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카

개요

대한민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드림픽쳐스21에서 제작하였고, 2001년 EBS에서 방영된 국산 3D 애니메이션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3D 애니메이션에 의의를 둔다.

작품 평가

최초의 3D 애니메이션이었지만 제작 기술이 부족해 캐릭터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다는 평이 있다.

하지만 3D 캐릭터가 매력적이라는 평가도 있으며, 주인공 일행이 인물들과 만나면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렸기에 당시 초등학생들이 몰입하기 쉽다는 평가가 있으며, 후반부로 갈 수록 몰입도가 더해진다는 평가 또한 존재한다.

줄거리

요정 도리가 슈리로부터 받은 마법구를 엄마 가이아에게 던져 가이아가 대마왕에게 납치당하자, 엄마를 찾아 가이아의 10개의 보물을 모으러 가며 많은 인물들과 만나게 되는 이야기가 주요 줄거리이다.

특징

당시 엄상현, 차명화, 손원일, 구자형, 김환진 등 초호화 성우진을 이루었지만 대부분이 중복 캐스팅이 많았다. 제작비를 절약하려는 의도라 생각하는 게 좋을 것이다.

레카의 3명의 주인공인 도리, 곤지, 잼잼이라는 이름은 한국 전통 육아법인 단동십훈에서 비롯된 "도리도리, 곤지곤지, 잼, 잼"에서 비롯된 것이다.

드림픽쳐스21에서 제작한 레카를 홍보하기 위해 동명의 4인조 아이돌 그룹을 데뷔시키기도 했는데, 1집 앨범 이후로는 없었다. 당시 멤버로는 미노, 우주, 지나, 수아 등이 있었는데, 미노는 붐으로 바꾸어 연예계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고, 2011년에는 우주와 함께 현역 입대하기도 했다. 레카 출신인 금비는 거북이 멤버로 합류했었다. 4인조 그룹 레카가 동명의 애니메이션의 오프닝, 엔딩에 참여했던 것이다.

등장인물

크게 주인공 측과 대마왕 카탄 측으로 나뉘며, 주인공 측도 대마왕 카탄 측도 아닌 인물들은 보물마다 다르다.

주인공 측

도리, 곤지, 잼잼, 키라, 크리스, 카다몬을 전설의 용사라 부른다. 이들에 대해서는 각 인물의 문서 참고.

조력자들

• 림 - 안내역

수다스럽고 다소 사고뭉치인 토끼 정령이지만 가이아의 보물을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자칭 '전설의 수호수'라 하며 동물들을 조종하는 재주를 지녔다. 로시아가 만든 소환수를 조종하기도 했으며, 지혜의 열쇠, 윈드 건이 등장하는 비비치의 동굴 에피소드에서 신경질 병아리를 코끼리로 변신시키기도 했으며, 유령선 에피소드에서는 보바족 구성원이 찬 공을 막아내기도 했다.

대마왕 카탄 측

• 카탄 - 대마왕

이 애니메이션의 최종보스. 대마왕 카탄의 이름은 성경의 "사탄"에서 따온 듯 하다. 가이아와의 싸움에서 패해 봉인되었다가 로시아에 의해 부활했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고.

• 로시아

카탄 측의 실세. 슈리와 계약하여 그 영혼을 빼앗고 카다몬을 탄생시킨 것도 로시아, 소환물 배치도 로시아, 초목의 요정 여왕 안젤리카의 딸을 납치해 키라로 키우며 어둠의 표식을 새긴 것도 로시아의 짓이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고.

하급 구성원

카탄 측 하급 구성원은 보바족. 보바족 대장, 꼬바 외에는 비중이 떨어진다.

보바족 대장

카탄 측 구성원이라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로시아 수하에서 괴물들을 제작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름의 유래는 바보로 추정. 이름처럼 매우 바보다. 16화에서 뺨을 맞고 쓰러져 머리에 충격을 받고 잠시 똑똑해지나, 어둠의 흑수정 에피소드에서 알렉산드라에 의해 자신이 만든 괴물의 머리가 떨어져나가 그 머리에 부딪히고는 원래의 바보 보바로 되돌아가고 만다.

꼬바

꼬마 보바라 해서 붙여진 듯하다. 죽음의 바다 에피소드에서 납치(?)를 당해 전설의 용사와 동행하였다.

신경질 병아리

보바족 차력 쇼에서 태어난 병아리. 신경질적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비비치의 동굴 에피소드에서 코끼리로 변신하기도 했다. 대마왕성 에피소드에서는 닭으로 자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