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정광

무진정광(無盡正光)은 판타지 소설아키 블레이드》에 나오는 이다. 무진정광이란 다함이 없는 바른 빛이라는 의미.

유래[편집 | 원본 편집]

이것은 인간의 의지로 세계를 조각할 맹약의 증거이리
— 무진정광의 칼집에 적힌 문구

무진정광은 현가의 가주에게 대대로 물려오는 으로 타이세라 최초의 제국가루라들의 나라, 발나르 제국 이전의 상고시대부터 내려오는 신검이다. 일명 세계의 조각칼.

아직 만신전이 성립되지 않아 들이 자유롭게 타이세라를 횡행하던 때 이름 모를 신이 현가의 시조에게 준 이 검은 칼집에 이것은 인간의 의지로 세계를 조각할 맹약의 증거이리라는 고대문자가 써져있으며 검이 선택하지 않은 자는 뽑을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일단 한 번 풀려나온다면 타이세라의 어떤 존재든, 심지어 신이라도 멸망시킬 수 있을 정도의 신검이다.

후에 현가가 얻은 크롬펜서와 부부검으로 엮여서 대대로 현가의 주인과 안주인에게 내려왔다.

로드니즘에 의해 현성경이 숙청당했을 당시 사라졌다가 시스릿드의 암시장에 매물로 나와, 이를 다페날 상장군 샤일라 카덴차가 구입하여 현우진에게 양도했다.

무진정광의 본질[편집 | 원본 편집]

작중에서 반역의 황룡 나그시하는 무진정광을 두고 대일여래의 빛이라고 말했다. 인식론적인 의미에서는 빅 뱅과 동일하며, 타이세라가 생기기 전, 이전 우주의 빛이기도 하다.

능력[편집 | 원본 편집]

무진정광은 무게와 길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해보이지만 실로 터무니 없는 능력이다. 일례로 검을 45미터 이상 늘린 다음 200kg가량 늘린 무게를 전부 검극에 배치하고 휘두르면 그대로 어마어마한 질량을 머금은 초음속 공격이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무진정광은 검으로선 특이하게도 멀리 떨어진 적에게 더 위력이 강해진다. 이 과정에서 추가로 필요한 마력도 없으며 단순한 의식만으로도 조절이 가능하다.

다만 무게와 길이, 운동 에너지를 자유자재로 조종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역량이 필요하다. 초음속으로 공격하더라도 임팩트 순간에 증가한 질량을 찰나의 순간에 0으로 바꾸지 않으면 물리법칙대로 반작용 때문에 칼을 휘두른 본인이 박살난다. 현우진은 천위류의 아키블레이드를 터득해 임팩트 구간을 파악할 수 있는 가공할 통찰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진정광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극중에서 현우진은 무진정광을 휘둘러 운석 소환 주문에 의해 떨어지는 유성우마저도 무진정광으로 파괴하는 데에 성공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