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배치간이역

한국철도공사의 정거장 등급
관리역 보통역
운전간이역
배치간이역
무배치간이역
임시승강장 신호장 신호소
  • 無配置簡易驛

역의 분류 중 하나로, 직원이 배치되지 않은 철도역을 의미한다. 철도청 시절에는 역원무배치간이역으로도 불렸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이름 그대로 철도회사의 직원이 배치되지 않은 철도역을 의미한다. 오로지 여객의 취급을 위해서 유지되는 역을 의미한다. 이 정의에 따르면 임시승강장도 무배치간이역에 포함되나, 보통 정식으로 영업거리를 부여받은 역만을 무배치간이역으로 본다.

무배치간이역은 업무의 취급방식에 따라서 유형을 나눌 수 있다.

유형[편집 | 원본 편집]

  • 차내취급역
    간선철도에 한해 허용되는 등급으로, 열차가 정차하기는 하지만 승차권을 발매하는 등의 업무를 전혀 수행하지 않는 역이다. 승차권은 열차 승무원, 즉 여객전무 등 열차승무원으로부터 구입을 해야 한다. 이런 역은 대개 역 건물이 있더라도 관리상의 문제로 폐쇄하거나 철거해 버린 경우가 많으며, 승강장과 비바람을 가리는 간단한 쉘터 정도만 설치된 경우가 많다.
    물론 2000년대 이후 전산망이 발달하면서 보통역의 경우도 운전취급만 전담하고 승차권 발매를 생략해서 차내취급을 하기도 하는지라 무배치간이역에서만 볼 수 있는 유형이 아니게 변질되고 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보통역이라면 여객의 승하차 외에 승차권의 취급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 업무위탁역
    철도직원이 아닌 개인이나 지자체, 타 철도회사(주로 지하철), 또는 전문 역무위탁 회사에 업무를 위탁시킨 무배치간이역이다. 과거에 쓰이던 '을종위탁발매소(대매소)'와 유사하나, 을종위탁발매소는 승차권 발매에 포커스를 둔 것으로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일반철도의 경우는 지방 소재 역의 경우 개인에게 위탁하는 경우가 많았고, 수도권전철 구간의 경우는 지하철 운영자에게 위탁하거나 전문 역무위탁 회사에 위탁하는 경우가 주류였다. 그러나 점차 개인 위탁은 줄어들고 있으며 전문 역무위탁회사가 그 영역을 확대해 가는 추세이다. 일부 지자체에 역무를 위탁한 곳이 존재한다(중앙선 석불역, 경원선 백마고지역 등). 혹은 청주공항역처럼 인접한 타 회사에(청주국제공항) 승차권 발매 업무를 위탁하는 경우도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