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불

미불(米芾, 1051년~1107년)은 중국 북송 시대의 유명한 서화가다. 는 원장(元章), 호는 해악(海嶽)이다.

작풍[편집 | 원본 편집]

글씨는 왕희지의 서풍을 이었으며, 채양ㆍ소식ㆍ황정견 등과 나란히 송나라 사대가(四大家)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림으로는 선을 사용하지 않고 먹의 번짐과 농담(濃淡)만으로 그리는 미법 산수를 창시하였다. 저서로 《화사》(畫史), 《서사》(書史) 따위가 있다.[1]

서예·서화와 관련해서 매우 유명했던 사람인 듯 하다. 오늘날의 본격적인 수묵화 기법들이 이 사람으로부터 유래했다고 하며, 조선의 실학자인 유득공이 친구에게서 일본산 명품 벼루를 훔쳤다가 미안한 마음에 를 지은 일이 있었는데, 그 시의 구절 중에 미불의 이야기가 들어가 있다.[2]

각주

  1.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2. 연합뉴스 - 일본산 명품 벼루 강탈한 유득공, 명지대 국어국문학과 안대회 교수의 『선비답게 산다는 것』라는 책을 소개하는 기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