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 조작기

공식 포스터

물질 조작기(Matter Manipulator)는 게임 《스타바운드》에 등장하는 가상의 다용도 도구이다.

기본 정보[편집 | 원본 편집]

물질 조작기 업그레이드 창의 모습

게임 시작과 동시에 받는 아이템으로 성능은 범위 가로 2칸/세로 2칸에 power 50%[1]으로 《마인크래프트》의 나무 곡괭이, 《테라리아》의 구리 곡괭이와 비슷한 위치의 아이템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게임들과 다른 점은 플레이 중 얻을 수 있는 "조작기 부품 (Manipulator Module)"을 이용해서 본 도구에 여러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적은 요구수는 3개이며 가장 많은 요구수는 48개로 모든 업그레이드를 손댄다고 했을때 필요한 갯수는 191개. 다른 강화 아이템 총 요구 갯수를 한참 넘는 숫자이기도 하다.

채광 모드 (Mining Mode)[편집 | 원본 편집]

Starbound Matter Mode1.png

물질 조작기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자 업그레이드 분야가 가장 많은 기능. 기본 단축 키는 R

업그레이드 유무에 따라서 계륵이 될 수 있고 그야말로 꿀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채광은 여타 서바이벌 샌드박스 게임이 그렇듯 필수로 진행되는 코스이기에 구하는 것도 다소 제한적이고 내구도가 존재하는 곡괭이, 드릴 보다는 준수한 성능에 무한 내구도인 물질 조작기는 분명 매력적인 아이템인건 사실이다.

명칭 요구 수 설명
물질 파괴 단위 (Matter Proc Unit)
3x3 12 한번에 부술 수 있는 크기를 늘려준다. 블럭을 설치하는 것은 2x2로 고정되어있다. 모드를 통하는게 아니라면 늘린 범위를 줄이진 못하므로 신중히 생각하자.[2]
4x4 24
5x5 48
발전기 (Power Generator)
100% 8 채광 속도를 증폭시켜준다. 배수로 올라가기 때문에 눈에 띄게 빨라지는 속도를 볼 수 있다. 필수로 풀업을 해야하는 분야다.
200% 16
400% 32
광학 (Optics)
2 칸 6 물질 조작기가 닿을 수 있는 범위를 늘려준다. 최초의 사정거리가 위아래로 각각 18칸, 죄우 각각 16칸으로 얼핏 보면 넒지만 실제론 꽤 답답함을 유발하는 편이다.
4 칸 12
6 칸 24

확장 기능 1: 액체 수집[편집 | 원본 편집]

부품 3개를 사용해 얻을 수 있는 "확장 기능 (Expansion Slot)" 중 첫 번째 기능

현존하는 모든 액체를 수집할 수 있다. 이런 액체들은 주로 건축에 활용되지만 다른 요소는 치우더라도 "액화 에르키우스 연료(Liquid Erchius Fuel)"를 얻기 위해서라도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물론 "에르키우스 연료 결정(Crystal Erchius Fuel)"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미뤄지기도 하다.

확장 기능 2: 채색 모드 (Paint Mode)[편집 | 원본 편집]

Starbound Matter Mode2.png

부품 3개를 사용해 얻을 수 있는 "확장 기능 (Expansion Slot)" 중 두 번째 기능. 기본 단축 키는 Y

설치된 블럭을 채색하거나 색을 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주 공격 키로 색을 칠하며 부 공격 키로 색을 바꿀 수 있는데 아래 표의 순으로 바뀐다.

빨강 파랑 초록 노랑 주황 분홍 검정 하양 탈색[3]

플랫폼을 칠하려고 플랫폼 부분을 눌러도 배경도 의도치 않게 칠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는 배경을 아예 빼버리고 작업을 하는 등의 수고를 들일 필요가 있다. 마찬가지로 관련 업그레이드를 해도 채색하는 범위는 가로 2칸/세로 2칸으로 고정되어있다.

확장 기능 3: 전선 모드 (Wire Mode)[편집 | 원본 편집]

Starbound Matter Mode3.png

부품 3개를 사용해 얻을 수 있는 "확장 기능 (Expansion Slot)" 중 마지막 기능. 기본 단축 키는 T

《마인크래프트》의 레드스톤이나 《테라리아》의 와이어와 비슷하게 각종 스위치와 문등의 연결이 가능한 기구들을 연결해 각종 장치를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덤으로 이걸 들고 있으면 전선이 어디에 연결되어있는지 확인도 가능하다. 하지만 미션 내 맵이나 일부 타일이 보호 받고 있는 구역에서는 이 모드로 들고 있어도 연결된 전선이 들어나지 않으므로 주의하자. 주 공격 키로 전선 연결이 가능하며 부 공격 키로 해당 연결부에 연결된 모든 전선을 끊어 버린다.

탐색 모드 (Scanning Mode)[편집 | 원본 편집]

Starbound Matter Mode4.png

물질 조작기의 부가 기능 중 유일하게 업그레이드로 해금되지 않는 기능. 기본 단축 키는 N

게임 중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 기능인데 우선 여러 가구나 블럭을 조사해 주인공 캐릭터의 독백을 들을 수 있는데 종족별로, 아이템별로 다 대사가 있어서 읽어보는 재미가 솔솔한 편.[4] 종족별로 나뉘는 감성이나 말투 등을 엿볼 수 있다.

두 번째로는 탐색 퀘스트시 탐색 게이지를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 모드로 물질 조작기를 들고 있으면 주변에 스캔이 가능한 오브젝트에 빛이 들어오는데, 탐색 게이지를 주는 미탐색 오브젝트은 초록색으로 나오므로 참고하자.

세 번째는 "픽셀 인쇄기 (Pixel Printer)"에 생산 가능 목록을 추가해준다. 그리고 이 여부를 색으로 알려주는데 미탐색은 파랑색, 탐색 후는 빨강색으로 표기된다.

마지막으로 탐색 모드를 사용하고 있으면 물질 조작기에서 손전등처럼 빛이 나온다. 즉, "손전등 (Flashlight)"의 활용성을 줄여버린 원흉. 밝기도 이쪽이 더 좋다.

그리고 "퀘스트: Visit The Outpost"를 받기 이전에 이 기능을 켜보면 캐릭터가 돋보기만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첫 번째 기능은 작동하지만 나머지 기능은 그렇지 않으므로 이 모드를 제대로 써먹고 싶다면 앞서 언급한 퀘스트까지는 적어도 진행하는 것이 좋다.

게임 내에서의 묘사[편집 | 원본 편집]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Terrene Protectorate와의 관계[편집 | 원본 편집]

난 그 물질 조작기를 이용하면 거의 모든 물질을 분해할 수 있다고 들었어.
I hear that those Matter Manipulators can disassemble all kind of materials.
— 인트로 미션에서 가장 처음 만나는 가장 처음 만나는 NPC[5]의 대사 중

Terrene Protectorate의 상징이자 이들과 땔래야 땔 수 가 없는 도구로 묘사된다. 견습생들은 졸업식 때 물질 조작기를 일괄적으로 지급 받으며 이 도구를 이용해 자신이 도움을 주고자 하는 행성을 탐사하고 개척하며, 행성의 원주민들에게 의식주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공사를 시행할때도 사용된다. 이는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플레이어가 행하는 행위 중 하나이다. 작중 묘사를 보면 사실상 먼치킨에 가까운 성능을 지니고 있다. 비록 게임 상에서는 상당히 제약적인 도구이지만 실제로 업그레이드를 거치고 나면 이만한 도구가 또 없다.

Starbound Matter Master.png

이러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인 도구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Cultivator의 유물 중 하나에서 비록 되었던 것이었다. 인간의 유물인 《Master Manipulator》이며 이를 역설계해 양산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작중 인간의 위상이 대단히 높다는 해석으로 볼 수 있다.[6] 이 원조 물질 조작기의 성능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등장 직후 곧바로 파멸로 가는 관문의 열쇠로써 활용되었기에 소멸했을 수도 있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최초의 베타 테스트 트레일러 영상을 보면 채광을 할 때는 곡괭이를 사용했고 아이템 배치시에는 《테라리아》처럼 손으로 블럭과 가구를 직접 들었다. 처음부터 기획된 아이템이 아니었을 것이다. 실제로 아래 언급되는 아이템을 볼 때 원래는 곡괭이 → 드릴 → 광학 채굴 도구 순으로 점차 상위 도구를 획득해 나가는 구조로 기획한 듯하다. 초창기 개발 영상에서는 "Fishaxe"라는 커맨드로만 꺼내 쓸 수 있는 아이템을 사용했다.
  • 초창기 베타 테스트 때는 정말로 "처음 주는 아이템"의 위치에 머물렀는지라 플레이어들은 백이면 백, 곡괭이, 드릴을 들고 다녔다. 버리기도 안되고 삭제도 안 되는지라[7] 짐짝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다. 제작진의 대대적인 밀어주기 시도로 현재의 위치에 오게 된 것이다.
  • 데이터 상으로는 "beamaxe"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데이터상에 존재하는 아이템 중에 "Laser Mining Tool"이라는 아이템이 존재한다.
  • 중요한 위치의 도구임에도 설정상의 맥거핀이 어느 정도 남아있는데, 이 도구가 타인에게 넘어갔을 때의 조치법이라든가 최초의 물질 조작기를 왜 전 대 수호자에 불과한 에스더가 가지고 있었느냐에 대한 서술이 전혀 없다.

각주

  1. 공식 위키의 서술과 인게임 내 묘사를 토대로 추측한 수치이다.
  2. 무작정 늘리면 좋지 않는가? 하겠지만 건축할때 토목 공사때면 몰라도 세부 건축에 들어서는데 범위 문제로 애로사항이 꽃필 수 있다.곡괭이과 드릴을 쓰기에는 내구도의 한계가 있다.
  3. 말그대로 해당 블럭의 본래색으로 바꾼다.
  4. 승무원 NPC도 별도의 전투나 이동이 없을 때, 주인공과 따로 행동하는 상태일 때 주변의 오브젝트를 조사하고 주인공처럼 독백한다.
  5. 참고로 이 NPC는 "우릴 잊어주지 말아달라" 라는 대사도 한다.
  6. 다른 종족의 유물들은 상징적인 의미로만 존재했을 뿐이며 실제로 도태되거나 정체되지 않고 한 차례 더 발전한 종족은 이를 받은 인간들 뿐이다. 물론 인간들도 모성인 지구에서 거의 나가질 않았던 결점이 있었지만….
  7. 인벤토리창에 보이는 쓰레기통 이미지의 칸에 아이템을 넣고 기다리면 삭제가 되는데 그 당시 아이템으로 있던 물질 조작기는 이 삭제 대기 시간이 무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