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프레임

IBM 2094 System z9

mainframe computers; mainframe, big iron
메인프레임, 대형 컴퓨터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크고 아름다운 덩치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인 컴퓨터로, 랙 1덩어리가 1대로 취급된다. 현대의 x86 데스크탑을 갖다대면 x86이 매우 컴팩트한 것처럼 보일 것이다.

대량·다중 처리(시분할 기능 TSO/ISPF 참고)가 강점으로 초기의 컴퓨터는 모두 메인프레임이었다. 그것도 그럴 것이 데스크탑 수준으로 소형화할 방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중 사용자 처리가 필요한 곳에서는 메인프레임에 터미널을 다수 연결해두고 터미널에 앉아 작업을 하게 했다.

집적회로의 소형화가 가속화되어 퍼스널 컴퓨터라는 개념이 생기면서 메인프레임은 진부한 시스템이 되었고, 대부분의 연산을 PC에서 맡고, 필요한 정보만 서버에 요청하면 답장해주는 "서버-클라이언트" 형태로 변화하여 현대에 이르게 된다. 물론 메인프레임 자체는 대량 입출력 및 연산에 특화되어 있으므로 은행, 통계, 기상청 등 소소한 곳에서 계속 운용되고 있다. 슈퍼컴퓨터도 대부분 메인프레임이다. 다만 비용의 문제로 이를 억누르려는 형태로 메인프레임-터미널과 비슷한 씬 클라이언트라는 형태가 등장했다.

최초의 메인프레임은 BUNCH이다. 현대식 메인프레임의 시초는 1964년 출시된 IBM의 시스템/36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