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루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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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루피야
ދިވެހި ރުފިޔާ
Maldives Monetary Authority.png RufiyaaNewSymbol.jpg
통화청 CI 공식 기호[1]
화폐 정보
사용국 몰디브
ISO MVR
기호 ރ (국내)[2], Rf (대외)
보조단위
1/100 라리 (Laari)[3]
지폐 ރ1000, ރ500, ރ100, ރ50, ރ20, ރ10, ރ5
동전 1ރ2, ރ / L1, L2, L5, L10, L25, L50
중앙은행 몰디브 통화관리국 (Maldives Monetary Authority)
인쇄처 DeLaRueLogo.png 데라루 (영국)
조폐국 재무경제부 (몰디브)
환율 74원/ރ (2019.4. 기준)

Maldivian Rufiyaa 멀디비안 루피야en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몰디브에서 사용하는 루피계열 통화이다. 환율은 미국 달러에 묶인 변화형 페그제를 채택하고 있다.

환전 및 사용[편집 | 원본 편집]

몰디브 루피야의 환율은 2011년 5월 초 12~13ރ/USD에서 25%가량 평가절하를 단행한 뒤로는 줄곧 15~16ރ/USD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아무래도 관광업으로 먹고 사는 동네인데다, 지리적 요인과 관광자원의 특성상 가난한 배낭여행객보다 리조트를 즐기러 오는 (일시적이라도) 부자 관광객들이 대부분인 탓인가, 실제 거래시에 미국 달러화로 그냥 지불하면 상대편에서 대충 10ރ/USD 정도로 크게 후려치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으므로 주의할 것.

특히 몰디브로의 관광은 주로 신혼여행이나 이에 준하는 휴양여행이 대부분인지라, 대부분의 경험자들이 "루피야 환전은 굳이 필요하지 않다"라고 조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몰디브의 경제규모 자체도 그리 크지 않고,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어지간하면 현지인이 거의 없는 리조트 업체 사유지 섬에서 줄창 지내고 가버리는 패턴이 많다보니, 해당 섬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거래를 해결하면 되는 까닭이다. 그래서 이해관계가 맞는 리조트측에서도 아예 대놓고 가격표를 미국 달러로 표기하곤 한다.

다만 달러 현금으로 계산을 하면 잔액을 소액권 달러로 주는 게 아니라 루피야로 계산해서 건네주곤 하는데, 이 때에서야 비로소 루피야화를 구경할 수 있다. 혹은 루피야 가격표가 걸렸을 때에도 달러를 받고서는 자체적으로 환전하여 루피야로 거슬러준다. 결론적으로 한 번 손에서 떠난 달러는 돌아오지 않는다. 반대로 달러로 표기되어 있는 가격표라도 루피야로 계산해서 지불해도 무관하며, 섞어서 써도 상관없기는 하다. 단, 현지인들이 외국인이 루피야를 생소하게 여기는 것을 악용해 슬쩍 덜 주는 사례가 빈번하다 하니 미리 거스름돈을 얼마 받아야 하는지를 잘 염두해두자.

루피야화는 사실상 무역거래에는 필요가 없고 오로지 신혼여행 정도의 수요만 있을까 말까 한 내수형 권종이라 한국에서는 취급하지 않으므로 최대한 모조리 쓰고 오는 것이 좋다. 몰디브로 떠나는 사람도 그 수가 적기 때문에 남겨오면 처분이 곤란하다.

현찰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Ran Dhihafaheh Series, 3차 (2016 ~ 현재)[편집 | 원본 편집]

오랜 침묵을 깨고 2014년 9월 3일 신권 계획을 발표하여 디자이너를 섭외한다는 공모를 내놓았다. 그리고 2015년 7월 26일에 독립 50주년을 기념하는 5,000루피야(약 35만원)짜리 기념권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동년도 10월 말에 통용권이 본 모습을 드러냈다. 실제 발행은 2016년 1월 26일부터. 앞면은 가로도안, 뒷면은 세로도안이며 폴리머 노트로 만들어진다. 테마는 50년 황금기(Ran dhiha faheh).

Dhivehi Rufiyaa 3rd Series (2016~)
10ރ (문화) 20ރ (경제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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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수를 오르는 남자와 보두베루 연주가들, 코코넛 열매 황새치를 양 손에 들고 걷는 사람과 말레 이브라힘 나시르 국제공항, 개오지 조개
보두베루 (타악기)[4] 어선 (돛단배)
50ރ (종교) 100ރ (민족과 언어) 500ރ (공예)
MVR305.jpg MVR307.jpg MVR309.jpg
이슬람식 책상에서 꾸란을 읽는 남자, 그리고 다우(Dhoni beylun)를 끄는 사람들 디베히 문자, 전통의상인 리바스(Libaas)를 입은 여인들과 직접 천을 짜는 모습 나무조각 및 이로쉬(iloshi, 혼례복)를 잣는 여인
Hukuru Miskiy (말레 프라이데이 모스크) 단비두 롸마파누 (Dhanbidhoo Loamaafaanu, 12세기에 쓰여진 동제(銅製) 몰디브 역사서) 전통적인 조각장식 도자기
1,000ރ (주변풍경) 5,000ރ (기념권)
MVR311.jpg MVR315.jpg
녹색 거북 (Chelonia mydas), 산호, 만타 가오리 수도, 말레(Male) 해안가의 모습
고래상어 1965년 7월 26일, 독립인정서에 사인하는 모습
  • 본래 이 시리즈에서 5ރ를 동전으로 발행하려 했으나, 2017년 5월에 지폐로 발행하기로 급변경하였다.
  • 마지막의 5,000ރ 권종은 기념권이며 일상적으로 통용되지 않는다. 최종적으로 몇 장 발행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적은 수량만 발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4월 현재 환율가는 30만원이 조금 넘는 정도이나, 거래가는 약 100만원 정도에 달한다.
  • 동전은 이전에 쓰던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1, 5, 10, 25, 50라아리 및 1ރ2 ,ރ)
  • 새 기호가 적용된 지폐가 2022년 11월 13일에 첫 발행되었다. (50ރ)

2차 (1983 ~ 2015)[편집 | 원본 편집]

1983년부터 발행하기 시작한 시리즈. 크기는 70*150mm로 모두 같다.

Dhivehi Rufiyaa 2nd Series (1983~2015)
Mvr20.jpg Mvr21.jpg
기존판 앞면 공통

디베히 오디[5] & 코코넛

개정판 앞면 공통

(흰 여백에서 채운 여백으로 변경)

한가로운 해안가 생활

Mvr22.jpg Mvr23.jpg Mvr24.jpg

바다 낚시 (전통적인 생활상을 표현)

10ރ

섬그늘 아래 주민들의 생활 (섬생활의 삶을 표현)

20ރ

말레 항구

Mvr25.jpg Mvr26.jpg Mvr27.jpg
50ރ

말레 바자르 (시장)

100ރ

메후지야라이 (1153년 몰디브에 이슬람교를 포교한 아부 알 바라카트의 무덤)

500ރ

이슬람 모스크 (이슬람교가 국교임을 표현)

  • 500루피야는 1990년에 등장, 2루피야는 1995년 개정 당시 동전으로 대체되었다.
  • 1990년과 2000년(1998년)에 각각 개정판이 한 번씩 등장했다. 초판과의 큰 차이점은 테두리 색깔. (초판은 흰 테두리, 그 이후는 색 테두리이다.) 초판의 500ރ 권종은 희귀품 대접을 받는다.
  • 동전의 경우 1, 5, 10, 25, 50라아리 및 1루피야(까지 1984년 개정)와 2루피야(1995년 발행)짜리가 있는데 25라아리(황동화) 미만은 별로 쓰여지질 않는다. 즉, 보조단위 라아리는 주로 1/2와 1/4의 개념으로 쓰여진다.

1차 (1947~1982)[편집 | 원본 편집]

Dhivehi Rufiyaa 1st Series (1947~1982)
모습 뒷면
½ރ
10ރ
50ރ
100ރ
  • 앞면은 색상만 다르고,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다. 이때는 아랍 문자타나 문자(디베히어)를 동시에 사용하였다.
  • 연도가 다른 두 버전(구판본/신판본)이 존재한다. 외관으로 구별하는 건 어려운 편.
  • 이 당시 동전은 1, 2, 5, 10, 25, 50라아리의 6종 구성이었다. 최초에는 저액 2종 구리황동화 + 고액 2종 아연황동화의 구성이었는데, 1979년에 저액 4종 백동화에 고액 2종 황동화로 교체되었다.

이야기거리[편집 | 원본 편집]

  • 몰디브 중앙은행에서 기념권을 포함한 현행권 지폐와 동전 전반의 잔여분을 직접 판매 접수 하고 있다. 판매가가 액면가 그대로가 아니므로, 민트(Mint)처럼 기념품의 성격이 강하다.

각주

  1. 2022년 제정 출처
  2. 타나 문자의 자음, R에 해당한다.
  3. 조지아 라리와는 무관하다.
  4. 도안 원본은 국립박물관에 있는 가장 오래된 보두베루.
  5. 코코넛 나무로 만든 몰디브 전통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