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때리기 대회

멍때리기 대회(The Space-out Competition)는 웁스양(예명)과 저감독(예명)의 행위예술 프로젝트이다. 2014년 10월 27일 서울시청 잔디광장에서 처음 개최되었으며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국내 흥행을 바탕으로 중국에도 진출했다. 상징물은 을 쓴 생각하는 사람 상이다.

진행[편집 | 원본 편집]

경기 내내 멍 때리면 된다. 다만 휴대전화를 만지거나, 졸거나, 먹거나, 잡담하는 일체 행위가 금지된다. 금지 행위가 적발되면 바로 검은 옷을 입은 진행요원에게 질질 끌려 퇴장당한다. 간단한 체조 후 멍 때리기가 시작되며 대회는 묵음으로 진행된다.

10~15분마다 진행요원들이 검지손가락을 통해 심박수를 확인하며기술점수, 관중들은 가장 멍때리고 있는 사람들을 실시간으로 투표한다.예술점수 시간이 종료된 뒤 최상위 득표자 10명 중 가장 안정적인 심박수 그래프를 그린 참가자가 우승한다.

역대 대회[편집 | 원본 편집]

제1회 대회(서울광장)[편집 | 원본 편집]


2014년 10월 27일 개최. 50명이 참가했다. 당시 9살이었던 김지명 양이 우승하여 화제가 됐다.

제2회 대회(중국)[편집 | 원본 편집]


중국에서 개최되었다. 우승자는 씬쓰위(辛时雨) 씨.

2016 국제 대회(수원)[편집 | 원본 편집]

2016년 5월 7일 경기도 수원시 화성 창룡문에서 웁쓰양컴퍼니 주최, 수원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렸다. 인터넷 사전접수로 선발된 70여명이 참가했다.[1] 40대 남성 김창원 씨가 우승했다.[2]

2016 한강 멍때리기 대회[편집 | 원본 편집]

2016년 5월 22일, 이촌한강공원에서 개최되었다. 가수 크러쉬(신효섭)가 우승했으며, 그 장면이 고스란히 나 혼자 산다에 방영되었다. 이 때는 본명인 신효섭으로 참가했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1회 대회 때에는 '퍼포먼스 프로젝트 듀오 전기호(Electronic Ship)' 주최로 개최되었는데 전기호의 어원은 다름 아닌 서울시 담당 공무원의 이름이다. 전기호는 단기 프로젝트를 위해 만들었던 그룹이었기 때문에 1회 대회 이후 해체되었다.

2015년 9월 28일, K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전무후무 전현무쇼>가 멍때리기 대회를 카피해 논란이 됐다.[3]

2016년 6월 2일 공개된 팟캐스트 그것은 알기 싫다에 출연한 웁쓰양은 '행위예술로 기획하고 진행했는데 아무도 예술이라고 생각하지 않더라'고 밝히며 1회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 등 비화를 소개했다.

바깥 고리[편집 | 원본 편집]

참고[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