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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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Manchester Unite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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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팀 정보
리그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설립 1878년
연고지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기장 올드 트래포드
회장 글레이저(Glazer) 가문
감독 루이 판 할
웹사이트 http://www.manutd.com/Splash-Page.aspx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소속의 축구팀이자 EPL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명문구단. 애칭은 The Red Devils(붉은 악마).

영국 맨체스터시를 연고로 하고 있으며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맨체스터 시티와는 라이벌 관계에 있다. 이 둘이 맞붙는 경기를 맨체스터 더비라 부르며 영국 축구계에서는 손꼽히는 더비 중 하나이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엠블럼 변천사[편집 | 원본 편집]

1960년부터 1973년까지 썼던 옛 엠블럼

원래 창단 당시 엠블럼 중앙의 방패에는 붉은 바탕에 검은색 삼선이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맨체스터 운하의 세 줄기를 상징한 것으로 현재는 맨체스터 시티의 엠블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붉은색 디자인과 양 옆의 장미는 과거 맨체스터를 지배하던 랭커스터 가문의 문장인 붉은 장미에서 모티브를 땄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엠블럼을 상표화하는 과정에서 지금의 디자인으로 변경했다. 방패 디자인을 노란색 바탕에 붉은 악마를 넣은 디자인으로, 양 옆에 붉은 장미는 축구공 모양으로 바뀌면서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바뀌게 되었다.

팀 변천사[편집 | 원본 편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78년에 태어났다. 당시에는 랭커셔 앤드 요크셔 철도의 뉴턴 히스 지부 소속의 실업팀이었고, 이름은 '뉴턴 히스 LYR FC(Newton Heath LYR FC)'였고 유니폼 색상은 녹색과 노란색이었다. 철도 지부에서 독립한 뉴턴 히스는 자금난을 겪다가 존 헨리 데이비스의 투자로 위기를 넘겼는데, 결국 뉴턴 히스는 기존의 이름을 버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다시 태어났다. 데이비스가 구단 회장으로 취임하는 과정에서 유니폼 색깔도 빨간색 상의에 흰색 하의, 검은색 양말로 바뀌었다.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는 전설 그 자체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이 제일 유명하다. 퍼거슨 경이 지휘봉을 잡기 전까지 중위권에 머물던 유나이티드는 일약 세계적인 클럽으로 거듭났다. 1986년부터 2013년까지 26년간 퍼거슨 경이 들어올린 트로피는 38개에 달하며, 1999년에는 영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트레블(한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리그·FA컵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산술적으로는 한 시즌 평균 1.4번 우승.[1]

그러나 퍼거슨 경의 은퇴 이후 유나이티드는 부침을 겪고 있다. 퍼거슨 경이 이룬 업적이 워낙 대단했던 것도 있지만 후임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부임하는 동안 크게 부진했기 때문에 라이벌들에게 조롱을 받아야 했다. 모예스 이후 네덜란드 대표팀의 감독이었던 명장 루이 판 할 감독이 부임하면서 다시 부활을 꾀하고 있다.

관련 유명인사[편집 | 원본 편집]

한국에서는 박지성이 뛰었던 팀으로 유명하다. 박지성2005년 한국인 최초로 EPL에 진출하여 2012년까지 약 7년간 맨유에서 활약했다.제발 한국인이면 맨유좀응원합시다

상술했듯 26년간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은 알렉스 퍼거슨은 그 자체로 전설. 그의 영도 하에 유나이티드는 EPL은 물론 전세계에 붉은 악마의 악명을 떨쳤다.

라이벌인 아스널 FC와 마찬가지로 주전 자리를 잡기 굉장히 힘든 팀으로 악명 높다. 뤼트 판 니스텔로이, 데이비드 베컴, 로이 킨 등등 온갖 전설적인 선수들이 주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알렉스 퍼거슨과의 불화로 팀을 떠났다. 2015년에는 앙헬 디 마리아라다멜 팔카오까지 적응하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길 레전드는 생기기 마련이다. 가장 유명한 레전드로는 "올드 트래포드의 왕"이라 불렸던 에릭 칸토나가 있으며, 누구도 부정않는 레전드 보비 찰턴 경, 맨유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 일컬어지는 라이언 긱스 등이 있다.

라이벌[편집 | 원본 편집]

유럽사의 프랑스의 경우와 비슷해서인지 몰라도 아무래도 라이벌이 굉장히 많다.

노스웨스트 더비[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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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공업도시 간의 자존심을 건 붉은 군단끼리의 대결.

리버풀 FC와의 라이벌 매치를 일컫는 말.

원래 리버풀맨체스터로부터 이어지는 철도를 통해 석탄을 운반하며 번영했던 도시였으나, 맨체스터 운하가 생기면서[2] 리버풀은 자연스럽게 쇠퇴했다. 덕분에 리버풀은 맨체스터에 안좋은 지역감정이 생기게 되었다. 리버풀과 맨유의 경기가 유독 거친 것은 이 역사에서 기인한다.

VS. 첼시[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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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악마와 물의 사자의 대결.

원래 맨유는 첼시 FC와는 딱히 접점이 없는 팀이었다. 그러나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분노의 현질천문학적인 투자로 성적이 반등하자 자연스럽게 라이벌이 되었다. 특히 두 팀의 전설적인 명장인 알렉스 퍼거슨주제 무리뉴의 신경전으로 유명해진 라이벌 매치다.그리고 이젠 무리뉴가 맨유로 이적하면서 무리뉴 더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맨체스터 더비[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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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에서의 진짜 구단으로서의 자존심을 건 청과 적의 대결.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더비.

유나이티드와 시티는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한 도시답게 라이벌 의식도 수준급이다. 원래는 유나이티드가 넘사벽인 전력으로 시티를 훨씬 압도했다. 그러나 중동 오일머니의 상징과도 같은 만수르가 시티 구단주가 되면서 분노의 현질천문학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급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은 시티를 두고 "시끄러운 이웃"이라며 신경질적 반응을 보였고, 역시 유나이티드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맨체스터에는 팀이 하나밖에 없다."면서 시티를 상대로 어그로를 제대로 끌었다. 2011-12시즌 시티가 44년 만의 우승을 확정짓자 올드 트래포드의 왕 에릭 칸토나의 쿵푸 킥이 그의 거실에 있던 커피 테이블에 작렬했다 카더라(...)

VS. 아스널[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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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명장의 격돌.

2003-04시즌 아르센 벵거가 이끄는 아스널 FC는 리그 무패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었고, 거의 이루어낼 뻔 했다. 그러나 퍼거슨이 이끄는 맨유에 의해 저지당하며 두 팀의 분위기는 최고조로 험악해지게 되었다. 특히 이 경기가 끝나고 아스널 측의 선수가[3]러간 퍼거슨 얼굴에 피자를 던진 일화는 유명하다(...)

로즈 더비[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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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앙숙인 가문의 대립의 역사를 잇는 붉은 장미와 흰장미의 뿌리 깊은 대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라이벌 매치.

예로부터 맨체스터 지역은 랭커스터 가문이, 리즈 지역은 요크 가문이 지배하고 있었다. 두 가문은 과거 장미전쟁을 치른 뿌리깊은 앙숙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축구팀 맨유와 리즈도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었다. 지금은 지워졌지만 옛날 맨유 엠블럼에는 양 옆에 랭커스터의 문장인 붉은 장미가 그려져 있었고 리즈 유나이티드의 엠블럼에는 요크의 문장인 흰 장미가 그려져 있다. 또한 맨유의 전설적인 선수인 에릭 칸토나가 원래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그야말로 리즈시절을 이끌었었고 맨유로 이적한 뒤로 리즈의 황금기가 져버리고 맨유의 황금기가 찾아왔기 때문에 칸토나 더비도 되는 셈.

리즈시절이 끝난 리즈 유나이티드가 강등한 후에는 보기 힘든 역사 속의 더비가 되었다.

사건사고[편집 | 원본 편집]

붉은 유니폼의 축구팀들의 공통점인지 몰라도(...) 팬들이 엄청 폭력적이다. 특히 맨유의 훌리건서포터즈는 전세계 축구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폭력적이어서 다른 팀의 울트라스조차 보복이 두려워서 맨유 선수들이나 팬들은 잘 안 건드는 편(...) 일단 에릭 칸토나, 웨인 루니, 로이 킨 등 역대 레전드 캡틴들도 죄다 에펜베르크급인지라(...)

축구계에서 아스널 FC를 유치원, AC 밀란노인정, 레알 마드리드를 명문 대학이라고 비유한다면, 선수들이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니는 맨유는 무개념질풍노도의 청소년 시기에 비유할 수 있다. 특히 불륜 스캔들을 하도 많이 일으켜서 섹체스터 원나이티드라는 오명까지 쓰기도 했다(...)

15/16 시즌 선수 명단[편집 | 원본 편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5/16 시즌 선수 명단
등번호 이름 로마자 이름[4] 포지션 국적[5] 생년월일 비고
1 다비드 데 헤아 David De Gea GK 스페인 1990년 11월 7일
4 필 존스 Philip Anthony Jones DF 잉글랜드 1992년 2월 21일
5 마르코스 로호 Faustino Marcos Alberto Rojo DF 아르헨티나 1990년 3월 20일
7 멤피스 데파이 Memphis Depay FW 네덜란드 1994년 2월 13일
8 후안 마타 Juan Manuel God Mata García MF 스페인 1988년 4월 28일
9 앙토니 마르시알 Anthony Martial FW 프랑스 1995년 12월 5일
10 웨인 루니 Wayne Mark Rooney FW 잉글랜드 1985년 10월 24일 주장
11 아드낭 야누자이 Adnan Januzaj FW 벨기에 1995년 2월 5일
12 크리스 스몰링 Christopher Lloyd Smalling DF 잉글랜드 1989년 11월 22일 3주장
16 마이클 캐릭 Michael Carrick MF 잉글랜드 1981년 7월 28일 부주장
17 달레이 블린트 Daley Blind MF 네덜란드 1990년 3월 9일
18 애슐리 영 Ashley Simon Young MF 잉글랜드 1985년 7월 9일
20 세르히오 로메로 Sergio Germán Romero GK 아르헨티나 1987년 2월 22일
21 안데르 에레라 Ander Herrera Agüera MF 스페인 1989년 8월 14일
22 닉 포웰 Nicholas Edward Powell MF 잉글랜드 1994년 3월 23일
23 루크 쇼 Luke Paul Hoare Shaw DF 잉글랜드 1995년 7월 12일
25 안토니오 발렌시아 Luis Antonio Valencia Mosquera MF 에콰도르 1985년 8월 4일
27 마루앙 펠라이니 Marouane Fellaini-Bakkioui MF 벨기에 1987년 11월 22일
28 모르강 슈나이덜린 Morgan Schneiderlin MF 프랑스 1989년 11월 8일
30 기예르모 바렐라 Guillermo Varela DF 우루과이 1993년 3월 24일 임대 후 복귀[6]
31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Bastian Schweinsteiger MF 독일 1984년 8월 1일
32 빅토르 발데스 Víctor Valdés i Arribas GK 스페인 1982년 1월 14일
33 패트릭 맥네어 Patrick James Coleman McNair DF 북아일랜드 1995년 4월 27일
35 제시 린가드 Jesse Ellis Lingard MF 잉글랜드 1992년 12월 15일
36 마테오 다르미안 Matteo Darmian DF 이탈리아 1989년 12월 2일
38 악셀 튀앙제브 Axel Tuanzebe DF 잉글랜드 1997년 11월 14일
39 마커스 래쉬포드 Marcus Rashford FW 잉글랜드 1998년 10월 31일
43 캐머런 보스윅잭슨 Cameron Jake Borthwick-Jackson DF 잉글랜드 1997년 2월 2일
44 안드레스 페헤이라 Andreas Pereira MF 브라질 1996년 1월 1일
45 션 고스 Sean Richard Goss MF 잉글랜드 1995년 10월 1일
48 윌 킨 William David Keane FW 잉글랜드 1993년 1월 11일
50 샘 존스턴 Samuel Luke Johnstone GK 잉글랜드 1993년 3월 25일

각주

  1. 퍼거슨 "내 우승 기록, 깨주길 희망", Goal.com (정재훈), 2015.04.26.
  2. 상술했듯 맨유의 엠블럼에 그려진 범선과 맨체스터 시티 엠블럼에 그려져 있는 흰색 삼선은 이 운하를 형상화한 것이다.
  3. 여러 설이 있으나 세스크 파브레가스라는 설이 유력하다.
  4. 유니폼 백네임의 경우 굵은 글씨.
  5. 국가대표 기준
  6. 2014-15시즌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로 임대갔다가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