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넓은 의미로, 로켓폭발 등을 사용하여 작용-반작용에 의해 날아다니는 모든 물체를 의미할 수 있다. (오리온 프로젝트처럼 핵폭발을 추진력으로 삼는 로켓도 있지만, 물로켓과 같이 폭발을 사용하지 않는 로켓도 있다.) 우리나라의 신기전이 이 넓은 의미의 로켓에 해당하며, 보기에 따라 폭죽도 로켓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많은 로켓들이 값비싼 폭죽으로 생을 마치기도 하고... 좁은 의미로, 로켓은 인간이 우주 공간에 나아가기 위해 만들어내는 크고 아름다운 우주 발사체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에너지원에 따라 화학 로켓, 원자력 로켓, 전기 로켓등으로 구분된다. 이 문서에서는 넓은 의미의 로켓에 대해 다루며, 좁은 의미의 로켓은 우주 발사체 항목으로.

역사[편집 | 원본 편집]

로켓의 시초는 12세기 중국의 화약 불화살이다. 이후 1920년대부터 액체 로켓이 개발되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폰 브라운은 이를 이용하여 V-2 미사일을 사용했다. 세계대전 이후 V-2 개발과 제작에 참여한 독일 엔지니어들은 미국과 소련에서 로켓 개발에 참여했다.

분류[편집 | 원본 편집]

로켓은 연료의 화학 에너지를 사용하는 화학 로켓, 원자력 에너지를 사용하는 원자력 로켓, 전기 에너지를 이용하는 전기 로켓등으로 구분되다.

화학 로켓[편집 | 원본 편집]

화학 로켓은 연료의 화학 에너지를 사용하는 로켓이다. 연료가 연소되면서 고온, 고압의 가스를 빠른 속력으로 배출하여 그 반작용으로 추력을 얻는다. 연료가 고체 상태인지, 액체 상태인지에 따라 고체 로켓과 액체 로켓으로 나뉜다. 액체 로켓은 연료와 산화제를 따로 갖고 가는지 여부에 따라 이원 추진제와 단일 추진제 로켓으로 나뉜다.

  • 고체 로켓
    고체 로켓은 고체 상태의 추진제를 사용한다. 화약을 사용하는 신기전도 고체 로켓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 구조가 간단하나 추력의 조절이 불가능하여 제어와 유도가 어렵다.
  • 액체 로켓
    액체 로켓은 액체 상태의 추진제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액화 산소등 액체 상태의 산화제와 등유등 액체 상태의 연료를 사용한다.
  • 단일 추진제 로켓
    단일 추진제 로켓은 위의 액체 로켓에서 산화제를 사용하지 않고 촉매를 이용하는 로켓이다. 주로 하이드라진을 사용하며, 작은 추력을 낸다.
  • 하이브리드 로켓
    하이브리드 로켓은 고체 로켓의 추력 조절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보완한 형태이다. 고체 연료와 액체 산화제를 이용한다.

원자력 로켓[편집 | 원본 편집]

원자력 로켓은 원자력을 이용하여 동작유체에 열을 가해 고압의 가스로 만들어 분출하여 그 반작용으로 추력을 얻는다. 핵분열, 핵융합, 혹은 동위원소 붕괴에 의한 열을 이용하여 동작유체를 고압가스가 되도록 가열한다. 화학 로켓에 비해 높은 추력을 낼 수 있으나, 원자력의 위험성 때문에 현재까지 실용화된 사례는 없다.

전기 로켓[편집 | 원본 편집]

전기 로켓은 전기를 이용하여 추진제를 가열하거나, 정전기나 전자기력을 이용하여 이온을 가속시킨 뒤 분출하여 반작용에 의해 추력을 얻는다. 로켓의 무게가 아주 작으나 추력이 매우 낮아 대기권 내에서 사용할 수 없고, 일부 통신위성이나 달 탐사선에 사용된다.

목록[편집 | 원본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