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자히르 샤

무함마드 자히르 샤(Mohammed Zahir Shah, 1914년 10월 15일 ~ 2007년 7월 23일)는 아프가니스탄 왕국의 마지막 군주이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933년, 아버지인 모하메드 나디르 샤가 암살당하자 무함마드 자히르 샤가 왕위를 물려받았다.

프랑스에서 유학한 후 1960년대에 자히르 샤는 입헌군주제 도입으로 출판과 정당 설립의 자유를 인정하고 여성의 참정권을 부여하고, 냉전 체제 때 미국소련 진영 중립 노선을 취해 균형 외교를 추구했다.

그러나 1973년, 질병 요양을 위해 이탈리아로마에 가 있는 동안, 사촌이자 전직 총리인 무함마드 다우드 칸쿠데타로 왕위에서 폐위되자 29년 동안 이탈리아에 망명 생활을 하였다.

탈레반 정권 붕괴 후, 2002년에 아프가니스탄에 돌아와 국부 칭호를 받았지만 왕정 복고는 되지 않았다. 2007년, 카불의 병원에서 92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