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향

Brandende katori senkō, -18 juli 2004 a.jpg

모기를 쫓는 용도의 .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이름 그대로 모기 기피제로 쓰이는 도구이다.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약제를 공중으로 살포하여 접근을 차단하는 목적으로 쓰인다.

효과는 있긴 있으나, 밀폐된 공간에 가둬놓고 지속적으로 쬐이지 않는 이상 모기가 죽지 않는다.해당 실험 영상같은 환경이 아니면 모기향은 살충제보단 일종의 기피제로서의 가치가 있다. 일단 성분 자체는 살충 성분이다.

개발[편집 | 원본 편집]

근대에 한 일본인이 개발하였다. 최초의 모기향은 일자 막대형이었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코일형 모기향[편집 | 원본 편집]

모기향 하면 흔히 떠오르는 물건. 불을 붙여서 피운다.

일본에서 최초로 개발되었고, 이 나선형 모기향이 전 세계 각지로 퍼져나갔다. 지금도 야외에서는 유용한 물건으로, 캠핑족과 노숙자들에겐 여름철 필수품이다.

연기가 많이 나서, 성능은 확실하지만 대신 냄새가 매우며, 실내에서 사용하기엔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 오염 문제가 있다. 불에 태우는 물건인만큼 대기 오염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성분 자체는 해가 없지만 환기 안하고 모기향 피웠다간 목구멍이 따갑고, 온 집안에 냄새가 밸 것이다.[1]

또한 지속적으로 불에 태워지면서 연기가 발생하는 원리다 보니 태우고 남은 재를 받쳐 줄 용기가 없으면 재를 치우는 것도 일이다. 더불어 모기향의 형태가 기울어지거나 부서져서 바닥에 닿는 경우 향을 태우는 불이 바닥으로 옮겨 붙으면서 화재 발생의 위험도 있다. 따라서, 불에 따지 않는 그릇 같은 것이 필요하다.[2]

한 때, 녹색 모기향이 대세였지만, 녹색으로 염색하는 색소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발암 물질로 밝혀져, 현재는 다른 색상의 모기향이 나오고 있다.

전자 모기향[편집 | 원본 편집]

전기로 작동되는 모기향으로 매트형과 액상형으로 나뉜다. 위의 코일형 보단 냄새가 덜하고 공기 오염을 유발하는 미세먼지를 분출하지 않으며, 그런 만큼 유해 물질이 덜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실내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 매트형
    고체 매트에 물들여둔 휘발 성분을 가열판에서 가열하는 방법이다. 최대 유지시간이 8시간에 불과하여 매일 매트를 갈아야 하고, 24시간 쓴다면 매일 3장씩 쓰레기가 나오는 셈이 된다. 고열로 휘발시키는 방식이다 보니 코일식 모기향과 비슷한 냄새가 방안으로 퍼진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쓰고 남은 매트가 계속 나오게 됨으로 쓰레기 한 켠에 매트가 지속적으로 쌓이게 된다. 더불어 매트를 사용하고 난 직후 빼려고 들면 뜨겁기 때문에 화상 위험도 있는 편이다.
  • 액상형
    심지를 가열하여 용기에 담긴 액체를 휘발하는 방식이다. 1병으로 하루 8시간 사용 기준 1~2달 정도 쓸 수 있다. 무향 제품이 많아 냄새 걱정이 없으며, 1병으로 장기간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가열기기 마다 전용 액상이 보통 정해져 있으므로 매트형처럼 아무거나 사서 쓰기는 어렵다. 기기에 따라 타이머 기능이 있는 등 편의사항이 갖춰진 경우도 있다. 제대로 결합하지 않거나 눕혀 쓰면 누액이 새서 누전으로 인한 화재위험이 있다.

각주

  1. 냄새가 배는 경우 페브리즈로 범벅을 해도 냄새가 남기 때문에 특히 민감하다면 구매와 사용에 주의하는게 좋다.
  2. 요즘은 모기향 연소기가 있어서 이걸 쓰면 모기향이 흐트러지지 않게 잡아줄 겸 재를 모아서 버리기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