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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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긍정(영어: Body Positivity)은 주류사회가 부여한 이상적인 미적 기준을 거부하고,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고 사랑하자는 운동이다.

1 오해[편집]

뚱뚱함 수용 운동(Fat acceptance movement)과 동의어가 아니다. 다만 몸 긍정운동가들도 뚱뚱한 수용 운동을 지지하고 하위 분파로 여겨지기도 하긴 한다.

몸 긍정 운동은 특정 신체 정체성에만 초점을 둔 뚱뚱한 수용 운동보다는 좀 더 포괄적인 개념으로 뚱뚱하지 않아도 과체중, 지나치게 마른 사람이나 배 나온 사람, 트랜스젠더, 장애인의 신체, 소위 사회에서 못생겼다고 조롱당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포함되며 넓게는 날씬한 여성이나 근육질 남성까지 다 포함해서 모든 신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자는 운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뚱뚱한 수용 운동은 정체성 정치라고도 볼 수 있지만 몸 긍정 운동은 정체성 정치라고 보기 다소 애매한 측면이 있다.

몸 긍정 운동은 다양한 신체를 긍정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당연히 여성도 남성을 신체적, 성적 대상화해서는 안되며 근육질 몸매가 아닌 뚱뚱한 남성과 마른 남성의 신체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1.1 몸긍정운동은 페미니즘 운동이다?[편집]

이는 탈코르셋 때문에 주로 대한민국에서 존재하는 오해이다. 유비추론의 오류라고 할 수 있다.

나무위키 몸 긍정 문서에서는 몸 긍정 운동을 뚱뚱한 페미니즘(Fat feminism)과 동일시하고 있고 아예 페미니즘 운동의 일부로 분류해놨지만 이건 그냥 개소리에 불과하다. 몸 긍정 운동은 젠더를 떠나 모든 신체를 긍정하는 운동이지 여성정체성에 기반한 정체성 정치가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 몸 긍정 운동가들이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더욱 틀린 표현이다.[1]

나무위키는 몸 긍정 운동가들이 페미니스트들과 연대하고 특히 한국의 탈코르셋[2]이 몸 긍정과 교집합이 있다는 이유로 페미니즘이라고 보는 관점인데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이는 마치 일부 성소수자 인권 단체, 장애인 단체, 서구의 이슬람혐오 반대 단체가 여성단체와 연대한다고 해서 그러한 운동들이 페미니즘의 하위분파라고 보는 시각과 같다. 왜냐하면 이들의 입장은 같지도 않을뿐더러 각자 지향하는 바가 달라 필요에 따라 연대할 뿐 항상 연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나무위키는 상당수 몸 긍정론자들이 담론을 여성에 한정지어 말하고 있다고 말하고 과정에서 남성은 소외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고 하는데 이도 틀린 표현이다. 몸 긍정 운동은 여성이 아니라 주류 신체적 특징에 반하는 이들의 정체성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서구의 "몸 긍정 운동가"들이 뚱뚱한 남성에게 이중잣대를 적용하지는 않는다. 다만 몸 긍정 운동가 상당수가 여성이라 남성 몸 긍정 운동가들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이 나온다.

한줄요약하자면 몸 긍정 운동은 페미니즘과 다른 개별적 영역의 운동이다. 근데 나무위키에서는 몸 긍정 운동을 페미니즘이라고 분류하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하고 있다. 이는 나무위키가 한국의 탈코르셋 운동과 서양의 몸 긍정 운동에 교집합이 있어보이기에 기계적으로 동일시한 오류이다.

다만 몸 긍정운동가들도 몸 긍정 역사를 찾을 때 1850~1890년대 자유주의 페미니즘의 일환으로 여성들이 코르셋[3]을 사용하여 몸을 수정해야하는 추세를 끝내기 위해 '빅토리아 복장 개혁 운동'이라는 운동이 있었다는 것을 언급하기도 하지만 몸 긍정 운동이라는 개념 자체가 체계화된 것은 1990년대이다. 게다가 빅토리아 복장 개혁 운동은 현대적 개념의 몸 긍정 운동이라기 보다는 건강상의 이유가 컸다.

1.2 몸 긍정 운동은 살 찌는 것에 관대한 나머지 정상, 저체중을 비하/역차별한다?[편집]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몸 긍정 운동은 뚱뚱함 수용 운동과 동의어가 아니다.

물론 나무위키의 지적대로 서양 트위터, 텀블러 등지에서 활동하는 트페미수준의 열등감에 찌든 인터넷 키보드워리어 찌질이집단인 SJW들이 열등감에 날씬한 몸매나 비장애인 백인여성을 비하하고 닥치라는 듯한 언행을 하는 경우가 있다. 허나 넷상에서 찌질이 키보드워리어 SJW가 아닌 현실의 정상적인 몸 긍정 활동가들은 모든 신체를 긍정하는 방향의 운동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3 몸 긍정 운동은 여성에게만 초점이 맞춰져있고 남성에게 적용되지 않는다?[편집]

몸 긍정 운동의 초점이 지나치게 여성에게만 맞춰져있어 성적 대상화나 신체적 차별의 대상이 되는 남성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다는 지적은 서양에서도 상당히 존재하는 비판이다.[4]

그러나 몸 긍정운동은 주로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주도하는 한국의 탈코르셋 운동처럼 남성을 배제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몸긍정 운동가 여성 활동가들도 남성들이 자신들의 신체를 드러내면서 몸 긍정을 외치며 이 운동에 참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2 비판[편집]

상당수 의료계 종사자들 중에서는 건강상의 이유로 몸 금정 운동을 비판하는 경우가 있다.# 의료계 종사자들은 실증주의에 기반해 비만이나 저체중을 치료해야할 질병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의학적으로는) 비만과 저체중은 질병이 맞다.

3 같이 보기[편집]

4 각주

  1. 흑인 민권운동 자체는 페미니즘과 무관하지만 흑인 민권운동과 페미니즘이 결합한 블랙 페미니즘이 존재한다. 뚱뚱한 페미니즘도 이런 부류이지 몸긍정 운동, 뚱뚱한 수용 운동 자체는 페미니즘과 연관이 없다.
  2. 사실 적지 않은 국내 커뮤니티(주로 남초)에서 몸 긍정운동을 탈코르셋과 동일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3. 여기에서 말하는 코르셋은 한국에서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말하는 코르셋 개념이 아니라 실제 코르셋을 말한다.
  4. 다만 이는 몸 긍정 운동 자체에 대한 비판이 아니다. 시각을 넓히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