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 하리 (Fate 시리즈)

마타 하리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모바일 게임Fate/Grand Order》에서 첫 등장했다.

인물 배경[편집 | 원본 편집]

세계의 뒷면에서 활약했던 여자 스파이. 정확히는 마르하레타 헤이르트라위다 젤러. 마타 하리는 스파이 중에서 가장 기이한 존재였을 것이다. 스트립 댄서인 그녀는 스파이로서 처형당하기까지 그 팔다리와 몸으로 군 장교들을 계속 농락했다.

생각해보면 마타 하리는 인생의 스타트 지점, 그녀로서는 어찌 할 수 없는 곳에서 실패했다. 아버지는 경영하던 회사를 도산시키고 바람을 반복했다. 어머니는 마음고생으로 병들어버리고 마타 하리가 14살일 때 돌아가시고 말았다. 결혼 생활도 남편의 폭력, 술, 바람기로 실패하고 청춘 시절의 태반을 남자들의 이기적인 욕망으로 낭비 당한 그녀에게 남자들을 농락하는 스파이는 무서울 만큼 성미에 맞았던 것 같다. ――설령 최후에 처형이 기다리고 있었다 해도.

성배에 건 소원이 있다고 하면 사랑한 사람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일 것이다. 애당초 그녀는 자신이 영령으로서 약하다는 걸 알아서 그런 소망이 이루어질 일은 없을 것이라 체념하고 있지만.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일약 그 이름을 널리 퍼뜨린 여자 스파이.

마타하리는 오란다, 암스테르담에서 유복한 가정의 장녀로 태어났다. 그러나 양친이 파산하면서 행복한 시절은 끝을 맞이한다. 가족들이 헤어진 후 그녀는 후견인의 아래에서 유치원교사가 될만큼 면학에 힘썼으나, 학교의 교장이 그녀에게 노골적으로 간섭하였기에 후견인에 의해 추방되고만다.

그 후 결혼과 이혼을 겪고 파리에서 댄서 『마타 하리』로서 데뷔. 마타 하리란 말레이어로 태양, 햇빛을 뜻하는 말이며 그녀의 이국적인 외관을 맘에 들어한 고응주에게 명명받은 것이라고 여겨진다. 그녀는 댄서일 뿐만이 아니라 창부로서 다수의 사람들과 잠자리를 가졌다. 고객은 파리를 방문한 외국인, 혹은 군의 고급 사관이나 정치가 등이어서 이 때도 스파이로서 암약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되고 있다.

...마타하리의 스파이 활동에 대해서는, 확실한 증거라고 할만한 것이 없다. 그녀는 41세일 때 프랑스 및 독일의 이중스파이로서 처형당했다. 그러나 처형을 집행한 프랑스 측도 독일측도 그녀를 그다지 중요한 정보를 가져온 스파이로는 여기지 않고 기껏해야 정보제공자 정도로 취급한게 아니냐, 라는 이야기도 있다. 어쨌든간에 프랑스는 참 다행이라는 식으로 군사면의 실패를 전부 마타하리에게 덮어씌웠다. 그들의 어리석은 작전에 의해 도출된 그녀의 희생도, 그녀가 스파이로서 정보를 누설했기 때문이라고 탄핵한 것으로 마타하리는 역사에 새겨진 존재가 되었다.

처형될 즈음에 "나를 쏠 수 있는 남자는 없어"라며 옷을 벗어제낀 그녀의 미모에 흥분하여 손이 떨리는 것을 막기 위해 사수가 눈을 가렸다던가, 하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전해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이건 역시 과장된 것이겠지.

정말로 스파이였는가, 그저 단순한 정보제공자였는가. 운명에 농락당한 미모의 여성은 원래의 이름이 잊혀진 채로 그저 예명만이 남아 전설이 되고있다.

인연 캐릭터[편집 | 원본 편집]

다음은 Fate/Grand Order material 2권에서 소개된 내용들이다.

  • 부디카: 그 성질 상, 특별히 친한 서번트는 없지만, 비명횡사를 맞이한 그녀와는 비교적 사이가 좋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