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드 나와즈

마지드 나와즈(Maajid Nawaz, 1977년~ )는 영국의 사회 운동가로, 과거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히지브 우트 타흐리르'(이슬람해방당) 조직원이었다가 이슬람 개혁 운동가로 변한 사람이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978년 영국 사우스엔드의 파키스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나와즈는 힙합과 그래피티에 심취해 10대를 보내다 이슬람 극단주의를 접하게 됐고 불법단체인 히지브 우트 타흐리르에 가입했다.

이후 런던 소아즈(SOAS·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에 진학해 아랍어를 공부한 그는 2001년 9·11 테러 직전 이집트로 어학연수를 떠났지만 히지브 우트 타흐리르 가입 사실이 적발돼 이집트에서 4년간 수감생활을 했다. 그러나 2006년 석방돼 영국에 돌아왔을 때 그동안 히지브 우트 타흐리르의 사상에 회의감이 점차 커지며 2007년 그는 공개적으로 조직을 탈퇴했고, 역시 극단주의자였던 친구 에드 후세인과 함께 반극단주의 싱크탱크 퀼리엄을 만들게 되었다.[1]

이슬람 문제에 있어서 강박적 정치적 올바름이나 심지어 이슬람주의를 실드치는 퇴행적 좌파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다. 그러나 동시에 이슬람 혐오를 조장하는 극우파나 포퓰리스트에 대해서도 매우 부정적인 입장이며 도널드 트럼프를 준파시스트적 인물로 비판한 바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