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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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표범
Pinniped underwater.jpg
학명
Phocidae
Gray, 1821
생물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아목 개아목(Caniformia)
물범과(Phocidae)

바다표범(Seal)는 식육목 물범과에 속하는 해양 포유류의 총칭이다.

전 세계적으로 2-5만 마리가 살고 있으며 털은 흰바탕에 작은 무늬가 많으며 배는 짙은 색깔을 띤다. 몸길이는 150-200cm이고, 몸무게는 120-150kg이다. 수명은 9~12년이며, 돌출된 귀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암수가 비슷하나 수컷이 조금 크다. 극지방과 온대의 바다에 걸쳐 분포한다. 몸은 유선형이고 머리는 둥글다. 앞발은 앞쪽을, 뒷발은 뒤쪽을 향하고 있는데, 마치 사람이 손발을 늘어뜨린 모양으로, 육상에서는 걷지 못하고 배를 땅에 대고 기어다닌다. 네 개의 발은 털로 덮여 있고 발톱이 잘 발달되어 있다. 앞발은 첫째 발가락이 제일 길고 다섯째 발가락으로 갈수록 짧아진다. 뒷발은 첫째와 다섯째 발가락이 길고 가운데의 세 발가락은 짧다. 헤엄을 칠 때는 좌우의 발바닥을 서로 합쳐서 마치 물고기의 꼬리지느러미와 같은 운동을 하여 움직인다. 이빨은 날카로워서 먹이를 잘라 먹는 데 적합하다. 바다뱀 종류를 주식으로 먹으며, 불가사리, 고둥 등 해양 연체동물도 잘 먹는다.

바다에 떠다니는 빙산이나 극지방의 얼음판 위, 해안가의 바위지대에 무리를 지어 살며, 종에 따라서 몸집과 무게에 큰 차가 난다. 바다뱀을 즐겨 먹으며 종류에 따라 식성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번식기에는 수컷끼리 암컷을 차지하려고 싸운다. 임신기간은 대략 15-17개월인데, 교미를 한 후 바로 착상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실제의 임신기간은 이보다 짧다. 태어난 지 4-5년이면 성숙한다. 2-4월 무렵에 몸 색깔이 하얀 새끼를 한 마리를 낳아 어른 암수와 새끼 한 마리가 가족 무리를 이룬다. 어미가 젖을 먹여 새끼를 키우는데 젖꼭지의 수는 2-4개이다. 북극해에 분포하며, 한류가 흐르는 방향에 따라 분포하는 그룹, 열대지방에 분포하는 그룹, 대서양에만 분포하는 그룹 등 세 그룹으로 나뉜다. 전 세계에 약 19종이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근해에 있는 바다표범은 오염과 먹이가 되는 물고기의 남획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주로 백령도 근해에서 번식하는데 1996년 약 70마리로 이루어진 무리가 관찰되었다. 대개 100여 마리가 무리를 이루고 살며 대한민국에서는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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