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씨 전화

메리 씨 전화(メリーさんの電話)는 일본에서 비롯된 괴담이다. 언제부터 전해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전화기가 상용화되기 시작한 1960~1980년대에 생겨난 것으로 추측된다. 그래서인지 매우 많은 바리에이션으로 파생되었다. 리카짱 전화도 그 중 하나다. 대한민국에도 지명도가 있으며, "메리 인형"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남자판으로는 사토루 군이 있는데, 이 쪽은 소원을 들어준다거나 하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내용[편집 | 원본 편집]

소녀가 이사를 하면서 인형을 쓰레기장에 버리고 간다. 그리고 새 집에 도착한 그 날 밤, 전화가 걸린다.

"안녕? 나 메리야. 지금 쓰레기통에 있어."

전화를 끊자 곧바로 다시 걸린다.

"안녕? 나 메리야. 지금 담배가게 구석에 있어."

다시 전화가 끊기고 나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다시 걸린다.

"안녕? 나 메리야. 지금 너희 집 앞에 있어."

놀란 소녀는 현관문을 열었지만 문 앞엔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장난이라고 생각한 순간 다시 전화가 걸린다.

"나 지금 네 뒤에 있어."

대중매체[편집 | 원본 편집]

애니메이션[편집 | 원본 편집]

  • 짱구는 못말려: 납량 특집으로 공포의 프랑스 인형 편이 방영된 적이 있었다. 짱구는 못말려 에피소드지만 상당히 완성도 있고 공포감을 잘 조성하는 편. 위의 메리씨 전화를 약간 변형한 이야기다.
  • 팝팀에픽: 애니메이션 4화에서 갑자기 포푸코한테 "안녕? 나 메리야. 나 지금 니 집 앞에 있어"라는 전화가 걸린다. 그러자 포푸코가 급 빡쳐서 대못을 박은 야구배트를 들고 현관 밖으로 뛰쳐나간다. 근데 현관 밖에 없어서 다시 전화를 걸었더니, 전화 받은 메리가 약간 쫄아서 살짝 말을 더듬었다. 어디냐고 물어보니 전철역이라고...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