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 (트레져 헌터)

미카엘 (트레져 헌터).png

웹툰 《트레져 헌터》의 등장인물.

제 이름은 미카엘입니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카타콤에 소속된, 거구의 남성. 키가 190cm 전후인 허천도가 꼬마로 보일 정도로 크고 우람하다. 발루치크롤카와도 안면이 있는 듯. 크롤카는 장난 삼아 그를 마이클이라고 부르기도 했다.('Michael'은 마이클로도, 미카엘로도 부를 수 있다.)[1]

카타콤에서는 잡일을 도맡아 하는 듯하다. 밥 짓는 일도 그가 한다고...

작중 행적[편집 | 원본 편집]

1기[편집 | 원본 편집]

아쉬타김진호허천도를 영입하고자 그들이 살던 자취방으로 찾아갈 때, 운전기사로서 그녀의 차를 운전했다. 시빌은 '때릴 곳이 많다'는 이유로 덩치 큰 사람을 좋아했다. 그래서 시빌은 작중 초반에는 허천도에게 엉겨붙어 있었는데, 카타콤에 도착한 후 미카엘이 차에서 나온 것을 보고, 잠깐 망설이다 그에게로 옮겨 붙었다. 허천도는 이에 시원섭섭한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2기[편집 | 원본 편집]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카엘은 인간이 아니었다. 그의 정체는 2기에서 밝혀지는데, 바로 카타콤의 수호자이며 보물 탈로스였다! 쉬타카두르아쉬타 등 카타콤의 주인만을 따르며, 카타콤을 침입하는 자는 쫓아내거나 혹은 포박하여 주인에게 끌고 간다. 기계 같은 존재여서, 오직 주인에게 명령받은 내용만을 수행한다. 스스로 생각해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명령받은 것 외의 상황과 직면할 경우에는, 주인에게 찾아가 상황을 보고하고 지시를 받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고 한다. 업그레이드도 가능한 모양.

아쉬타가 김진호, 허천도와 함께 카타콤에 오고 다음 날. 미카엘은 누군가의 접근을 감지하고, 카타콤의 정문으로 나왔다. 찾아온 것은 발루치크롤카, 그리고 웬 소녀였다. 발루치와 크롤카는 쉬타카두르를 찾아온 것이었다. 미카엘은 둘을 쉬타카두르에게 인도했다. 그들과 함께 왔던 소녀는 정문에서 계속 얼쩡거렸다. 그녀는 카타콤 안으로 침입하진 않았지만, 계속 카타콤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기에, 미카엘은 카타콤의 수호자로서 그녀를 경계하며 정문을 지켰다.[2]

미카엘은 카타콤을 지키는 임무를 맡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침입자를 공격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고, 침입하지 않은 자에게는 손을 쓰지 않도록 되어 있었다. 그래서 미카엘의 입장에서, 눈앞의 소녀는 무력을 써서 쫓아내지도 못하고(침입 의사는 있지만 침입한 것은 아니므로), 그렇다고 관심을 주지 않을 수도 없는 존재였다. 그렇게 계속 정문에서 발을 떼지 못하던 그는, 또다른 누군가가 숲을 가로질러 카타콤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을 감지했다. 미카엘은 당연히 그 침입자를 저지하기 위해 나서야 했지만, 정문을 어슬렁거리는 소녀를 그냥 둘 수는 없었다. 그리하여 미카엘은 침입자를 막지 못하는가 했는데...

대뜸 크리쳐를 소환하여(생김새를 보아 켈베로스처럼 보인다.) 정문에 세워두고, 자신은 침입자를 막으러 떠났다! 그는 숲의 침입자를 찾아내 기습했다. 미카엘은 하울러 모드가 되어 그에게 음파 공격을 하였고, 공격은 주효하여 침입자는 고막이 터져 평형감각을 잃었다. 그때 빛의 화살이 미카엘을 향해 날아왔다. 슈터의 곡사 사격이다.[3] 미카엘은 디펜더 모드가 되어 슈터의 공격을 막는 한편, 공격의 궤도를 읽어 슈터의 위치를 계산해낸 뒤 램프라이터 모드로 변하여, 슈터가 있는 위치에 섬광탄을 발사했다.

눈앞의 침입자는 광분하여 미카엘과 난전을 펼쳤다. 그는 인간을 상회하는 괴력을 지니고 있었지만, 미카엘을 상대하기는 어려웠다. 오히려 침입자는 미카엘을 가격하다 주먹이 부러졌으며, 미카엘은 그런 침입자를 한손으로 잡아 바위에 내동댕이쳤다. 격전 끝에 침입자는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도망쳤다. 미카엘은 침입자에 의해 부러진 팔을 적절히 고쳐 칼의 형태로 만든 후, 그를 쫓았다. 침입자는 막다른 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미카엘에게 덤벼보라며 도발을 걸었다. 미카엘은 천천히 다가가다, 그가 긴장한 표정으로 주변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감지했다. 미카엘은 그가 함정을 팠음을 간파했다.

서투른 속임수군요.
누군가를 속일 땐 자신의 눈을 조심해야 하는 법입니다.

그는 하울러 모드로 변하여 파동을 발산하여 주변의 지형을 날려버린 후, 침입자의 사각으로 파고들어 (방금 전 부러진 팔을 고쳐서 만든)칼로 그를 찔렀다. 그런데 처음에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던 침입자는 미카엘의 팔에 꿰뚫리자 오히려 기뻐했다. 그는 고통을 참으며, 자신의 몸을 뚫고 나온 칼날을 구부러뜨렸다.

킬킬!! 자기 팔을 이어 붙여서 만든 칼인가..?
내가 어떻게 해야 댁을 움직이지.. 못하게 할까 고민했는데 잘됐어...!
날 찢고 빼내는 건 할 수 없는 모양이지?
뭔가를 속일 때는 믿을 만하게 속여야 하는 법이야. 그리고...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지.

잠시 후, 거대한 빛의 화살이 미카엘을 노리고 덮쳐왔다.[4] 미카엘은 침입자를 쫓아내거나 붙잡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었지만, 살인은 금지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는 힘으로 침입자를 찢고 팔을 빼낼 수 없었다. 침입자는 빛의 화살이 날아오기 직전, 포인트 무버의 카트릿지를 사용하여 자리를 벗어났다.[5] 홀로 남겨진 미카엘은 그대로 공격을 정통으로 맞아 리타이어했다.

그 밖의 내용[편집 | 원본 편집]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라크리모사에게 있어 미카엘과의 전투는 상당히 의미가 컸다. 이 싸움 이후, 라크리모사가 자신의 처지를 돌아보며 번민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라크리모사는 그 이후 내내 자신의 상황에 괴로워하며, 때로는 분노하고 때로는 무기력해지는 등 심적으로 피폐해져 간다.
  • 미카엘의 부재는 스토리 전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라크리모사는 그를 물리친 뒤 카타콤에 진입했지만, 전투 중에 입은 부상으로 혼절했다. 허천도가 기절한 그를 부축했는데, 잠시 의식을 되찾은 라크리모사는 허천도를 미카엘로 오인하는 바람에 그를 죽여버렸다. 이로 인해 영혼의 상태가 된 허천도는 아딤과 소통하게 된다. 또한 3기 3부에서 왕제천은 부하들을 이끌고 카타콤으로 침입했는데, 카타콤을 지켜야 할 미카엘은 라크리모사에 의해 제거되었으므로 누구도 그들을 막을 수 없었다. 그들은 별 다른 전투 없이 카타콤 내부로 진입했고, 라크리모사와 부딪치게 된다.
  • 로췌의 공격을 맞은 후 등장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미카엘은 이 싸움에서 완전히 박살난 듯하다. 복구조차 불가능했던 것일까? 혹은 아쉬타도 쉬타카두르도 다른 것이 더 신경쓰여(아쉬타는 시빌이 말을 할 수 있기를 원하고, 쉬타카두르는 죽음을 원하고 있으니) 미카엘의 복구에 관심이 없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어쨌든 카타콤은 결계가 쳐져 있어, 외부인은 카토그래퍼 능력 같은 특이한 힘을 쓰지 않는 한 진입이 불가능하니...
  • 결국 리타이어하긴 했지만, 작중에서 그가 보여준 전투력은 실로 놀라웠다. 혼자서 여러 가지 능력을 자유자재로 쓰며,[6] 호문쿨루스를 힘싸움으로 압도할 정도로 강한 완력을 갖췄으며, 호문쿨루스의 주먹을 버티는 것도 모자라 오히려 그 주먹이 부러지게 만드는 수준의 내구력을 지니고 있었다. 크로미는 "카타콤에서 저 아저씨와 싸우는 건 자살 행위야."라고까지 평했다.
  • 2기 2부에서 래더가 미카엘을 모태로 제작한 기계군인들이 등장했다. 하지만 이놈들은 열화판인 건지 전투력은 미카엘보다 훨씬 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미카엘이 혼자서 라크리모사와 싸워 그를 사경으로 몰아붙인 것과 달리, 기계군인들은 십수 기?가 허천도와 시빌 나비를 공격했으면서도 그들에게 죄다 박살이 났다. 물론 허천도는 능력을 사용하여 싸웠고, 시빌도 크리쳐 파괴에 특화된 디거이며, 전장이었던 무명사는 생명체를 강제로 되살리는 곳이었기에, 싸움 자체가 기계 군인들에게 불리한 상황이긴 했지만... 미카엘과 비교해보면 참 한숨이 나오는 수준이다.

각주

  1. 위의 대사도 크롤카의 말을 듣고 대답한 것이다.
  2. 이는 발루치의 계략이었다. 발루치는 라크리모사를 카타콤에 잠입시키려 했다. 이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쉬타카두르와 미카엘. 발루치와 크롤카가 쉬타카두르를 찾아온 것은, 쉬타카두르가 자기들에게 주의를 돌리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크로미는 남아서 카타콤에 들어갈 의향이 있는 것처럼 행동함으로써, 미카엘의 발을 묶는 역할을 맡았다. 그 틈에 라크리모사는 우회하여 카타콤으로 침입할 예정이었다.
  3. 라크리모사가 공격받는 것을 확인하고, 로췌가 그를 구하기 위해 미카엘을 공격했다.
  4. 로췌는 먼 곳에서 라크리모사가 미카엘을 속박할 때를 기다리며, 혼신의 힘을 실은 일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녀는 라크리모사가 신호를 보내자, 미카엘을 향해 일격을 날렸다.
  5. 크로미는 만약을 대비하여, 라크리모사에게 카트릿지를 주었다.
  6. 확실히 드러난 능력으로는 하울러, 램프라이터, 디펜더. 그리고 라크리모사의 침입을 감지하고 그를 쫓아온 것에서, 카토그래퍼 능력을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크로미를 막기 위해 크리쳐를 소환한 것에서 트랩퍼나 비스트테이머 능력을 사용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특정 지점을 지키기만 하는 것을 보아 트랩퍼로 보인다. 무려 다섯 가지 능력을 제약 없이 사용한 셈이다.ㅎㄷㄷ 다만 다수의 능력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한번에 하나의 능력만 쓸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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