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라 아이

하이바라 아이 灰原哀
홍장미
나이	7세
취미	컴퓨터
성우	일본: 하야시바라 메구미 대한민국: 우정신 북미: 브리나 펠렌시아

소개

灰原 (はいばら) 哀 (あい). 명탐정 코난의 주요 등장인물이자, 극 중 에도가와 코난 등의 친구들이 소속된 소년 탐정단의 일원이다. 국내판에서는 홍장미라는 이름으로 로컬라이징되었다. 애니메이션 일본판 기준으로 129화에서 첫 등장했다.

작중 행적

등장

129화에서는 갑자기 테이탄 초등학교에 전학을 오는 것으로 첫 등장을 하는데, 말수가 적고 주변 아이들과 좀처럼 친해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소년 탐정단이 나서서 아이한테 탐정단의 일원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하고, 아이는 받아들인다. 때마침 사라진 형을 찾아달라는 의뢰가 들어와 다같이 조사를 하다가 이 사건이 위조지폐와 관련된 사건이란 걸 알게 되고, 이후 경찰이 출동하여 사건이 일단락되었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초등학생답지 않게 어른스럽고 침착한 모습을 보여준데다 막판에 범인에게 권총을 쏴서 위협까지 했기에 코난도 의심을 했지만, 막판에 메구레 경부가 왜 그랬냐고 질책하자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고 신경쓰지 않았다. 이후 코난은 아이를 집까지 바래다 주는데......

정체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실 아이는 검은 조직의 전 조직원으로, 쿠도 신이치를 작아지게 만든 APTX4869의 개발자였다. 본명은 미야노 시호(宮(みや)野(の)志(し)保(ほ))로, 활동 당시 코드명은 셰리(Sherry)였다. 아이가 코난에게 알려준 집 주소는 사실 아가사 박사의 연구실이었고, 아가사 박사의 신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코난은 급히 연구소로 달려간다. 하지만 박사는 집에 무사히 있었고, 도착하고 나서 아이는 신이치가 애초부터 APTX4869의 실험 대상자였다는 걸 알려준다. 검은 조직 측에서 조사를 하면서 먼지가 가득 쌓인 집 안을 보고 시호 역시 신이치가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유일하게 신이치의 어릴 때 옷만이 사라졌다는 걸 알게 된 시호는 조직에서 먼저 손을 쓸 걸 대비해 신이치를 사망확인됐다고 처리한 것이다. 이후 시호는 조직을 배반하고 탈출하게 된다.

시호는 검은 조직 측에서 멋대로 시험 단계인 약을 인간에게 투여한 것에도 정이 떨어지게 되었지만, 사실 더 큰 이유는 언니의 죽음이었다. 그 이후로 검은 조직을 배반하여 탈출하려고 했으나 실패해서 감금당했는데, 그 곳에서 자살하기 위해 자신이 개발한 APTX4869를 먹었던 것. 하지만 부작용으로 인해 자살에 실패하고 쿠도 신이치처럼 몸이 작아져서 도망을 쳤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가사 박사의 집이었던 것이다.

이후

그러고 나서 약의 데이터가 들어있는 디스켓의 행방을 찾으려고 짚이는 구석을 생각해내다가, 언니의 대학교수에게 보낸 여행 사진 디스켓과 같이 섞여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다. 그래서 조사하던 와중에 그 교수가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역시 사신 코난 역시 수사에 돌입한다. 다만 이런 밀실에서 당시 상황과 똑같이 만들고 빠져나오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아이는 코난에게 포기하라고 한다. 하지만 사람 죽고 나서 사건 해결하는 건 누구보다 잘하는 코난이니만큼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트릭을 풀어내는 코난을 보고, 아이는 "이런 사건은 해결할 수 있었으면서 왜 언니는 살려내지 못했냐"며 원망한다.

하지만 문제의 디스켓을 복사해내는데 성공한 코난은 그 디스켓을 아가사 박사의 연구소에서 열어보기로 하고, 아이가 디스켓에 걸린 암호를 풀면 검은 조직에 대한 실마리가 잡힐 줄 알았으나, 암호를 풀자 디스켓의 모든 데이터가 사라져버린다. 검은 조직에 있는 컴퓨터가 아니면 암호를 풀어도 데이터가 펑 터지게 되어 있던 것이다. 결국 좀 더 실마리가 잡힐 때까지 아이는 연구소에 머물 수밖에 없게 되었고, 그렇게 아이는 고정 멤버가 된다.

트리비아

• 처음 등장했을 때는 확실히 비극적인 과거를 갖고 있어 어딘가 어두운 면이 있는 캐릭터로 그려졌으나,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연재가 영영 안 끝날 것 같아서 그런지(...) 캐릭터 자체가 변했다는 의견이 많다. 물론 소년 탐정단과 같이 다니다보니 조금씩 밝은 쪽으로 변화했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이걸 두고 캐릭터 붕괴라기도 한다. 하지만 오히려 실수도 하고 약간 모에한 장면이 들어가다보니 귀여워서 좋다는 반응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