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로그 스피어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로그 스피어
Tom Clancy's Rainbow Six: Rogue Spear
Tom Clancy's Rainbow Six Rogue Spear cover art.png
Windows판 박스아트
게임 정보
배급사 레드 스톰 엔터테인먼트
개발사 레드 스톰 엔터테인먼트
장르 전략 슈팅 게임
출시일 1999년 8월 31일
플랫폼 Windows, 드림캐스트, PS1, GBA, macOS
모드 싱글플레이, 멀티플레이
엔진 로그 스피어 엔진[1]
시리즈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
후속작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3: 레이븐 쉴드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로그 스피어》(Tom Clancy's Rainbow Six: Rogue Spear)는 미국레드 스톰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 및 판매한 1인칭 시점의 밀리터리 전략 슈팅(Tactical Shooter) 게임으로, 1999년 8월에 최초로 출시되었다. 윈도우 판이 맨 처음 출시되었으며, 이후 맥 OS, 드림캐스트,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보이 어드밴스[2]로도 출시되었다.[3]

정식 명칭이 상당히 긴 관계로 일반적으로는 '레인보우 식스: 로그 스피어', 또는 '로그 스피어'로 줄여서 부른다.

줄거리[편집 | 원본 편집]

2001년, 소련 붕괴 후 형성된 국가들의 정국 혼란이 심화돼 범죄 조직과 테러 조직이 들끓게 되었고, 그 영향으로 정치적 불안정이 전 세계에 발생해 테러 역시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다. 이에 맞서기 위해 서방 국가들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기밀 대테러 부대 '레인보우'를 투입한다.[4]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테러를 진압하던 도중 이러한 테러가 모두 동일한 사람이 계획하고 사주해 발생한 것이라는 익명의 제보가 들어왔고, 이를 조사한 결과 그 배후에는 러시아 최대 규모 조폭 두목의 사위 맥심 쿳킨 (Maxim Kutkin)과 아제르바이잔의 석유 마피아 두목 사메드 베저자데 (Samed Vezirzade)가 있음을 밝혀낸다. 두 사람이 정국 혼란을 틈타 러시아 군으로부터 플루토늄을 사들인 후 이를 핵배낭으로 만들어 테러에 활용할 계획을 실천하려 했음을 알게 되자, 레인보우는 진압 작전을 통해 계획을 막은 후 두 사람의 세력 기반을 무너뜨린다. 사메드가 본인의 이끄는 조직의 본부에서 사살당한 후 맥심은 핵발전소를 점거한 후 발전소를 터뜨리겠다는 위협을 하며 최후의 발악을 하지만, 결국 레인보우에게 사살당한다. 한편, 익명으로 제보한 사람은 맥심이 속한 최대 규모 조폭의 두목으로, 맥심이 저지른 테러가 지나치게 극단화한 것에 회의를 느껴 이를 막기 위해 제보했다고 한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레인보우 식스: 로그 스피어는 현대시대의 대테러 진압 부대를 비교적 현실적으로 표현한 전작 레인보우 식스의 핵심적인 특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그래서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동속도가 느리고, 이동 중이거나 시선을 옮길 경우 크로스헤어가 크게 벌어져 전투에서 불리해지며, 게임 내의 모든 캐릭터들은 난이도에 관계없이 총알 몇 발에 쉽게 사망하며, 부상을 입으면 임무 수행 중에는 치료가 불가능함과 동시에 이동 속도가 크게 느려지고 크로스헤어가 더더욱 크게 벌어지는 특성을 지닌다. 그 결과 무조건적인 돌격과 빠른 반응속도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분대를 주어진 환경에 맞게 운용하고 무기와 기타 장비도 환경에 맞게 사용하여 차분하게(?) 테러리스트를 진압하도록 하는 방향성을 지니게 되었다.

전작과 비교했을 때, 총기의 수와 종류가 다양해지고, 테러리스트와 아군의 인공지능 모두 조금이나마 더 사람같이 행동하는 등 전작의 부족한 부분이 개선됐고 앉은 채로 이동하기, 총알의 종류 선택, 기울이기 (Leaning), 론 울프[5]와 테러리스트 헌트[6]와 같은 게임 모드 등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었다. 그래픽 역시 개선돼 전작에 비해 배경의 색이 더 다양해지고 캐릭터의 움직임 역시 조금 더 자연스러워졌다.

전략 슈팅의 핵심적인 요소인 분대 조종은 전작과 비슷한 방식으로 구현했지만, 분대의 교전 규칙 변화, 엄호, 방어, 저격 명령 추가와 같이 세부적인 요소에서는 변화한 점이 있다. 임무를 시작하기 전 맵의 지도 위에 각 분대에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대원들을 할당하고 사용할 무기 및 기타 장비를 정하며, 이후 각 분대의 이동 경로와 교전 규칙, 특정 장소에서 벌일 행동을 정한 후 본격적으로 임무를 시작한다. 임무를 수행할 때에는 임무에 투입한 분대를 이끄는 대원의 입장에서 게임을 진행한다. 임무 진행 도중에 분대의 이동 경로를 바꿀 수는 없지만, 계획에 없던 명령을 자신의 분대에게 내릴 수는 있다. 임무 수행 도중 조종하는 분대를 바꾸는 것 역시 가능하다.

확장팩[편집 | 원본 편집]

윈도우 판의 경우 확장팩이 총 3개가 있는데, 2000년에는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로그 스피어 어반 오퍼레이션,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코버트 옵스 이센셜, 2001년에는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로그 스피어: 블랙 쏜이 발매되었다. 어반 오퍼레이션 확장팩의 경우 한국판에는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미션 2개[7]K2 소총을 추가했다. 가장 마지막에 출시된 확장팩 '레인보우 식스: 로그 스피어: 블랙 쏜'은 본편이 없어도 설치할 수 있다.

현대 운영체제와의 호환성 문제 및 해결방안[편집 | 원본 편집]

윈도우 7 이후에 출시된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게임을 구동할 경우 작게는 게임 메뉴의 글씨가 이상하게 나오는 수준에서부터 크게는 게임을 실행하자마자 오류가 발생하며 게임이 꺼지는 수준까지 다양한 정도의 호환성 문제를 보여준다.

  • 윈도우 10에서 게임을 실행하자마자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
  • 윈도우 7또는 8에서 게임을 실행하자마자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
    • 우클릭 후 '속성'의 '호환성' 탭에서, '축소된 컬러 모드 - 16비트'를 선택한 후 실행한다. 되지 않을 경우, Windows 폴더의 regedit.exe를 실행시켜 레지스트리의 HKEY_LOCAL_MACHINE/SOFTWARE/Wow6432Node/Red Storm Entertainment/Rogue spear 경로를 선택해 데이터 중 FULLSCREEN 값을 FALSE로 바꿔준 후 게임 실행을 시도한다.

평가[편집 | 원본 편집]

윈도우 판은 전반적으로 10점 만점에 8점에서 9점 대의 점수를 받는 등[9] 호평을 받았다. 전반적으로는 '아직 문제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총알 한 발에 사망하는 현실적인 요소에서 오는 재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작의 단점을 개선한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10][11][12] 인공지능이 여전히 문제가 많다는 점, 인질 구출 작전 같은 경우는 소음기 사용이 필수적이어서 다양한 무기를 활용하는 재미가 줄어든다는 점이 지적을 받기도 했다.[13][14]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2001년에 유비소프트가 미국 국방부에게 레인보우 식스: 로그 스피어의 게임 엔진을 라이센스한 적이 있다. 무기 훈련에 쓸 것은 아니고, 병사들의 전략, 전술 교육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15]