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탄

Coal anthracite.jpg
  • 無煙炭. Anthracite

석탄의 일종. 석탄중에서 탄화도가 특히 높은 탄종을 의미한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무연탄은 통상적으로 86%이상의 고정탄소를 포함한 탄종으로, 휘발분이 거의 없어 건류시 코크스를 생성하지 않는다. 연소시에 연기를 거의 발생시키지 않기 때문에 무연탄으로 불린다.

무연탄은 석탄분쇄지수(HGI ; Hardgrove grindability Index)가 80이상으로 견고하나 덕분에 점결성을 가진 역청탄과 달리 잘 부스러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발열량이 4,000~7,000kcal/kg로 높은 편이나 휘발분 함량이 대개 적기 때문에 점화시키기가 어렵고 타지 않은 탄소분말을 대량으로 발생시키기 때문에 꾸준하게 연소를 시켜야만 하는 데다, 보조연료를 공급해서 지속적으로 연소를 시켜야만 하는 단점이 있다.

연탄은 이런 연소가 까다로운 무연탄을 쉽고 간단히 연소시키기 위해 만든 가공방법 중 하나이다.

용도[편집 | 원본 편집]

연소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산업용으로 그리 널리 쓰이지는 않았지만, 중유나 유연탄과 배합해서 과거 발전용 연료 등으로 사용하였다. 매연이 적기 때문에 과거 증기추진 보일러를 달고 있었던 해군의 전투함에 널리 사용되기도 하였었다.

느리게 타는 특성상 각종 난방용 연료로 종종 사용되었으며, 특히 연탄의 주 재료로 잘 알려져 있다.

강원도 동해시동해화력발전소는 남아도는 무연탄의 공급을 처리하기 위해 건설된 무연탄 연료를 사용가능한 화력발전소이다.

산지[편집 | 원본 편집]

한반도 내에서 많이 생산된다. 문경, 삼척, 정선, 태백, 화순 등지에서 생산되는 석탄들은 전부 무연탄이다. 이외에 평안남도 대보탄전 등에서 나오는 석탄도 죄다 이 종류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