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편집 | 원본 편집]
문짝을 옆에 있는 벽 뒤로 움직여서 여는 문 또는 창문을 말한다. 좌우로 움직이는 건 똑같지만 열 때 문짝이 벽 뒤가 아닌 또다른 문짝 뒤로 간다면 미세기라고 말한다. 또 미닫이하고는 비슷하지만 문짝이 옆에 있는 벽보다 어긋난 위치로 앞뒤로 움직이는 과정이 추가된 플러그인 도어라는 것도 있다.
문짝 옆에 공간을 확보해야 설치할 수 있다. 문짝을 감추는 벽은 반대편에서 문짝이 보이게 할 수도 있고 겹벽으로 만들어서 벽과 벽 사이에 들어가게 할 수도 있다.[1] 그 공간을 두껍닫이(포켓)라고 말한다.
한쪽 방향에서 여러 짝의 문짝이 같이 움직이면서 열고 닫히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걸 연동문(사이드 오픈, 다중 슬라이딩 도어)이라고 말한다. 대형 엘리베이터(병의원 및 화물용 등), 현관 중문, 문 위치가 다른 열차에 대응할 수 있게 만든 스크린도어 등과 같이 두껍닫이의 폭을 줄이기 위해 쓰인다.
좌우가 아니라 상하로 움직이는 건 내리닫이 문서 참조.
건물에서[편집 | 원본 편집]
자동문에 많이 쓰이는 방식이다.
차량에서[편집 | 원본 편집]
플러그인 도어나 글라이딩 도어가 아닌 이상 문이 있는 부분이 차체에서 움푹 들어가게 되어서 공기 저항을 받게 되기 때문에 고속 주행을 해야 하는 차량에는 잘 쓰이지 않는다.
철도차량에는 도시철도 등 통근형 열차에 쓰이고 있다. 보통 2짝이 양쪽으로 열리는 데 부산 4호선 차량 전두부 도어는 한짝만 있다.
버스에는 두껍닫이 공간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중문에 쓰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상버스에서만 쓰이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저상버스에도 쓰이고 있다.
버스에서는 두껍닫이에 창문이 있지만 철도차량에서는 없는 경우가 많다. 일본의 구형 철도차량 정도에만 있다.
장단점[편집 | 원본 편집]
장점으로는 여닫이 방식에 비해 공간활용성이 좋다. 여닫이는 문이 열리는 동선이 부채꼴이여서 문을 열고 닫을 때 면적이 넓기에 문 근처에 물건을 놔두는 공간활용을 할 수 없는데 비해 미닫이 문은 문이 열리게끔 공간을 살짝 띄어놓기만 해도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단점은 밀폐성이 여닫이에 비하면 낮고, 롤러가 움직이는 부분에 손상이 일어난다거나 이물질이 들어간다거나 롤러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문을 열기가 매우 힘들어진다.
각주
- ↑ 후자의 방식을 포켓 슬라이딩 도어라고 말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