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제1부두선

마산항제1부두선
마산가도교
나라 대한민국
종류 화물지선
구간 마산 ~ 종점
영업거리 5.4 km
역 수 1개
소유자 대한민국 정부 (국가철도공단 위탁)
운영자 한국철도공사
개통일 1923년 12월 1일 (경남선)
폐지일 2012년 1월 26일
시설 정보
궤간 1,435 mm (표준궤)
선로 1
전기 비전철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역마산항역을 잇던 노선.

1905년 경전선의 전신인 마산선의 개통 이후 1977년 마산역 통합 이설 이전까지 경전선이었던 노선이다. 옛 마산역에서 열차를 돌려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마산역을 이설하면서 마산항으로 가는 노선을 남겨 놓은 형태가 현재의 마산항제1부두선이다.

쇠퇴[편집 | 원본 편집]

90년대까지는 화물 지선 역할에 충실했다. 지역 연탄공장으로 가는 지선(극동선)이 도중에서 분기했으며, 도중 유치선 3개, 1부두 유치선 4개로 왕성한 화물 운송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도로 교통의 발달로 화물 취급이 서서히 줄어들고, 마산시의 급속한 시가지 팽창으로 선로상에서 시장이 열리는 등 열차 운용에 지장이 생기게 된다. 간헐적인 건널목 충돌사고[1]는 폐선 요구 여론을 더더욱 드높였다.

도시계획의 변화로 주요 화물수요처인 연탄공장이 폐쇄되고, 시에서 이 부지(현재 이마트 마산점)를 활용하여 초등학교(계획명 "마산중앙국민학교")를 짓기 위해 인접한 선로인 임항선 폐쇄요구를 해왔다.[2] 하지만 철도청은 이에 협조적이지 않았고 서류상으로 임항선은 2010년대까지 살아남게 된다.

철도청 내부적으로는 임항선을 폐지해야 할 경우, 진해선 남창원역에서 5부두로 나가는 지선을 신설하는 것을 검토한 바 있다.[3]

폐선[편집 | 원본 편집]

현대로템이 간간이 해외 직수입 차량을 임항선으로 들여오거나(KTX 알스톰 생산분 등) 해외 수출용 차량을 임항선을 통해 갑종 회송했고, 대형 변압기나 광물 등의 벌크 화물을 취급했다. 그것도 2010년대 들어 완전히 끊겨버리고, 2012년 마산 ~ 진주 복선전철화로 경전선과의 접속이 끊어지면서 폐선을 맞이하게 된다.

2013년 7월에 창원시 당국이 공원화를 추진하여 공원이 되었다. 이후 마산 가포신항이 개항하면서 가포신항에 철송장을 신설하기 위해 새로운 임항선이 추진되고 있다.

제1부두 종점은 가고파 국화축제 장소로 활용하다가, 서항지구 매립에 따른 워터프론트 조성 사업이 진행중이다.

역 목록[편집 | 원본 편집]

km 정거장 연계 노선
0.0 마산 경전선 (연결)
5.4 종점[4]

각주

  1. 철도건널목 사고 2건, 2명 중경상, 연합뉴스, 1990.08.02.
  2. 마산임항선 철도 폐선여부 조회, 건설교통부, 1992.11.18.
  3. 마산 임항선 업무협의 회신, 철도청, 1990.06.
  4. 마산항 제1부두 구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