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징가 시리즈

마징가 시리즈(マジンガーシリーズ, Mazinger)는 일본나가이 고다이나믹 프로가 원작을 맡은 만화·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인 《마징가 Z》는 거대 로봇 애니메이션의 선구자로, 탑승형 거대 로봇이라는 개념을 유행시켜 1970년대의 거대 로봇 애니메이션 붐을 일구기도 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마징가 시리즈의 태동은 1972년의 일이다. 당시 로봇물은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퇴물 취급을 받고 있었는데, 나가이 고는 여기서 인간이 탑승하는 거대 로봇이라는 획기적인 발상을 해낸다. 《마징가 Z》의 성공 이후에 탑승형 로봇의 개념은 일반적이지만,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다. 왜냐하면 로봇이란 인간의 조종 없이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기계를 뜻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이 굳이 탑승해서 조종해야 하는 거대 로봇은, 오히려 시대를 역행했다고도 할 수 있는 발상이었다.

나가이 고가 떠올린 인간이 탑승하는 거대 로봇, 그것이 바로 《마징가 Z》다. 나가이 고는 이 기획안을 들고 토에이 동화(현 토에이 애니메이션)로 뛰어갔고, 우여곡절 끝에 TV 애니메이션과 나가이 고의 주간 만화 연재가 시작된다. 주간 소년 점프에 만화판 《마징가 Z》가 연재를 시작한 것은 1972년 10월이고 후지 TV에서 애니메이션판 《마징가 Z》가 방영을 개시한 것은 2개월 뒤인 1972년 12월이지만, 《마징가 Z》의 만화판과 애니메이션판은 사실상 동시에 기획된 것이다.

작품 목록[편집 | 원본 편집]

시리즈의 기본 소재는 《마징가 Z》 때부터 인간이 탑승하는 거대 로봇이지만, 시대가 지나면서 마징 사가 등 거대 로봇이 주역이 아닌 작품도 발표되었다.

만화[편집 | 원본 편집]

애니메이션[편집 | 원본 편집]

그 외[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