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라우터

모바일 라우터 시대를 연 초대 에그

WCDMA, Wibro, LTE 등의 이동통신 신호를 받아서 LAN, 와이파이 등으로 변환시켜 주는 기기. 주로 유선 인터넷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된 기기를 네트워크에 연결시키기 위해 사용한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KT에서 에그를 선보이기 전까지는 산간오지의 장비를 유지하기 위한 특수 기기로만 인식되었다. KT에서 셀룰러망의 데이터 부하를 분산하기 위해 3W(WCDMA+Wibro+Wi-Fi) 정책을 밀면서 에그를 헐값에 보급했고, 뒤이어 SK 텔레콤와이브로 브릿지를 내세워 시장에 뛰어들었다. LTE 도입 이후에는 와이브로 주파수를 반납했던 LG U+에서 LTE 라우터를 만들었고, KT에서 기존 와이브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LTE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에그를, SKT에서 T 포켓파이를 출시했다.

해외 여행 준비물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통신사에 가입한 스마트폰으로 외국에서 데이터를 쓰면 로밍 요금이 붙어서 평소 요금의 몇배에 달하는 요금이 나오는 데, 현지 통신사의 유심을 끼워둔 모바일 라우터를 빌리면 저렴한 요금으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쓸 수 있다. 또는 모바일 라우터를 구입하여 현지 선불 유심을 끼워 쓰는 방법도 있다.

구매[편집 | 원본 편집]

모바일 라우터 장비가 다수 출시되어 있으며, 해외에서는 많이 활성화 되어 있다. 이베이아마존 등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주로 화웨이알카텔 기기를 구하기 쉽다. 구매할 때는 대한민국의 이동통신 주파수를 참고하여 통신사에 맞는 장비를 구해야 고생하지 않는다.

데이터 쉐어링을 통해 기존 회선의 데이터를 나눠 쓰거나 별도의 회선을 가입해서 쓸 수 있다. 2016년 말에 MVNO 회사들이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저렴한 가격에 뭉텅뭉텅 뿌려댔기 때문에 속도가 중요하다면 이동통신사들의 모바일 라우터 서비스보다 직접 모바일 라우터를 꾸리는 게 나을 것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