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치킨

로티세리 치킨

로스트 치킨(Roast Chicken)은 을 통째로 로스팅 기법으로 구워낸 영국 요리이다. 지금은 '로티세리 치킨(일명 통닭구이)'이라 부르는 요리와 거의 유사… 아니 그냥 그 자체인데,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관리도 번거로운 로스팅 기법 대신 오븐에 넣고 통구이로 만든 것을 점차 '로스트 치킨'이라 부르게 된다.

로스트 치킨이 영국의 전통 요리가 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가장 큰 이유는 브리튼섬의 풍부한 삼림 자원이 원인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1] 또한 소고기를 굽는 로스트 비프와는 달리 재료 단가가 저렴하고, 조리 방식이 (영국 기준으로) 가정용으로 적합하며, 대량 유통시키기에는 정육이 불편한 점이 대량 유통보다는 가정요리 친화적으로 발전하는 이유가 되었다.

조리법[편집 | 원본 편집]

1.5~2.5kg가량[2] 되는 큰 생닭의 표면에 양념을 충분히 발라 염지시키고 오븐에 넣어 45분~1시간 이상을 중간중간 녹인 버터를 끼얹어가며 구워내어 만든다. 뒷구녕에 다량의 파슬리나 기타 허브 가지를 꽂아 넣으면 향이 더해진다.[3] 먹을 때는 머리 쪽부터 얇게 썰어내가며 먹고, 오븐 팬에 흘러나온 육즙을 졸여 만든 소스를 곁들인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정동현 (2014년 10월 28일). [정동현 셰프의 비밀노트]<8>로스트치킨. 동아일보, 동아닷컴,. 2018년 1월 21일에 확인.
  2. 어린 닭은 로스팅해도 제 맛이 나지 않는다.
  3. 거의 신선한 상태로 나온다면 나중에 장식용으로 꽃아놓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