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콘강

루비콘강(라틴어: Rubico)은 아펜니노 산맥 동쪽 기슭에서 발원하여 아드리아해로 흘러들어가는 이탈리아 북동부의 작은 이다. 고대 로마 시대 때에는 이탈리아 본국과 갈리아 내측 속주를 나눴던 경계였다.

주사위는 던져졌다[편집 | 원본 편집]

고대 로마 시대에 군사 지휘권을 가지고 있었던 집정관이 해외 원정을 마치고 돌아올때 자신이 이끌던 군단들은 이 루비콘강에서 해산시키고, 단신으로 로마로 돌아와야만 했다. 그러고는 차기 집정관 선거를 나갈 준비를 해야만 했고, 자신이 이끌던 군단들은 로마로 돌아와 자신의 사령관에게 표를 행사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하지 않고 집정관이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루비콘 강을 건넌다면 그건 바로 반란을 의미하였다.

그 당시 로마 원로원그나이우스 폼페이우스 마그누스율리우스 카이사르에게 루비콘강을 관습대로 단신으로 올것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로마에서 원로원에게 암살당할 것임을 아는 카이사르는 관습을 지키느냐 아니면 반란을 일으키느냐 사이에서 고민을 했고, "결국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군단을 이끌고 루비콘강을 도하해 로마의 공화정을 끝장내버린다. 사실상 루비콘강이란 이름을 일반인들의 머릿속에 각인시킨 사건이다.

관련 문서[편집 | 원본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