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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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 원본 편집]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일대에 개발된 신도시를 말한다. 여타 계획도시들처럼 해운대신도시라고 통칭하는 경우보다는, 구체적으로 지역별 특징을 부여하여 크게 주거지 중심의 해운대 신시가지, 고급 주상복합이 밀집한 마린시티, BEXCO와 대형 상업시설이 밀집한 센텀시티로 명칭을 다르게 부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는 해운대구의 지리적 특성상 장산이 해운대구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악지형으로 인해 주거지역은 해운대 해수욕장수영만 일대의 좁은 해안가를 따라 발달하였고, 구획별로 개성이 강한 계획도시들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구분[편집 | 원본 편집]

해운대 신시가지[편집 | 원본 편집]

장산에서 바라본 신시가지의 모습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건설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선 지역이다. 1980년대 후반으로 들어서며 우리나라는 도시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핵가족화에 따른 가구 수의 증가에 비해 주택 공급 양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주택의 양적 부족 문제가 심각한 실정에 이르렀다. 특히 주택 부족 문제와 함께 주택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중대한 사회 문제로 부각하였다. 이에 정부는 1988년~1992년까지 5년간 총 200만 호 주택을 건설, 공급함으로써 1987년의 주택 보급률 69.2%를 72.9%로 제고한다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당시 부산직할시에서도 200만 호 주택 건설 정책에 따라 1992년까지 40만 호 건립을 계획하였다. 해운대 신시가지는 이러한 정책적 배경에서 비롯되었다.

1990대 초반 인구 380만 명의 부산 지역은 시가화 면적 143㎢로 인구 밀도는 ㎢당 2만 7,000명의 초과밀 상태였으며, 전체 가구 중 57%가 전세·월세의 무주택 가구였다. 정부의 200만 호 건립 계획으로 1990년 6만여 호의 주택이 공급되었으나, 전국의 주택 보급률 70.9%에 비해 낮은 58.9%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다. 이는 서울 60.9%, 대구 61.9%, 인천 70.2%, 광주 64.2%, 대전 65.7%와 같은 전국 대도시와 비교해도 월등히 낮은 수준이어서 부산의 주택 문제 해소를 위한 계획이 요구되었다. 해운대 신시가지 조성은 이와 같은 시대적 배경으로 계획, 건설되었다.

해운대 신시가지는 현재 해운대구 좌1동~좌 4동에 속한 지역으로 방사형 내부 순환 도로망을 갖추고 있으며, 구역별로 잘 정비된 도시 구조를 보이고 있다. 신시가지 외곽으로는 올림픽 교차로에서 장산터널을 지나 송정으로 향하는 외곽 도로가 있는데, 이 도로는 동부산 지역과 울산까지 연결되는 부산울산고속도로로 연결된다. 신시가지 내부 도로는 약 7㎞ 간선 도로와 33㎞ 단지 내 도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곽 도로에는 터널 3군데와 고가 도로, 지하 차도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상수도·하수도 시설과 함께 1일 6만 5,000㎥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 처리장과 쓰레기 소각장, 지역난방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교육 시설로는 해운대교육지원청에 속하는 초등학교 8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 3개가 위치하며, 도서관·사회 복지관·체육 시설·구민 복지 시설·청소년 수련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마린시티[편집 | 원본 편집]

마린시티의 스카이라인

우동 일대에 건설된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를 말한다. 말 그대로 해안가에 밀착된 입지를 보여주며, 태풍이나 파도가 거센 날에는 방파제를 넘어서 해수가 쏟아져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 이런 악천후를 대비한 방수시설이 갖춰질 정도. 부산의 강남, 지방 최대의 부촌이라는 별명답게 이곳에 는 현대 아이파크, 두산 위브 더 제니스, 대우 트럼프월드, 포스코 더샾 등 국내의 내노라하는 대형 건설사들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이외에도 수려한 경관때문에 하얏트 호텔 등이 들어서기도 했다. 마린시티 인근에는 동백섬이 존재하며, 2005년 APEC 정상회담을 개최한 동백섬 누리마루 APEC 하우스 등 관광지로 유명하다. 또한 마린시티라는 별명에 걸맞게 대규모의 요트 선착장이 위치해있고, 동백섬을 넘거가면 곧바로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연결되는 등 주변환경이 뛰어난 편이다.

센텀시티[편집 | 원본 편집]

센텀시티 일대의 모습

센텀 시티는 부산의 밀레니엄 프로젝트 중 가장 핵심 사업이다. 센텀 시티(Centum City)란 라틴 어로 100을 뜻하는 센텀과 시티의 합성어로 100% 완벽한 첨단 도시를 의미한다. 첨단 기술과 자연이 결합된 미래 복합형 도시, 즉 정보·업무·관광·상업·주거·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복합 기능을 갖춘 신도시이다.

센텀시티의 위치는 과거 수영 비행장이 존재했었던 곳으로,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우동 사이에 수영강변을 따라 조성되었다. 이곳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대형 전시시설인 BEXCO를 중심으로 동양 최대의 백화점이라 불리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인근의 롯데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상업 지구,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 문화콘텐츠 콤플렉스, 영화의 전당,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부산디자인센터, KNN(Korea New Network), 영화진흥위원회, 세종텔레콤 해저통신국, SK텔레콤 부산데이터센터, 부산월드비즈니스센터 등이 들어서 있고, APEC 나루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교통[편집 | 원본 편집]

도로[편집 | 원본 편집]

철도[편집 | 원본 편집]

센텀시티[편집 | 원본 편집]

마린시티[편집 | 원본 편집]

해운대 신시가지[편집 | 원본 편집]

여담[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