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당

무술당(餹)은 개고기를 삶아 짠 물에 계핏가루, 후추를 넣고 수수로 만든 조청을 섞어 만든 이다.

오래전부터 개는 식용으로 사용되었고 개로 만든 엿이 맛있고 몸에도 좋다고 했다. 특히 백구보다 누렁이로 엿을 만드는 일이 많았다. 일반 엿과는 다르게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복날에 주로 보약으로 먹는다. 남한에서는 개를 끓여 만든 엿이라고 거부감이 드는 사람이 많지만 북한에서는 복날만 되면 만들어 먹을 정도이다.

한국 전통 음식에 들어가지만 북한과 통일하지 못하고 북한에서도 먹지 않는다면 영영 소실될 가능성이 크다. 개고기 섭취를 반대하는 동물 보호 단체들의 타겟이기도 하지만 북한 지역에서만 먹기 때문에 국내에서 논란이 될 가능성이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