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사와 치아키

모로사와 치아키
両澤 千晶
인물 정보
본명 후쿠다 치아키
출생 1959년 3월 28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망 2016년 2월 19일 (57세)
국적 일본
학력 전문대 보육과 졸업
직업 애니메이션 각본가
활동기간 1998년 ~ 2016년 [1]

모로사와 치아키(両澤 千晶, 1959년 3월 28일 ~ 2016년 2월 19일)는 일본여성 애니메이션 각본가이다. 애니메이션 감독 후쿠다 미츠오의 아내(즉 본명은 후쿠다 치아키)이자 감독 겸 작가 모로사와 카즈유키의 누나. 2016년 2월 19일에 대동맥 해리로 사망했다.

대표작은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SEED》,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가 있으며 맡은 작품들 대부분이 남편이 감독으로 앉아있거나 프로듀서로 참여한 작품들이다.

데뷔 이전[편집 | 원본 편집]

학창 시절 만화 동아리 소속이였고 후쿠다 미츠오하고는 동아리에서 만났다. 그 뒤 전문대 보육과를 졸업. 졸업 후에도 만화 동아리를 통해 동인지 활동을 계속했다. 후쿠다와 결혼 전에는 회사원으로 일했으나 결혼하고는 은퇴, 전업 주부가 되었는데 《신세기 사이버 포뮬러》 OVA판 스토리를 후쿠다와 상의한 것을 계기로 애니메이션 각본가로 데뷔하게 되었다. 하지만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종영 후 병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으나 2016년 2월 19일에 부고소식이 알려졌다.[2]

비판[편집 | 원본 편집]

기동전사 건담 SEED》가 방영된 당시 인터넷과 애니메이션 잡지를 통해 모로사와의 악행이 밝혀지면서 모로사와는 엄청나게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GEAR 전사 덴도》와 《기동전사 건담 SEED》의 시나리오 문제는 모로사와보다는 감독인 후쿠다의 책임이 매우 큰데 후쿠다도 당시 현장에서 아내의 조언만 받아들이거나 타 스탭들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특히 《GEAR 전사 덴도》는 하단에 서술할 신캐릭터 구상 회의때 후쿠다 미츠오가 공동 시리즈 구성 담당이었던 코바야시 야츠코와 트러블을 일으켜 코바야시가 스스로 나가게끔 만들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모로사와의 악행은 부풀려진 것들이 매우 많고 감독과 각본가의 업무를 분간못하고 무작정 각본가의 책임으로 돌리는 사람들이 많아 후쿠다보다 모로사와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다.

모로사와의 핵심적인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그녀는 각본을 비정상적으로 느리게 써서 마감을 지키지 못했던 것으로 유명했는데 건담 SEED 시리즈가 작화 붕괴 및 총집편과 뱅크신이 매우 많았던 핵심적인 원인이기도 하다. 이렇게 제작이 지체되는데도 불구하고 어느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후쿠다와 함께 관람을 간 것이 밝혀져서 당시 시드의 원화와 동화를 그리던 현역 애니메이터들에게 비판을 들었었다.[3] 또한 모로사와는 과거 동인 활동을 한 영향으로 보이즈 러브성 시추에이션, 미소녀, 미소년 등 모에 캐릭터들을 집어넣기도 했는데 이는 시드가 10, 20대 오타쿠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아 상업적인 성공을 하는데 기여하기도 했었다. 문제는 자신의 취향에만 충실했고 동인지스러운 구성으로 인해 극의 구성을 망가뜨렸고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 캐릭터를 편애한 나머지 캐릭터간 비중과 묘사도 흐뜨려놓아 오타쿠 요소에 관심이 없는 시청자 및 타 캐릭터 팬덤에게 많은 원성을 들었다. 특히 이 장르와 연령대를 생각안한 보이즈 러브 덕질의 만행은 《GEAR 전사 덴도》에서 정점을 찍었는데 3각관계에 주인공과 적측 여성 인물간 비극적인 로맨스를 그리기 위해 구상한 여성 캐릭터를 남성 캐릭터 "스바루" 로 성전환을 해서 BL물로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히로인 캐릭터는 비중하락, 덴도도 상업적으로 참패를 맛보면서 거대로봇용자물의 명맥은 끊어지고 말았다.

이때문에 병으로 활동을 중단했을때도 동정여론은 없었고 그녀가 병으로 사망했을때도 일부 극성 안티들이 잘죽었다고 고인드립을 하거나 심한 비난성 발언을 하는 등 건담을 비롯한 각종 애니메이션 커뮤니티에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후쿠다 미츠오의 언행과 제작 사정이 밝혀지면서 모로사와의 비판점은 지나치게 부풀려진 것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애초에 역량은 커녕 업계에 관심이 없던 사람을 아내라는 이유로 갑작스레 각본가에 앉힌 것은 후쿠다 미츠오 본인이였고 모로사와도 이를 알고 자조적으로 말하거나 싫은 티를 내며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했었다. 물론 해당 문단은 어디까지나 후쿠다의 책임이 우선적으로 크다는 의미로 작성한 것이지 모로사와에 대한 변호가 아니다. 그녀도 장르와 연령대를 생각안하고 그저 BL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BL 코드를 억지로 넣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하려고 한 프로의식과 책임감이 없었던건 사실이기 때문.

담당 작품[편집 | 원본 편집]

TVA[편집 | 원본 편집]

시리즈 구성
서브 각본
  • 성방무협 아웃로 스타 제9화 - 각본가로서 데뷔작. 유일하게 후쿠다 미츠오와 연관이 없는 작품인데 감독은 후쿠다와 인연이 있는 사람이다.

OVA[편집 | 원본 편집]

극장판[편집 | 원본 편집]

  •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SEED - 2006년부터 기획이 시동되었지만 10년동안 미루어지다가 모로사와의 사망으로 사실상 기동정지가 되었다.

만화 스토리[편집 | 원본 편집]

  • 기동전사 건담 SEED Re: - 정확히는 협력.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대한민국/일본의 애니메이션 팬덤에게 좋은 의미나 안좋은 의미나 각본가의 인지도를 올리는데 기여한 사람이다. 실제 모로사와의 만행이 알려지면서 각본가의 주목도가 높아졌기 때문. 이 영향으로 감독과 각본가의 업무를 분간못하거나 공과 악행 전부 각본가에게만 무조건 책임을 전가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 일본에서는 모로사와의 악행이 알려졌을 당시 모로사와의 작풍을 디스한답시라고 "모로사와 풍(風)"을 줄인 "모로윈드" (동명의 게임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와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지명인 모로윈드와는 연관없다.) 라는 은어를 만들기도 했었다. 특징은 "특정 캐릭터나 커플링을 지나치게 편애해서 작품의 밸런스를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식".

각주

  1. 데스티니 종영 후 활동중단을 했기에 실질적으로는 2005년이지만 중간에 건담 시드 만화판의 감수를 맡는 등 간간히 활동했기에 활동중단은 사망한 년도로 적었음을 밝힌다.
  2. 출처 : 모로사와 치아키 사망 '기동전사 건담 SEED' 로 알려진 애니메이션 각본가
  3. 출처 : 카바시마 요스케의 블로그(2005년 9월 29일) 현재 블로그 포스팅은 삭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