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 노스트룸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마레 노스트룸(Mare Nostrum)은 라틴어로 '우리들의 바다'를 뜻하는 말이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고대 로마인이 지중해를 가리켜 부르던 단어이다.

로마 제국은 카르타고, 이집트를 비롯한 북아프리카, 그리스, 소아시아 등과의 지속적인 정복 전쟁에서 승리하여 전성기에는 지중해와 이를 둘러싼 육지를 그들의 영역으로서 지배하게 되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아피아 가도가 완성될 무렵 사실상 지중해는 로마 제국의 호수, 내해(內海)나 다름 없는 상태였으며, 마레 노스트룸은 이슬람이 발흥하기 전까지 지상의 길과 바다의 길을 모두 장악하였다는 로마인의 자부심을 담은 표어로서 기능하였다.

20세기 들어 이탈리아베니토 무솔리니가 나타나서 로마 제국의 영광을 되찾고 지중해를 다시금 '우리들의 바다'로 만들겠다는 숙원 하에 침략주의 정책을 펼친 바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