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 게임

마피아
Ма́фия
Playing mafia game.jpg
마피아 게임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놀이 정보
장르 심리전, 역할 연기
출시일 1986년
인원 기본적으로 최소 6명
웹사이트 보드게임긱

마피아(러시아어: Ма́фия)는 1986년에 드미트리 다비도프가 고안한 파티용 놀이다. 각 역할을 맡은 플레이어들은 정보가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상황과 다른 플레이어의 정체를 파악하고, 자신의 진영(마피아/시민)이 승리하도록 주도해야 한다. 파생 작품이 대단히 많이 있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수련회단골 게임!!! 수건돌리기보다 훨씬 스릴 넘치던 추억의 게임!!!

이 게임은 마피아와 시민들 사이에서 협동을 통해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이다.

지역마다 다소 룰이 다른편인데, 여기는 익히 알려진 역할을 서술하기로 한다.

굉장히 단순하지만 몰입도 높은 TRPG에 속하는 게임이다. (주사위도 아무런 도구도 없고 사회자의 역할도 제한적이지만 놀이 참가자들이 직접 놀이의 스토리라인을 만들면서 논다 라는 TRPG의 정신은 완전히 실현되고 있다!)

기본 규칙[편집 | 원본 편집]

게임에 참가하는 인원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필수적인 역할은 주어진다.

일반적으로 한 명의 사회자가 필요하다. 마피아팀과 시민팀으로 나눠지고, 자신의 역할은 시작할때 자신만 알고 있는 상태에서 시작한다. 각 지역마다 하우스 룰로 다른 직업을 추가하는 경우는 있지만, 기본적인 틀은 마피아와 시민으로 풀어진다.

목적[편집 | 원본 편집]

마피아의 목적은 시민들을 속여, 마을을 빼앗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들과 동률이 될 경우 마피아가 승리한다.

시민의 목적은 서로 도와 마피아를 색출, 마을을 지켜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시민들끼리 협력, 마피아를 찾아내야 한다.

시작[편집 | 원본 편집]

사회자는 모든 사람들을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게 한 다음, 제비뽑기 등의 방법을 동원, 마피아와 기타 역할을 할 사람을 선택한다. 일반적으로는 직후 같은 팀 끼리 서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만, 사회자의 재량에 따라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반드시 사람을 지목해서 자신이 어느 직업군인지 알려줘야 하기 때문에 '같은 방'에서 인원을 지목하거나, 방에 입장하기 전 사회자가 '전화, 문자, 카톡, 1:1'등으로 누구인지 귀뜸하는 방법 등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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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토론. 시민들은 인민재판을 통해 밤중에 죽일 사람을 선택하며, 마피아는 시민인 척 하고 인민재판을 교란한다. 선생님, 선배님 등 높으신 분들과 하다 보면 합법적으로 서로 죽여 살려 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인민재판의 중재 및 진행은 사회자의 역량에 따라 달려있다. 사람들이 요구 할 때 재판 할 수 있고, 상황에 진전이 없을 때 재판을 열어 환기 시킬 수도 있다.

재판시, 거수를 하거나 지목을 하는 식으로 다수결에 의해 대상 처결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그 후 대상자는 마지막 변론 기회를 가지며, 변론이 끝나면 참여자들은 살릴지 죽일지를 고른다. 만약 살리는 수가 많으면 재판 취소, 동점이 나면 변론 기회를 갖거나 다시 재판하거나 취소, 죽이는 수가 많으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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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모든 사람들은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인다. 그리고 사회자의 지시에 따라 각 직업들의 역할에 맞추어 행동한다. 같은 직업들은 서로 눈을 뜨고 고개를 들어 서로간 눈짓과 손짓으로 의사를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볼드체가 아닌 직업들은, 그 게임에서의 하우스 룰에 의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구전 놀이(?)가 다들 그렇듯이, 여기 없는 직업이 게임에 등장할 수도 있다! 특수 직업이 마피아 편인지 시민 편인지 (승패를 가를 때 필요함) 는 직업마다 다르지만, 상식적인 선에서 알 수 있다.

밤이 끝나고 낮이 될 때, 사회자는 누가 죽었는지, 혹은 죽지 않았는지 공지한다. 이 때, 직업 자체를 밝히는 사회자가 있는 반면 '시민인지 마피아인지'만 밝히는 사회자가 있다. 마피아가 아니면 스파이라도 몽땅 시민으로 말한다.

낮2[편집 | 원본 편집]

죽은 사람들을 공지하고 난 뒤, 사회자가 원하는 방법으로 죽은 사람들을 처리한다. 방에서 뜨게 하거나 게임판 뒤에 착석시키는 등의 방법을 사용 할 수 있다.

첫번째 낮과 다를 게 없지만, 여기서부터 하우스 룰에 따라 활동이 가능한 사람들이 생긴다.

밤2[편집 | 원본 편집]

두 번째 밤 부터는 살인 사건이 일어났으므로 경찰과 의사의 활동을 허가한다는 사회자가 있다. 무당 역시 사람이 죽어야만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두 번째 밤 부터 활동하기 시작한다.

경찰이 대상을 지목하면, 사회자가 몸짓으로 알려주는 방식과 목소리로 '시민이 맞습니다/아닙니다'라고 하거나 '그 사람은 마피아 입니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의사가 암살당할 대상을 제대로 선택하면, 그 날밤에는 '암살이 실패했다' 혹은 '사람이 죽지 않았다' 혹은 '의사가 살려주는 데 성공했다'고 사회자가 말하며 낮이 된다.

역할[편집 | 원본 편집]

  • 사회자 : 당연하지만 사회자는 시민이나 마피아와 같은 자리에 겸업 할 수 없다. 본인이 이미 정보를 다 아는 상황에서의 게임은 비유하자면, 스타크래프트에서 맵핵 키고 싸우는 꼴이다. 사회자는 인원 수 중에서 시민과 마피아를 선출, 시민 진영에서 사용 될 직업군을 선출한다. 예를 들어, 8명이서 마피아를 한다면 2~3명의 마피아를 선출한 다음 나머지 5명 중에서 의사나 경찰, 무당 등을 뽑는 것이다. 4:4로 선출 할 경우, 기본 규칙에 의해 마피아가 자동 승리하므로 절대 이런 실수는 하지 말자.
  • 유령 : 사회자의 생각에 따라 자리에 남아 방관 할 수 있고, 아예 그 자리에서 퇴출 되는 경우도 있다. 후자의 경우 유령이 정보를 흘릴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1]

시민[편집 | 원본 편집]

  • 시민 : 낮에 서로 협의인민재판하여 죽일 사람을 선택한다. 시민은 마피아가 누군지 알 수 없고, 그저 인민재판으로 누구에게 마피아 혐의를 덮어씌워서 죽일지 합의할 수 있을 뿐이다. 시민 그룹에는 경찰과 의사도 포함되기 때문에, 시민이 0명이어도 마피아의 수가 더 많지 않는 이상 상관없다.[2]
  • 의사 : 매일 밤, 본인이 전담마크할 시민을 한 명 선택한다. (의사가 누굴 지명했는지는 사회자만이 안다.) 마피아가 그 사람을 죽였다면 그 시민은 살아난다. 마피아가 다른 사람을 죽였다면 의사의 치료는 효력이 없다. 자힐이 가능한지 여부는 하우스 룰마다 달라서, 처음 마피아 게임을 할 때 불꽃튀는 토론을 만들어내는 요소가 된다.
  • 경찰 : 매일 밤 인민재판으로 죽은 사람이 시민이었는지 마피아였는지를 사회자가 경찰에게만 알려준다. 경찰은 자신의 신분을 밝혀 여론을 이끌어낼 수도 있으나, 마피아의 타겟이 될 가능성이 커지므로 일반적으로는 신분을 감춘다.[3]
  • 무당/성직자/영매 : 이들은 밤에 죽은 자의 정보를 알아 낼 수 있다. 그러므로 첫날 밤에는 활동 할 수 없다. 이들의 직업 이름은 사람마다 다른데, 무당이나 성직자가 많이 사용된다. 보통 지목당한 시민의 경우 정보를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 죽었는지 알 수 있는 사람은 이 쪽 밖에는 없다. 마음만 먹으면 죽은 사람을 둔갑시켜 마피아를 낚아서 상황을 비틀 수 있는 직업이다.
  • 군인 : 군인의 경우 두 가지 룰이 있지만 인원 수나 근본을 살려서 무당과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 군용 복장 효과로 마피아의 공격 1회를 막아 낼 수 있다. 이 경우 시민으로 복귀한다.
    • 야밤에 마피아가 자신을 죽일 경우, 마피아가 다수인 경우 랜덤한 마피아 1명과 함께 죽는다. 만약, 의사가 자신을 지목 했을 경우 자신은 살고 마피아만 죽는다.

마피아[편집 | 원본 편집]

  • 마피아 : 매일 밤중에 시민들 틈에 끼어서 죽일 사람을 선택한다. 마피아들끼리는 마피아가 누군지 알 수 있다. 다만 마피아들은 시민 중의 특수직업 보유자는 알 수 없다. 마피아가 시민과 같은 수가 남았을 경우 판정승으로 마피아의 자동 우승이 된다.
  • 마피아 보스/마피아 리더 : 인민재판 상황에서 딱 1번 시민의 표를 무력화 시킬 수 있다. 무력화 당한 시민은 의사가 살려주지 못하고 암살이 확정된다. 재판 후 머리와 눈을 감은 뒤 사회자가 스킬 발동을 알려주는 방식이 있고, 미리 마피아가 밤에 지목한 다음 발동시켜 암살시키는 방법이 있다. 전자의 경우 1표 차이나 동률 상황이면, 사회자는 상황 변화를 알리고 그에 따라 재판 결과가 달라졌음을 알린다. 따용!?
  • 스파이 : 마피아쪽 경찰이라고 보면 쉽다. 다만, 스파이가 마피아를 색출하기 전까지는 마피아와는 동맹 관계가 아니어서 피아 식별이 안 된 상태에서 죽을 수 있다. 이 때, 사회자는 '스파이가 죽었다'고 하지 않고 '시민이 죽었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거꾸로 스파이가 마피아의 정보를 흘리고 다닐 우려가 있어서 색출 당하면 죽는 경우도 있다. 단, 마피아와 동맹 상태이기 때문에 마피아가 전멸당하면 패배. 스파이는 시민의 정보를 밤에 지목하여 파악 할 수 있다.[4]

인원 구성[편집 | 원본 편집]

마피아 게임을 시작할 때, 가장 논란이 되는 것 중 하나는 인원수 정하기이다(...) 이 때, 다음의 법칙을 적용하면 최소 라운드 숫자를 구할 수 있다.

시민 숫자 - 마피아 숫자 = 최소 라운드 수

예를 들어, 5명 정원의 게임의 경우 시민 3명과 마피아 2명을 하게 될 경우 최소 1라운드 만에 끝나버릴 수가 있다![5]

일반적으로 10명 규모의 파티인 경우 마피아 3명, 의사 1명, 경찰 1~2명으로 구성하는 것이 적절하다.

기타 룰[편집 | 원본 편집]

시작시 자기소개를 시키는 경우도 있다. 스스로 신분을 밝히는 장면에서 재치있는 직업을 말하는 경우도 있고, 초보자는 자기도 모르게 자기 신분을 밝혀버리는 경우도 있어서 소소한 재미가 있다.[6]

스토리텔링 능력이 좋은 사회자의 경우 매일 밤이 끝나고 죽은 사람들에게 나름의 스토리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위키냥 님은 리브라 님과의 싸움에서 분을 품지 못하고 밖으로 뛰어 나가다가 트럭운전사를 가장한 마피아에게 치여 중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때 맞춰 도착한 의사 양반 덕분에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 때, 실수로 신분을 드러내지 않도록 주의하자.

낮이 끝날 때, 합의점에 다다르지 못할 경우 아무도 죽이지 않은 상태로 넘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그것이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케바케. 혹은 동점 상황이 나왔을 때, 재투표를 하는 룰도 있지만 그냥 넘어가는 룰도 있다.

기타 역할로는 사이코패스 살인마와 같은 경우도 있다. 아무에게도 정체를 알리지 않고, 스스로 활동하며 아무나 죽일 수 있는 직업이다. 마피아와 시민 모두 타겟이 된다.

고개를 들거나 옷을 움직일 때 들통 날 수 있기 때문에 바닥을 두들기거나, 자신의 양쪽 귀를 가볍게 두들기는 룰이 있기도 하다.

각주

  1. 포커페이스가 되지 않아 찔리는 정보에 표정이 바뀌거나 불안 행동이 표출되는 경우.
  2. 예를 들면, 의사와 경찰 그리고 마피아 1명만 남아도 게임은 진행된다.
  3. 룰에 따라 의사나 스파이까지 알려주는 경우가 있다. 즉, 경찰이 지목하면 모든걸 알려주는 것. 거꾸로 많은 직업이 있어도 시민인지 마피아인지만 알려주는 경우도 있다.
  4. 예를 들면, 밤에 마피아를 지목하게 되면 그 때부터 마피아 암살 활동시 거수는 못 하지만 참여가 가능하다. 즉, 스파이가 경찰, 의사 색출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것.
  5. 낮에 인민재판으로 시민을 죽이면 마피아와 시민이 동률이 되어 게임 종료
  6. 여기서 거짓 신분을 밝히는 것은 규칙 위반이 아니다. 이를테면, 마피아가 자신을 보고 '나는 귀족이다' 라며 '나는 목숨이 2개다' 라고 해도 규칙 위반이 전혀 아닌 셈. 오히려 거짓말 치다가 골로 가는 재밌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어떤 사회자들은 자기소개를 넣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