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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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리 루이스 힉스(Andre Louis Hicks, 1970년 7월 5일~2004년 11월 1일) 또는 맥 드레(Mac Dre)는 미국래퍼, 프로듀서, 각본가이며 티즈 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 중 한 명이다.

중독성이 강한 신나는 파티 음악이 주류를 이루며 가사를 보면 그야말로 전형적인 갱스터 랩이지만 스타일이 코믹하고 괴짜스러운 것이 포인트.

생애[편집 | 원본 편집]

그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태어났고, 바예호로 이사간 뒤 그곳에서 자랐다. 호건 고등학교에 입학 후 18세의 나이에 힙합에 입문하였다. 초기에는 MC 드레라는 예명을 쓰려 했으나, 동해안 지방의 느낌이 난다는 이유로 예명을 맥 드레로 고쳤다. 데뷔 전에는 롬퍼 룸 갱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스트릭클리 비즈니스 레코드와 계약 후 1989년부터 EP 앨범을 발매하며 베이 에어리어 지역을 상징하는 인기 언더 래퍼로 자리매김했으나, 1992년 절도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후 1997년에 석방되었다.

그 후 롬프 레코드에서 활동하며 《Rapper Gone Bad》 등으로 인기몰이를 한 뒤, 커티스 킬로 커트 넬슨과 티즈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갱단 시절부터 알고 지내온 음악 동료들을 가입시켰다.

티즈 엔터테인먼트 설립 이후 하이피라는 하위 힙합 장르에 입문하여 하이피 씬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쳤다. 특히 엑스터시가 베이 에어리어의 힙합 씬에 들어온 이후 비트의 가속화에 기여하였고 하이피의 의미도 '오버하다'에서 '베이 에어리어의 삶의 가장 거친 연장선'이라고 바꿨다. 여세를 몰아 드레는 자신을 포함한 티즈 래퍼들의 앨범 CD를 인터넷에 로컬 배포하여 입소문을 탄 팬들 덕에 짭짤한 수입을 맛보았으며 『트리얼 T.V.』라는 TV쇼를 제작해 팬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특히 2002년엔 《Thizzelle Washington》이 발매되어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며 하이피 힙합의 전성기가 절정에 다다랐다. 수록곡 《Thizzle Dance》는 지금 들어도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마성의 중독성을 지녔으며, 팬들 사이에서 《Too Hard for the Fuckin' Radio, California Livin》과 더불어 드레의 최고 명곡으로 화자되고 있다. 그러나 이후 2003년에 발매된 《Al Boo Boo》는 전작에 못 미치는 기록을 남겼다.

2004년 《Ronald Dregan: Dreganomics》와 《The Genie of the Lamp》 시리즈가 다시 인기를 얻었으나, 11월 1일에 캔자스 시티에서 살해당했다. 이후 그의 레이블은 J-딕스와 맥 몰 등의 동료들이 물려받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