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측천 (Fate 시리즈)

무측천은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모바일 게임Fate/Grand Order》에서 첫 등장했다.

인물 배경[편집 | 원본 편집]

7~8세기의 인물.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제.

처음에는 당나라의 2대 황제 태종의 후궁 중 하나에 불과했다. 후궁에 올라 "재인"이라는 지위는 주어졌지만, 태종의 치세 동안 궁중에서는 그만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울러 그 시대에 "당나라 3대 후 여왕의 무가 번영할 것"이라는 불길한 예언이 태종의 주위에서 천연스럽게 나오기 시작하여 그 이름을 가진 그녀는 한층 소홀한 대접을 받게 되었다. 즉, 자신이 권력을 잡기 위한 가장 중요한 상대에게 접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 거기서 눈에 든 것이 태종의 황태자 이 치(후일 당나라 3대 황제 고종)였다. 물론, 황제의 후궁이던 여자와 황제의 아들이 서로 사랑하는 일 따위는 윤리적으로 용서받을 수 있는 얘기가 아니다. 하지만 그녀는 모든 수단방법을 사용해, 제도와 도의의 빈틈을 노리고, 또한 고종의 황후 왕씨와 총희 소씨의 대립을 이용하는 형태로 궁중에 되돌아왔다. (고종과 통하여 태종의 사후 고종의 첩이 된다.) 곤란을 극복하고, 황제의 총애를 정식으로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선 무씨는 그 후 고종과의 사이에 몇 명의 아이를 낳았는데, 그 중 한 사람은 겨우 젖먹이일 적에 사라졌다.

궁중에 들어간 후 그녀에게 필요했던 것은 방해자 제거다. 황제라는 최대 권력에 손을 뻗쳐, 가슴에 안고, 그리고 최종적으로 뺏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여자는 자신 하나였어야 했다. 따라서 무씨는 자신의 자식을 죽인 범인으로서 왕씨 황후를 추궁하고 소씨와 함께 실각시켜 스스로 고종의 황후 자리에 올랐다. 그 때, 무씨는 소씨의 손발을 잘라낸 다음 술통에 던져 처형했다던가. 이 흐름에서 무씨가 스스로 자식을 죽여 황후에게 죄를 덮어씌운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진실은 확실치 않다.

아무튼 국정의 실권을 쥔 그녀는 그 후에도 방해되는 친족, 정적을 차례로 살해(암살). 고종의 사후 국호를 '주'로 바꾸고 마침내 스스로 제위에 올라 '성신황제'라고 자처하게 된다. 그녀는 나라를 다르시는데 있어서 밀고를 장려하는 공포정치를 펼쳤다. '혹리'라 불리는 관리들에 의한 잔학한 고문을 백성들은 진심으로 두려워했다고 한다.

무측천은 의외로 신앙심이 깊었다. 연호와 칭호, 도시의 이름 등을 바꾸는 걸 좋아했는데, 이는 그것은 새로운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길흉을 따지는 의미도 있었다. 또한 그녀는 자신이 죽인 소씨가 죽기 직전에 내뱉은 "네 년은 쥐로 다시 태어날 거다. 나는 고양이가 되어 네놈을 물어죽일 것이다"라는 저주를 믿고, 이후 궁중에서 고양이를 기르는 것을 일절 금했다고 한다. 심지어는 망령이 나올까봐 겁먹고 도읍지를 장안에서 낙양으로 옮겼다는 설이 있다.


그녀는 태생에 따라 여제가 된 인간은 아니다. 노력에 의해 그 위치에까지 올라선 존재이다. 그녀 자신은 놀라움 따위는 조금도 느끼지 않는다.

나는 가능한 한 여제가 되었다. 꼭 되겠다고 마음먹었으니 되야 마땅하다. 그것을 위해 계속 노력했으니 되야 마땅하다. 후궁으로 들어가고, 어른이 되어, 권력을 손에 넣은 후의 피투성이가 된 도정은 말하자면 소화 시합과 같다.

여제가 되기 위해 정말로 필요로 한 것은 그저 최초의 결의뿐. 학대받던 어린 시절에 하늘을 올려다보며 맹세했다. 이 나라를 반드시 손에 넣겠다는, 무잡한 결의. 이 나라를 올바르게 인도해 주겠다는, 숭고한 결의. 그녀는 "그 순간" 이야말로 "자신의 삶의 전성기" 라고 생각하고 있다. 직함이 아닌 자세의 이야기로서 언제부터 여제인가라고 묻는다면 "그 순간" 이 답이기 때문이다. 왜 여제가 될 수 있었는가라고 묻는다면 "그 순간"이 답이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가장 빛났던 것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그 순간"이 답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그녀는 이 나이 어린 소녀의 모습으로 현계하고 있는 것이다. "뭐, 게다가... 나이든 여자보다 젊은 여자가 더 좋은 것은 자명한 이치겠지? 쿳훗후!!"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오만불손, 행실은 더없이 자기위주. 근본적으로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아이. 수단의 장점을 우선하여 「무측천」이라 자칭하고있다. 그것은 사후의 시호 「측천대성황후」에 기인한 것. 그녀 자신으로서는 처음으로 제위에 붙었을 즈음의 「성신황제」의 직함이 마음에 드는 듯하다.

프라이드가 높은, 미안 불손한 여제. 욕망에 충실하고, 사랑하는 것은 마음속 깊이 사랑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툭툭 때려부순다. 그렇다고는 해도 지성 교양은 높고, 올바른 것은 옳다고 판단할 수 있다. 게다가 황제로서 자신의 고집을 관철하는 일은 있을지 모르지만 결코 우제가 아니다. 밀고와 고문을 장려하면서도, 사실은 일정한 국가 운영 능력을 가진다.

성배에 거는 소원은 물론 "우리 나라를 다시 한번". 마스터를 "내 나라를 만드는 데 유용한 인물"로 대한다. 참모적인. 내 옆에서 일하게 해줘도 된다는 느낌인. 섬기는 데 있어서의 능력을 보고 있다는 느낌이기도 하다. 재상으로 해도 되고, 우수한 고문관으로 해도 되고, 그리고 그 이외의, 뭐라고 할까, 다른 파트너 같은 무엇으로 해도 좋다. 그건 이제부터 그대가 하기 나름이구먼, 라고 그녀는 어딘가 기쁜 듯이 말한다.

인연 캐릭터[편집 | 원본 편집]

다음은 모바일 게임Fate/Grand Order》에서 들을 수 있는 특수 마이룸 대사이다.

  • 재규어맨: 으에... 고양이, 고양이스런 녀석이 있구만. 호랑무늬 고양이려나. 뭔고, 저 흉악한 갈고리 발톱은... 무섭...다던가 하지 않으니깐? 다음 고문 때 빌릴까 하고 보고 있는 것 뿐인 게야.
  • 타마모 캣: 으으... 고양이, 고양이스런 녀석이 있구만. 멍, 하고 말하고, 전혀 영문을 모르겠구만. 무, 무섭지 않다고. 그냥 싫을 뿐인 게야~!
  • 형가: 저 여자... 나도 암살하려 드는 건 아니겄지... 지~잇
  • 시황제: 오호, 저게 진의 시황제 님? 그 거대한 중화를 최초로 통일했다라면 틀림없는 대영웅. 이 나라도 예를 갖추지 않을 수 없겠군. 기회가 있다면 나라의 통치와 정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구나.
  • 난릉왕: 이런, 그대가 난릉왕인가. 생전에는 우둔한 주인 탓에 꽤나 고생한 모양이더구나. 하지만, 이 여제는 부하의 취급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다고? 어떤가? 지금이라도 내게 쓰여질텐가?
  • 적토마: 그대는 적토? 아니, 여포? 에에이! 더는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어쨌든, 나를 그 등에 태우는 호사를 주마. 흐흥, 가라! (말발굽 소리) 아아, 잠깐 기다, 조, 조금 빠르다고! 하아아아 후꺅!(넘어짐)


다음은 Fate/Grand Order material 5권에서 소개된 내용들이다.

  • 카밀라, 엘리자베트 바토리: 호오, 저게 서쪽의 고문 기술인가. 어떠냐, 짐의 밑에서 일해보지 않겠느냐?
  • 현장 삼장: 으음? 저 중…… 어디서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형가: (멀리서 보고 샥, 하고 복도의 모퉁이에 숨는다) → (설마 저 여자, 짐도…… 라면서 지그시 관찰한다) → (시선을 알아챈 형가가 아무렇지도 않은 동작으로 비수를 휘두르기 시작한다) → (삐야아아아! 라고 비명&도망가는 소리)
  • 포우, 재규어맨, 타마모캣: 고, 고양이를 짐에게 가까이 오게 하지 말거라아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