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트러스

리즈 트러스
Liz Truss
인물 정보
출생 1975년 7월 26일 (48세)
영국 잉글랜드 옥스퍼드
국적 영국
학력 라운드헤이 학교
옥스퍼드 대학교 머튼 칼리지
직업 정치인
종교 성공회
정당 보수당 (영국)
배우자 휴 오리어리 트러스
가족 자녀 2녀
영국의 제78대 총리
임기 2022년 9월 6일 ~ 2022년 10월 25일
전임 보리스 존슨 (제77대)
후임 리시 수낵 (제79대)

리즈 트러스(Liz Truss)는 영국정치인이자 제78대 영국 총리이다. 풀네임은 메리 엘리자베스 "리즈" 트러스(Mary Elizabeth "Liz" Truss)다. 1975년 7월 26일생이다. 2019년 여성부 장관, 2021년 외무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사우스웨스트노퍽의 하원 의원(MP)을 역임하였으며, 2022년 9월 6일 재임하였다. 이는 마거릿 대처, 테레사 메이 이후에 역대 3번째 여성 총리가 된 것이다.

하지만 영국 역사상 가장 짧은 임기의 영국의 총리이기도 한데, 그 이유는 고소득자 감세 정책을 중심으로 재정 부담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고자 하였고, 이때문에 영국 국채금리 상승, 파운드화 약세로 이어지면서 정책 실패 논란이 불거지는 바람에 경제 정책에 실패하는 이른바 경제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었다. 그래서 이후 2022년 10월 20일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총리직 사임을 발표했다. 45일동안 재임한 총리가 된 것이다.

별명[편집 | 원본 편집]

아무래도 가장 유명한 건 역시 lizzy lettuce. 이름과 성의 첫 글자가 같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리즈 트러스의 임기기간이 더 길까, 양상추가 썩는 시간이 더 길까’ 하면서 양상추를 밖에다가 두고 실시간 방송을 하는 것도 있었다. 그래서 이 둘이 붙여놓고 누가 더 오래 버티는가를 보기 위해 진짜로 실시간 방송을 했다. 그리고 리즈 트러스가 사임하는 날 파티를 여는 것으로 한번 더 멕였고, ‘리즈 트러스=양상추’라는 이미지가 박혀버린다.

그 외 lizaster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긴 있던 듯. 익히 알려진 이름인 Liz Truss의 Liz에다가 disaster을 붙인건데, 한국의 2020년대 트렌드(…)인 대통령 성이나 이름에다가 재앙을 붙이는 거랑 어원이 같다. 리재앙 트러스 하는 짓거리마다 사람 죽거나 경제가 공중분해되는 등 큰 일이 빵빵 터진다는 의미가 녹아들어있다고. 심지어 정치가 아닌 것까지 들고 와서 엮기도 했다. 그 중 하나가, 리즈 트러스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만난 지 3일도 안 가서 여왕이 사망한 것도 이 이야기의 반열에 들기도 했다. 실제로 해당 검색을 해 보면 커뮤니티 글부터 영상에 쓴 것까지 꽤 뜬다. 하지만 진짜로 이름이 lizaster인 사람들이 있어 어느정도 이후 사람들이 쓰는 걸 기피한 듯 보인다.

문제점[편집 | 원본 편집]

감세로 인한 시장 위기[편집 | 원본 편집]

2022년 10월, 영국 정부에서는 450억 파운드, 그러니까 당시 한국 돈으로 약 70조 이상의 감세안을 발표했다. 문제는 당시 영국의 물가 상황이 2022년 전세계 물가 폭등의 영향 때문에 다들 살기 힘든 상태였고, 영국 역시 인플레이션 상태가 극심했다.

한마디로 이미 나라 안에 돈이 풀린 상태인 인플레이션 때문에 힘든데 거기서 더 돈을 풀어댄 것이다. 또 이 감세안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70조원에 다다르는 세수 공백을 국채로 해결해야만 했다. 파운드화는 폭락하고 국채 금리는 치솟았다. 결국 영란은행은 다급히 국채 매입을 해야만 했다. 그런데 이 감세 정책을 부자들에게는 타격이 적은데 서민들에게는 타격이 커서 부자감세라고 부르기도 했다.

워낙에 괴상한 정책이기에 국제통화기금까지 “영국 정부가 감세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경제성장률은 2022년 전쟁 중의 러시아보다도 낮은 수치가 되었다.

결국 영국에서도 각종 시위가 발생했으며,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노동당의 집권이 확실시되고 있었지만, 다음 총리도 리시 수낵이 올라오면서 별로 달라진 건 없었다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의용군 참여 독려[편집 | 원본 편집]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에 참여하는 영국인들을 지지한다”라는 대답을 해서 논란이 된 것이다. 영국러시아로부터 얻는 이득이 한국보다 적어 이 문제에서는 난방 관련 일 빼고 비교적 자유롭지만, 문제 중 하나는 러시아가 영국에 비해 군사적으로 월등히 강한 나라였기에 피해가 극심할 것이라는 것이다.

리즈 트러스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은 실제로 파병을 지원했고, 결국 실제로 몇몇 영국인들이 포로로 잡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사임[편집 | 원본 편집]

결국 위의 문제들 때문에, 취임한 지 45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사임을 발표하게 되었다. 그리고 안그래도 휘청거리던 영국 보수당의 이미지도 완전히 무너뜨렸다.

하지만 이후 똑같은 정당의 최연소 정치인 리시 수낵이 올라오게 되면서, 영국 내 여론도 그나마 낫지만 그래도 좋게 보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는 “윤석열이 내려왔더니 이준석이 올라왔다”라고 비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