 건 맞아도 동료에 대한 정과 인간미를 완전히 저버린 건 아닌데 올가와 철화단, 아트라에게 나름대로 정을 주고 있고 철화단이 공격당할 때마다 스스로 선두에 나서서 공격을 맡았기때문이다.

오카다 마리는 미카즈키는 짐승 같은 순수함을 지녔다고 말했는데, 그 말마따나 동료 아니면 다 적이고 적들은 무조건 죽여야 한다는 짐승 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인물이다. 극중에서 미카즈키는 적들을 죽일 때 먹잇감 사냥하듯이 추적하거나 상황이 유리해졌을 때 결정타를 날렸고 폭력·냄새 등의 원초적인 방법으로 지인들에게 정을 표현하거나 식욕, 성욕에 대해서도 본능적으로 충실했다.

문제는 미카즈키는 짐승도 인외종도 아니라 엄연히 인간이기에 이런 밑도 끝도 없이 잔인하고 반사회성 성격장애를 가진 캐릭터는 일반인들이 공감할 수 없으므로 당연히 거부감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제작진은 철화단에게 어설프게나마 감정이입을 한 나머지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해서 미카즈키에 대한 표현을 잘못했는데, 철화단의 행적에 대해 주변인물들의 입을 빌려 억지로 미화하거나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정당화했고 미카즈키에 대한 내면 묘사를 하나도 하지 않는 바람에 본래 의도인 "적들에게는 매우 잔인하지만 철화단과 그 동료들을 소중히 여기는 인간성이 결여된 소년"이 아닌, 그냥 잘 싸우고 인간적인 면이 하나도 없는 캐릭터로 전락했다. 그 결과 철화단 안티들에게는 철화단을 편애 및 옹호하고 있다는 여론을, 철화단 팬들에게는 철화단을 싫어해서 이렇게 만들었다는 엇갈린 평이 나오게끔 만들었다.

이건은 잡지 인터뷰를 통해 밝혀졌는데, 오카다 마리는 미카즈키를 성장형 주인공으로 정하고 기계 같은 인간이 인간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쓰려고 했었으나(그 과정에서 원래는 올가와도 틀어질 예정이었다) 나가이가 완성형 주인공이니 성장은 안 된다면서 이렇게 반영된 것이다.

인간관계[편집 | 원본 편집]

올가 이츠카와의 관계[편집 | 원본 편집]

올가 이츠카는 미카즈키가 어렸을 때부터 만난 최초의 동료이자 가족으로 올가는 단순한 미카즈키의 소꿉친구겸 의형이 아닌 자신의 세계관과 살아갈 목표를 만들어준 장본인이다. 때문에 미카즈키는 작중에서 올가를 더 우선시하고 있고 그에게 모든 의사결정을 대놓고 맡기고 있다. 또한 올가의 무리한 부탁도 다 들어주는데다가 모든 것을 올가를 기준으로 판단할 정도로 올가에 대한 신뢰가 깊다.

성우들도 테라사키 유카는 미카즈키는 올가를 매우 좋아해서 유대가 두터워가지고 올가의 말을 다 들어주고 있다는 말을 남겼으며 하나에 나츠키는 올가와 미카즈키는 마음이 너무 잘통해서 대화를 하지 않아도 서로가 원하는걸 잘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카즈키의 성우인 카와니시 켄고 또한 잡지 인터뷰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올가와 같이 생사를 넘는 고비를 넘겼기 때문에 올가가 준 임무에 실패하면 죽고 싶다는 기분이 들지 않을까'라는 멘트를 남겨 올가에게 실수가 생기면 자신이 스스로 나서서 싸우면 되고 올가가 가족으로서 모두를 지킨다고 했을 때는 기뻐함과 동시에 올가가 여러 사람들에게 의지한 것에 대해선 외로움도 느꼈을 것 같다는 말을 했다.

단 미카즈키는 올가를 신경쓰는 만큼 그만큼 몰아세워서 올가에게 부담감과 압박을 주고 있는데 오가와 프로듀서는 미카즈키와 올가는 서로의 등을 맡길 정도로 신뢰하지만 올가가 흐뜨러진다면 뒤에 총을 쏴버릴 정도라고 비유를 했다. 그 예로 22화에서 올가가 비스킷의 죽음으로 방황하고 있었을때 나름대로 충격요법을 써서 올가를 어떻게든 정신차리게 만든 뒤 재기시키는데 성공했다. 한술 더 떠서 다이스키 영문판 페이스북에서는 자신의 결의를 굳히기 위해 무너져버린 올가를 정신차리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인증하기도 했다.

2기 정보에 따르면 본인은 은퇴하고 농장일을 하고 싶어하는데 철화단의 부흥을 위해 모빌슈츠를 계속 구입하고 운영자금에 투자하는 올가에게 불만을 가져 갈등이 생긴다고 밝혀졌지만 결국 죽는 순간까지 올가와 소울메이트를 인증함으로써 없는 설정이 되어버렸다.

다른 인물들과의 관계[편집 | 원본 편집]

  • 철화단 동료(유진, 비스킷, 아키히로, 시노, 타카기등)
CGS 시절부터 같이 동거동락한 사이다보니 올가 못지 않게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비스킷이 카르타의 손에 죽었을 때는 속으로 엄청나게 신경쓰고 있었지만 잠시 동안 참았다가 카르타가 앞에 나타나자 그녀의 부하들을 짓이겨버리고 카르타를 잔인하게 도륙을 내버렸을 정도로 분노를 했었다.
  • 쿠델리아 아이나 번스타인
처음에는 「마음에 안드는 말만 하는 계집애 → 자신들의 중요한 의뢰주 → 의외로 귀여운 면도 있는 소녀→ 자신의 의지로 대단한 일을 한 담큰 소녀이자 올가, 철화단과 동등한 동료」로 인식이 변했는데 초반부 쿠델리아에게 잘해주는 행동은 정말 그녀에게 마음이 있어서, 동료로 인정해서가 아니라 당시 미카즈키는 나름대로 예의를 차린 것이었다. 13화에서 쿠델리아에게 기습키스를 날린건 나제 터빈이 아미다와 키스하는 것을 보고 자신을 안아준 쿠델리아가 귀여워 보이기에 생각없이 흉내낸 것이었고,[1] 콜로니편에서 쿠델리아를 찾으러 간 것도 그녀를 정말 생각해서였다기보다 의뢰주이기때문에 철화단을 위해서 찾으러 간 것에 가깝다. 미카즈키가 쿠델리아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기 시작한건 17화 및 18화부터였고 19화에서 진심으로 악수를 하면서 동료로 인정, 자신의 인간관계 라인에 넣었다. 하지만 여전히 이성으로서 감정은 없다.
  • 아트라 믹스타
어렸을 때 굶주리던 아트라에게 사비를 털어 먹을 것을 사주었고 그녀가 만들어준 팔찌를 부적으로 가지고 다닌데다가 아트라를 팬 걀라르호른 병사들을 죽이려고 한 것을 보면 아트라도 동료로서 아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라디오의 문제 발언 때문에 미카즈키가 정말 아트라를 귀찮아한다니 싫어한다는 오해가 나왔는데 정확히는 이성으로서 감정이 없고 대화하는 게 귀찮다는 거지 아트라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것은 아니다. 결국 2기 후반부에서 아트라와 육체적 관계를 가져 그녀를 임신시켜버렸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미카즈키의 귀찮다고 둘러대는 성격과 여성들의 마음을 가지고 노는 듯한 행동 때문에 쿠델리아 아이나 번스타인의 성우인 테라사키 유카는 미카즈키를 싫어해서 라디오나 잡지에 항상 미카즈키를 디스하고 있다. 아트라 팔찌에 대한 건에서는 "귀찮다고 얼버부려? 너무 심하네, 남자가."라는 멘트를 날렸었고 13화 녹음을 마친 뒤 아니메쥬 1월호 잡지에서 "미카즈키는 여자의 적, 미카즈키의 행실에 대해 매우 실망을 했다" 라는 후기를 날릴 정도로 반감이 크다.
  • 9화에서 나제 터빈이 미카즈키의 이름을 한자로 풀어썼는데 「三日月 王我主」로 王我主는 한자 의미를 보면 "내가 왕이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 제작진 공인 완성형 인물, 천재로 건담 발바토스를 처음 조종했는데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컨트롤을 한데다가 전투에서도 센스를 발휘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 덩달아 글을 배우기 시작했을때도 처음에는 자기 이름도 제대로 못썼지만 나중에 어느 정도 글을 똑바로 쓸 수 있게 되었고 초등학생 수준의 어휘를 공부하고 있었다.
  • 초기안 때의 이름은 미카즈키 오거스타(三日月・オーガスタ)였다. 오거스타는 주로 여성 귀족, 왕족의 이름으로 쓰였다고 한다.
  • 미카즈키의 과거사는 건담 에이스에서 밝혀졌는데 기술 직종 부모 밑에서 부족함이 없는 삶을 누리다가 부모가 사망하면서 시설에 보내졌고, 5세 때 시설에서 쫓겨나 거리를 떠돌다가 굶어 죽어가던 도중 당시 길거리의 리더였던 올가에게 거두어졌다.
  1. 테라사키 유카는 2015년 12월 27일자 라디오에서 미카즈키의 키스는 "개에게 키스한 느낌"이라면서 디스했는데 그만큼 미카즈키가 한 키스는 애정으로 한 것이 아닌 동물에게 하는 호기심성 키스였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