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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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 포트(영어: Moka pot, 이탈리아어: Moka)[1]에스프레소 커피를 추출할 때 쓰이는 기구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1933년에 알폰소 비알레티(Alfonso Bialetti)가 발명했다. 이때 "모카 익스프레스"라는 이름으로 팔기 시작했고, 여기서 "모카 포트"라는 이름이 생겼다.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싶어도 수십~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에스프레소 머신의 비싼 값에 구매하기 힘들수도 있다. 하지만 모카 포트는 가격이 싼 편이므로 가격 장벽이 낮은 편이다.

추출 원리[편집 | 원본 편집]

단면도
  1. A 부분에 물을 넣는다
  2. B부분에는 분쇄된 원두를 넣는다
  3. 끓인다. 그러면 A에 있는 물이 끓어서 수증기로 기화한다.
  4. 수증기의 압력(2 bar 미만)으로 A 부분의 물을 밀어서 물이 B에 있는 분쇄 원두를 고압으로 통과한다.
  5. 압력으로 C에 에스프레소가 추출된다.

이때, C의 뚜껑을 열어두면 A의 압력으로 추출물이 더 많이 올라오면서 A가 끓어넘치는 원인이 된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도자기(사기) : 디자인이 좋아서 수집수요가 있는 편이다
  • 알루미늄 : 열전도가 빠른 편이다.
  • 스테인레스 : 알루미늄에 비해서 관리가 쉬운 편이다.

좋은 커피를 추출하기 위한 방법[편집 | 원본 편집]

  • 좋은 신선한 원두를 사용한다. 오래되어 산패된 원두로 모카 포트에 우려봤자 제대로 된 커피는 안 나온다.
  • 추출 시간/분쇄정도를 다양하게 시도해본다. 집에 있는 가스 화력이나 기타 변수가 많으므로 본인 경험밖에 답이 없다.
  • 모카 포트를 잘 관리한다. 커피 한 잔 마시고 나면 분해해서 씻어주자.

모카포트 관리방법[편집 | 원본 편집]

제품 구입후 최초 3번은 모카포트 내부의 잔류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 커피를 우려낸 다음 버린다.

알루미늄 모카포트[편집 | 원본 편집]

알루미늄 모카포트는 스펀지로만 씻는 게 좋다. 스테인레스 사세요 스테인레스

알루미늄 모카포트의 경우 다음과 같은 행위를 하면 안 된다. 제품의 빠른 손상을 일으킬수 있는 행위이다.
하면 안 되는 행위 이유
강철수세미 사용 산화알루미늄 피막을 긁는다. 흠집이 생길수 있고, 안쪽의 알루미늄이 부식될 수 있다.
베이킹소다수/식초수에 삶기 산화알루미늄 피막이 벗겨진다. 빠른 부식의 원인.
대충 말린뒤 결합해서 보관 남아있는 물기로 인해 알루미늄이 부식될 수 있다.
커피 추출 후 장시간 방치
장시간 물에 담궈두기 알루미늄이 부식된다.
식기 세척기 사용
잦은 고무 패킹 분리 고무패킹이 늘어날수도 있고, 제대로 장착되지 않으면 추출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출처

스테인레스 모카포트[편집 | 원본 편집]

일반적인 주방용품처럼 관리하기가 편하다. 그러나

  • 알루미늄 모카포트와 마찬가지로 잦은 고무 패킹 분리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 철수세미로 긁다시피 하면 흠집이 난다
  • 세제로 대충 씻으면 커피에서 세제맛이 섞일수도있다.

스테인레스 모카포트라도, 알루미늄 모카포트처럼 조심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싸다! 에스프레소 2~3컵 분량을 제조할 수 있는 모카 포트는 싼 것은 3만 원 이하로 살 수 있다. 잘 찾아보면 2컵용은 1만 원 초반대로도 살 수 있다.
  • 인지도가 낮다. 많은 사람들이 모카 포트의 존재 자체도 모른다.
  • 에스프레소 커피 메이커라고 하지만 값싼 모카 포트는 추출 압력이 낮아서(2 bar 미만, 상업용 에스프레소 메이커는 9 bar 이상) 크레마를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비알레티 사의 제품 중 브리카 제품군의 경우. 추출부에 압력추가 있어서 좀 더 높은 추출압력을 낼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의 크레마가 나온다.

각주

  1. mocha pot가 아니다!... 만 모카의 mocha가 유명한지라 mocha pot로 검색해도 검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