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 프롬프트

Windows 10의 명령 프롬프트 화면.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명령 프롬프트는 OS/2, Windows CE, Windows NT 계열 운영체제의 명령 줄 해석기이다. MS-DOS를 생각하는 위키러들도 있겠으나 이 프로그램은 MS-DOS와 아예 딴판이다. Windows 9x 계열에서 쓰이던 COMMAND.COM을 대체한 것이기도 하다.

사용[편집 | 원본 편집]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에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며, 이 프로그램을 통하면 윈도에 명령을 내리거나 bat, cmd 확장자 형식의 배치 파일을 만들어 실행시킬 수도 있다. 명령 프롬프트에서 help를 입력하고 ↵ Enter를 누르면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여러 명령어들을 볼 수 있는데 그곳에 표시되는 내장 명령어뿐만 아니라 attrib.exe, xcopy.exe 등 Windows 외장 프로그램도 실행할 수 있다.

실행하려는 명령어 여러 개를 한 파일에 저장해 한 번에 실행할 수도 있는데, 이 파일을 '배치 파일' 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는 순차적인 실행밖에 할 수 없지만, if 구문과 goto 구문을 잘 활용하면 일반 프로그램 못지 않은 성능을 발휘하는 프로그램 제작도 가능하다.

MS-DOS와는 딴판이지만 MS-DOS에서 사용하던 커맨드들을 상당수 가져왔고, 인터페이스도 MS-DOS와 비슷비슷해서 MS-DOS를 많이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Windows 명령 프롬프트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실행[편집 | 원본 편집]

WinR를 동시에 눌러 나타나는 실행 창에서 'cmd'를 입력해 실행시킬 수도 있고, 보조 프로그램에 가서 실행시킬 수도 있고 Windows 10이라면 WinX를 동시에 눌러 명령 프롬프트 열기를 클릭해 열 수도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UAC(사용자 계정 컨트롤) 설정이 꺼진 컴퓨터거나 Administrator 계정으로 실행하는 컴퓨터가 아닌 이상 명령 프롬프트를 일반적인 방법으로 실행하면 관리자 권한을 획득하지 않은 채로 열리게 되므로 관리자 권한이 필요한 몇몇 명령어의 사용 또는 실행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이 경우에는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 작업해야 한다.

트리비아[편집 | 원본 편집]

많이 알려진 잘못된 상식이지만, 명령 프롬프트로는 해킹 등의 작업이 불가능하다. 애초에 자신의 컴퓨터를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에서 해킹이 가능할 일도 없을뿐더러 그런 기능을 지원하는 파일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그나마 ping, netstat, nslookup 등의 내부 커맨드로 IP 주소를 따낼 수는 있으나 CloudFlare를 사용 중일 경우 그런 것도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