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웨인

루이스 웨인(Louis Wain, 1860년 8월 5일~1939년 7월 4일)은 고양이 화가로 유명한 영국화가다. 영국 런던에서 출생했다.

일생[편집 | 원본 편집]

서런던 미술학교에서 잠시 교사로 일하다, 프리랜서 화가가 되기 위해 교사를 그만두었다. 그는 10살 연상의 에밀리 리처드슨(Emily Richardson)과 결혼하였으나, 그의 아내는 유방암에 걸리게 되었고, 결혼 생활 3년후에 사망한다. 그의 아내는 평소 기르던 고양이로 안정감을 얻었으며, 루이스는 아내를 위해 고양이를 그려주었는데, 이때부터 그는 고양이를 주로 그림을 그린다.

1886년에 처음으로 의인화된 고양이를 발표하였고, 이런 아기자기한 그림을 많이 그렸다. 1907년에는 미국 뉴욕으로 이동하여, 만화를 그리기도 했다. 그의 유명세와 달리 그의 가족을 보살피느라고 재정적으로 힘들었다고 한다.

조현병[편집 | 원본 편집]

언제부터인가 그는 이상한 행동을 보이게 되었으며, 때때로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결국 그는 1924년에 정신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조현병 당시 그는 계속 그림을 그렸는데, 이 때 그림으로 그림 스타일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귀여운 모습의 고양이 그림에서 점점 추상화되어, 결국에는 고양이 형체도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다. 이때 그리게 된 그림은 그의 조현병 증세의 전개과정을 잘 보여주며, 실제로 그의 그림은 심리학의 교재로도 쓰인다. 입원 동안 그는 병원을 여러 곳으로 옮겼는데, 마지막으로 옮긴 곳은 하트퍼드셔의 냅스버리 병원이었다.

사망[편집 | 원본 편집]

그는 냅스버리 병원에서 평화로이 마지막 생애를 보냈다. 병원 안의 정원과, 그 안의 수많은 고양이들로 그는 안정을 되찾았으며, 그림을 지속해서 그렸다. 사망 이후 그의 아버지와 같이 묻혔다고 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