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찌빠

놀이[편집 | 원본 편집]

가위바위보에서 파생된 놀이이다. 아무 도구 없이 할 수 있지만 여러사람이서 할 수는 없고 두 사람이서만 가능하다. 가위바위보와 똑같은 세 가지 모양을 사용하고 상성도 모두 똑같지만 단지 가위는 찌, 바위는 묵, 보는 빠로 이름이 바뀐다.

규칙[편집 | 원본 편집]

변형이 없는 표준 묵찌빠 기준,

  1. 먼저 가위바위보를 한다.
  2. 자신의 모양이 상대방의 것 보다 우위를 같는 사람이 선을 갖게 되며 공격권을 가진 사람이 자신이 낸 모양의 이름으로 두 번 카운트 다운을 한 뒤 양 쪽 다 모양을 바꾸어 낸다. 이 때 선을 가졌던 사람은 모양을 낼 때 자신의 모양을 말해야 한다.
  3. 바꾸어 내었을 때 만약 둘의 모양이 같아졌다면 선을 갖고 있던 사람이 승리하게 된다. 만약 같지 않고 다르다면 2번으로 돌아가 한 쪽이 승리할 때까지 반복한다.

예를 들어 갑과 을이 처음에 가위바위보를 하여 갑이 묵, 을이 찌를 냈을 때, 갑이 선을 갖게 되며 갑이 "묵, 묵" 이라고 카운트 다운을 한 뒤 "빠" 라고 외치며 빠를 내었는데, 만약 을도 같이 빠를 내었다면 갑이 승리하게 되는 것이다. 반칙의 경우는 가위바위보에서의 경우와 동일하다. 묵찌빠는 가위바위보와 다르게 모양을 바꾸는 순간이 상대방에게 보이고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모양을 낼 때 간발의 차로 재빨리 바꾸어서 같은 모양을 피하고 우위를 점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만약 그러다가 늦게 낸 것을 상대방이 알아차리게되면 반칙이다. 묵찌빠에도 소리 없이 한다거나 카운트 다운이 없이 한다거나 하는 변형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