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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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 원본 편집]

영국에서 만든 스프레드. 독일의 화학자 유스투스 폰 리비히가 제법을 개발하였으나 실제 제품이 나온 것은 1902년 영국이다. 재료는 맥주 효모이며, 특징적인 영양소로 비타민 B 복합체가 있다. 비슷한 음식으로 호주베지마이트가 있다.

호불호[편집 | 원본 편집]

You either LOVE it, or HATE it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 실제 광고 카피

마마이트는 특유의 맛 때문에 영미권에서 호불호가 강하게 나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제조사도 익히 알고 있어 마마이트의 강한 호불호를 이용한 광고를 하기도 한다.[1] 인터넷 서브컬처에선 아주 못 먹을 음식의 대명사로 놀림받는 음식이지만. 한쪽에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샌드위치에 마마이트를 사용하기도 할 정도로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있다. 캐릭터를 이용한 광고도 있을 정도.

싫어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싫어하며, 유튜버 영국남자의 조쉬와 올리도 굉장히 질색을 한다. 또다른 영국 출신 유튜버인 Tomska 역시 asdfmovie에서 마마이트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만들었을 정도. 물론 이 사람도 불호다.

먹을 경우[편집 | 원본 편집]

마마이트 자체는 검은색에 가까운 끈적한 덩어리이다. 빵에 바르지 않고 입에 넣을 경우 입에서 잘 풀어지지 않고 덩어리져 떠다니는데. 식감은 녹은 캐러멜보다 더 끈끈하고 냄새는 된장에 가깝다. 짠맛이 먼저 느껴지고 뒤에 강한 감칠맛이 혀에 남는다.

리그베다 위키의 동 항목에선 24시간 동안 혀를 씻어도 사라지지 않는 맛이라고 표현하였으나 적어도 뉴질랜드산은 그 정도로 강한 맛을 지니고 있지 않다. 과일 주스 몇 모금이면 금세 맛이 가신다. 원산지인 영국산 마마이트에는 단맛 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2]

짠맛이 강하기 때문에 처럼 두껍게 바르지 않고, 보통은 마마이트를 토스트에 긁어내듯이 얇게 발라 먹는다. 근데 어떤 곳에선 버터를 같이 발라야 맛있고, 그냥 먹는 것하고 맛이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이런 소비자들을 위해 아예 플로라(Flora)라는 마가린 비슷한 스프레드와 섞은 플로마이트(Flormite)란 물건도 팔고 있다.

파생 상품으로 마마이트 맛 감자칩, 초콜릿 등이 있고 아마존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 마마이트 자체도 100주년 기념판, 기네스 한정판, XO 버전 등 종류가 많이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참고로 최근엔 병이 아니라 비닐팩에 1회 분량씩 포장해서 파는 것도 있다.

각주

  1. 위에 나오는 광고도 좋은 예시지만, 1997년에는 "My Mate Marmite", "I Hate Marmite" 두 편을 만들어서 동시 상영을 하기도 했다. 이 영상이다.
  2. 원본 그대로 적어두자면 Ingredients : Yeast Extract(효모추출액), Salt(소금), Vegetable Extract(야채추출물), Niacin(나이아신), Thiamin(비타민 B1), Spice Extracts (Contain Celery, 향료추출물 ~ 샐러리 포함), Riboflavin(비타민B2), Folic Acid(엽산), Vitamin B12. (이걸 작성한 위키러는 14년도에 구매해놓고 무슨 맛이 날지 무서워서 계속 봉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